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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47(주말의 명(영)화)

한 사내가 겁에 질린 듯 쏜살같이 말을 타고 석양이 정면으로 비치는 언덕을 향해 거친 호흡을 내 뿜으며 내달린다..... 이~~랴!! 이~~~랴!!... 이 광경을 무 표정에 미동없이 물끄러미 바라보던 주인공인 듯 사내가 "카우보이" 모자 챙을 눈섭위로 치켜올리더니 물고 있던 몽당"시거"를 발 앞에 밷어내곤 "윈처스터 장총"에 노리쇠를 후퇴 전진 시키더니 "가늠자"를 세우곤 석양빛에 바랜 "악당"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땅~~~~~~~~~~아~~~~~~~~~~~~~~~~~~~아~~~~~~~~~~~~~~~~~~~~~~~~~~~앙~~~~~~~~~~~ 총소리가 계곡을 울릴쯤 악당은 말에서 꺼꾸러저 떨어진다. 주인공은 총구에서 나오는 화약연기를 입김을 호 불곤 애마에 올라 가던길을 간다... 그리곤 화면 밑에선 주인공 "크린트이스트우드" "리반클립" "진 핵크만"... 감독 "셀지오레오네"... 하 하 하... 어느 서부영화에서 봄직한 장면...혹 생각나십니까??? 예!! 오늘은 예전 흑백 T.V시절 "주말의 명(영)화"로 추억을 같이 하시죠.^^ 저는 어려서 주변에 극장이 많았습니다. 퇴계로의 "대한극장" 을지로엔 지금은 헐려없어진 "국도극장" 그리고"김두환" 시절 "김동진"보스 저격으로 유명했던 "단성사"극장 그 앞 "피카디리"극장 또 지금은 헐려 사라진 "광화문"지하도 근처의 "국제극장" 등등... 허나 그 시절 극장구경은 비싸 제 값 주곤 입장을 못하고 "포스터"를 붙치고 받은 "초대권"을 구입해 비교적 싼값에 입장하는 청춘들이 많았던 시절이였습니다. 물론 "통행금지"가 있어 10시 반이나 늦어도 11시면 영화가 끝나 뻐스나 택시를 먼저 타려고 몸싸움에 새치기 까지. 그리고 도로중앙까지 나와 택시를 잡곤했습니다. 그 마저 호사를 누리지 못한 가정에선 주말의 명(영)화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른의 세계를 알려주고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외국을 보여주는 창이기도 했습니다. "오드리햅번" "찰스브론슨" "율브린너" "지나롤로브리지다" "'죤 웨인" 그리고 제임스 딘""버드랭케스터"등등... "냉전시대"의 갈등속에 애듯한 여인의 숨소리가 흐를때 "어머니"가 억지로 잠을재우려고 안방에서 내 쫒으면 얼마나 서운했던지...ㅎㅎㅎ "주말의명(영)화"가 끝나고 12시 종이 울리면 만족스럽게 잠을 청했었습니다.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밤에 "주말의 명(영)화"의 특유의 시그널 음악. ♬ 짠~~짜~~짜~~짠 짠~~~짜~~~짜~~~~짠♩ 대충이랬던거 같습니다... "케이블"시대가 열리고 "비디오"샆 조차 발길이 뜸해지자 "토요명(영)화도 일요일 자정이후로 숨어버렸습니다. 올드팬들과 기꺼이"시대를 함께한 "친구"기에 더욱 더 기억에 남으며 우리말로 "더빙"된 흑백 텔레비젼에서 영화를 보던 그때가 가끔은 무척이나 그립다. 월님들 그때 그시절 추억을 공감하십니까???.............................................................................................끝.. 지난번 그때 그시절...46(바느질)에 공감하시고 추억을 함께하신 월님께 감사드립니다.^_____^

서부영화하면 촬스 브른손을 빼놓을순 없죠..

율 브린론도 있었구요..^^

커트 랭거스타도 좋아했는데..

황야의 무법자,무숙자..당시 tv에서 보난자도 했었구요..

모두 가물가물 합니다..

주옥같은 명화 다시한번 보고잡네요..
뱁새눈 리반 클리프와 크린트 이스트우드의 사나이 대결은 압권이기도 했읍죠

또한 60년도 후반 70년도초 아버지와 네형제들이 함께 등장하는 보난자의 시그널 음악도 아직까지 기억이 납니다

어린시절 아버지와 함께 텔레비젼을 보았던 그 시절, 지금은 사라진 낭만이 있었던 시절이었죠

잠시 옛 추억을 상기하니 그시절이 사람의 정이 흐르고 훈훈한 인심이 있었기에 그립기도 합니다
역마차 하이눈 밤길 센 막켄나의황금............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명화들입니다.^^*
지나간 그시절을 뒤돌아볼수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촌넘은 당췌?
본거 같기도하고 아닝거 같기도하공~
얻어 봐서 그렁가?
울 동네엔 텔레비 85가구중 두세군데 있었는데
당시 흑백텔비젼 한대 가격이 나락 30섬(60Kg 60가마)정도 였으니
마지기당 수확량이 많으면 3섬 정도로 계산하면
감히 시골에선 감당하기 힘들었었죠
서부영화는 역시 총이죠!


"서부의 사나이 똥 안누고 사나!

"장총은 길다, 쌍권총은 두자루다"

서부영화만 나오면 사족을 못썼네요
권형님 덕분에 지난 학창시절을 떠 올립니다...

내일 시험인데도 주말이면 어김없이 TV 앞에서 눈이 빠져라...

그래도 재미있는걸 어떡합니까???

일주일 받아든 시험점수를 보고는 고개를 떨구었다는 1人...

이쯤에서 한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우째서 이쁜 가시나들은 꼭 총 잘쏘는 총잡이에게만 끌리는걸까요???

문제입니다...정답을 맞추시면 소정의 상품이...^__________^
역시 남자는 총을 잘 쏘아야 돼는군요 ㅎㅎㅎ

영화 감독들이 이글보구

조만간 서부영화들도 리메이크 되어 많이 나올것 같은 예감이....^^
주말에 명화보면 항상 12시를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말에 명화가 끝나면 애국가가 나오고

tv는 끝이 납니다..

잠은 안오죠...참 황당했던 기억들이 많습니다

부대장님...건강하세요...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내일을 향해 쏴라)의 마지막 장면!

포위되어 절망적인 상태에서도 "내일은 호주로 가자"고 하며 탈출을 감행하는 장면과

폴뉴먼과 캐서린로스가 자전거 타는 장면에서 흐르는 노래

"Rain drops falling on my head"가 생각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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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TV 편성표 보고 주말의 영화 뭘하나 챙겼지요.

애국가 꼭 듣고 자는 성실한 국민
거창한 시그널과 함께 바람부는 서부의 황량한거리가
펼쳐졌던 주말의 명화
시거와 속사권총 그리고 카우보이모자
아련합니다
가끔씩
그때..그시절 영화땜시
시거..한대씩 피우는데...요
엣날에 서부영화 무진장좋아했지요

그의 안본영화가없지요

이제생각해보니 생각도잘안나네요

그래도 크린트이스투드는 생각나네요 율부린너 많은배우가얼굴은생각이나는데

누구가 어너영화에 나왔는지 도무지 햇갈리네요

참 그옛날 이바구입니다

권형님

이제날씨가 제법 시원한느낌이듬니다

좋은시간되시고 항상건강하시길 빕니다
권형님 글이 더 재미나네요 ...
저는 29세에 사당동에있던 남성극장을 인수
9년을 운영한 사람입니다...지금은 태평백화점...
권형님 글읽으니 옛 추억이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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