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도 훨~~ 지난 저의 유년의 여름은 아주 더웠던걸로 기억 됩니다.
굳이 그 이유를 찿는다면 지금보다도 오염이 덜 되어 그렇치 않았나 생각합니다만...
오늘은 근 30도 가까이 오른 지방도 있다 하니 이젠 여름이 실감 나더군요.허기사 더워질때도 되지 않았나요??
차안의 온도는 한증막이 연상되고 주유소에서 "써비스"로 받은 애꿋은 찬"생수"만 벌컥~벌컥 ㅎㅎㅎ
자~~~
저와 우리 월님들의 유년의 시절... 확실이 각인되여 있는
"께끼"나 "하~드"대하여 추억을 공유해볼까요??
무더운 한여름 정오가 가까울 무렵 조~~용한 동네 길목 어귀에 울려퍼지는 갸냘픈 소리.
"아이~~스~께끼"~~~ 맛있는 얼~음~과자~~
튼튼한 짐자전거에 하늘색 뼁끼칠한 께끼통을 퉁퉁한 고무줄로 단단히 묵고,
아님 까까머리 소년들이 허름한 옷차림에 검정 고무신을 신고 무거운"께끼통"을
왼팔에 걸고 힘겹게 골목 골목을 누비던 그 시절...
허면 코흘리게 조무래기들은 때꾸정물 땀 슥~~슥 닥으면서
살~살 녹는 "아이스께끼" 냄새라도 맡으려고 모여들고.
간혹 사러나온 큰놈이는 께끼를 양손에 나눠들고 가는 동안 혹여 녹을 세라 집으로 달음박질.ㅎㅎㅎ
집에 도착한 "아이스께끼"는 찬김이 무럭무럭 나는데
흐물~흐물 녹아 흐르는 걸로 하나들어 입으로 흡!!! 훔치고..
60년대 말에 도시지역엔 여름철에 "하드"가 유행이였고 "아이스께끼"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건데 모양도 세련되고
가장 중요한 건 내용물에 우유가 첨가 되어 훨씬 부드러워진것은 물론이요.당연히 가격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하드"는 꼬맹이들이 작은 통을 어깨에 짊어지고
"아~이~스~께끼"~~ "아~이~스~께끼" 나 "하~드"~~!"를 연발하며 역전 앞이나 주택가 골목을 누비며 팔러 다녔고
그 통 속 밑엔 귀중한 밑얼음이 채워져 있던것은 우리 월님들은 다~~아시죠...
그 얼음이 녹기 전에 다 팔아야 하기 때문에 물건을 받을 때 밑얼음을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고 노력하고
오후 해가 다 갈 때 까지 팔지 못하면 같은 장삿군 친구와 같이 앉아
다 녹아 반만 남은 하~드을 어느집 담장밑에서 먹는 모습을 가끔씩은 보곤했습니다.
그런데...
왜?? 뭣!! 땜시??
이걸 "하드"라고 이름 지었을까???
이 무렵 학교에서 소풍을 가면 의례 따라붙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장삿꾼"들이였습니다
"엿장사는 물론이요 "과자장사" 놓치면 하늘로 올라가는 "풍선장사" "야바위꾼" 까지 여러가지가 있지만
꼭 빠지지 않는게 "아이스크림" 장사입니다.
"꼬깔" 모양의 부드러운 과자를 그릇삼아 작은 주걱같은 "손기계"로 "쩨까닥"!!!! 소리내며 담아주는 "아이스크림"...
그 맛은 지금도 입안에서 생생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50대 이상이라면 말입니다.ㅎㅎㅎ
저희들 유년의 여름철 먹거리가 "께끼"나 "하~드"만 있던것이 아니였습니다.
"구멍가게"엔... 혹!! 기억들 나실려나??
"삼각비닐"의 주~스도 있었고 시원한 "펌~프"물에 동동 띄운 "수박"에
"새끼줄"묶음에 "얼음"을 사와 "바늘끝"으로 얼음을 쪼아 "수박화체"도 만들어 먹었습니다...
지금이야 명칭도 요상한 아이스크림이 쎄고쎗지만 그때 그시절엔 어디 그랬나요ㅎㅎㅎ
보릿고개가 만연한 그때...먹기 살기도 어려운 그때... 아이스크림은 고사하고 지금의 잣대로 불량 "아이스께끼"하나로
그 무더운 여름을 씩씩하게(?)이겨 내던 월님들의 유년의 여름이 생각들 나시지요ㅎ..............................................끝.
지난글 "그때 그시절"58...(혹시 기억나십니까?...2)에 추억을 공감하시고
댓글로 용기를 주신 월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____^*

마늘 몇통과 바꾸어 먹다
아부지한테 걸려 디지게 맞은 기억이 납니다
에고 종아리야
정말 오랜만에 생각나는 단어이군요..
전 어릴적 물감?인가 그런거넣은 이쁜 하드 사먹던 기억이 나네요..
권형님 덕분에 늦은밤 잠시 추억을 느끼고 갑니다..
권형님 많이 피곤하시지요,,
고운밤 되십시요,,
권형님 덕분에 옛시절 추억을 떠올려보네요..
저 하드통을 열면 얼음 주머니가 있었죠 ^^
그땐 어려웠지만 그래도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아이스~케키
댓병 1개에 10개 바꿔 먹었던 신작로 버드나무 가로수가 그립습니다.
수박은 지금처럼 조각내서 먹은적이 없고
식구가 많아서 긁어서 큰 양분이에 얼음조각 넣고
사카린 다음에 나온 신화당.뉴슈가 넣어 달게 만들어 주시던 수박화체가 꿀맛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원조받은 밀가루(미국국기와 태극기가 있고 악수하는 손 그림이 자루에 그려진)에
막걸리.소다.이스트 넣고 몇시간 두었다가 방울이 불룩불룩 나오면 양대(붉고 큰 울타리콩)넣고 쪄서
맛있게 먹었던 술빵!
요즘 정체되는 길거리에 가끔 파는데 그 때가 생각나서 사먹어 봤는데,
맛은 옛맛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추억의 아이스케키에 어릴적 추억을 떠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경상도 여행길 피로는 다 가셨는지요?
무척이나 동안의 모습에 놀랐습니다 ^^
항상 잘읽고 있습니다
또 보구 싶어지네요
다음기회가 된다면 색소폰 소리
한곡 들려 주십시요
소류지에서 한밤에 들리는 그소리~~~~
환상일것 같습니다
늘~~행복한나날 되십시요~~
소중한 어린시절 그림이 권형님의
작은 골목길 사진한장으로 패스워드가 되어
지나간날들을 소중한 영상으로 재생하여 봄니다
우리들에게 작은그사진 한장의
감흥을 어느유명한화가의 작품과 비교할수있을까요
사철가의 한소절이문득떠오르네요
인간이 인생을 100년을산다해도 병든날과 잠든날 근심걱정 다제하면 단사십도 못산인생
세월아 세월아 세월아가지말아라~~~~~~
ㅎㅎㅎㅎ좋은 페이지의 기억으로 잘간직하겠읍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앙꼬나 하아드~
됫병(빈병)도 받았는디~
소풍땐 꼭 따라 댕기고~
하루 하고 땡첫지만요...
장사하게된 동기가 극장을 공짜로 들어가서 ㅎㅎㅎㅎㅎㅎㅎㅎ
70년대에도 먹거리는 별루엿읍니다 나의유년시절에는 하드.달고나 뻥튀기 쫀드기 등등 엣날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여..
서글퍼지면서 ㅠ.ㅠ
산으로 가제 잡으로 가고 방학숙제로 벌집채집하고(알,유충,등등 벌의 일생을 다 볼수있읍)매미자고 잠자리잡고
배고프면 땡감 묵고 까마중 무고 별 잡풀의 뿌리 씹어묵고,,물길러산으로 들어가서 오후에 나오고.
지금생각으로는 왕복 4시간 거리 물지개지고 어린늠들이 여럿이모여 물길러 다니고 오다가 배고프면 산열매 따묵고.
제일 행복햇던 시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상자속 얼음 고무주머니
올랜만에 어린 시절이 생각이나네요
집에 의성마늘 훔쳐,,,아이스깨끼 마이 묵었습니다.ㅋ
중학교 때 부터는 고추.참깨 훔쳐,,,학교 앞 중국 집에서 막걸리 한 잔 요.
요즈음은 맞있는 얼음과자가많지만 그째는 유일하게
아이스케기가전부였든시절
그래도 그때그 케기가 정말맞있엇답니다
피곤하실텐데 벌써 그시절을올리셨네요
항상 덕분에 옛날을 잘감상하고 더듬어봅니다
항상좋으 시간되십시요
언제 다시 한번 더 들어볼까 했는데...권형님때문에 다시한번 그 옛날이 생각납니다.
옛날에 집에 있던 그 많은 골동품(단지, 주병, 동전, 물레, 북....지금 진품명품에
나가면 수억(?)짜리들...)과 바꿔 먹었던 그 맛...그 맛을 어찌 잊으리오.
감사합니다. 옛날의 향수가 그리워서.....항상 건강하세요.
권형님 잘 읽었습니다.
하드 는 기억이 생생하네요
하~~~~드 하~~드 하면서 자전거나 오토바이타고 동네
장사오면 비루푸대 같다주고 바꿔먹었죠 혹 새고무신 빵구내서 주고 그랬죠
그땐 엿장수랑.하드장수가 젤 부러웠죠 ㅎㅎ
모아 놓았던 비료푸대랑 엿 바꿔먹던 기억이 ..
덕분에 옛추억이 새롭게 다가오네요. 그때가 좋았는데 ~~~ ㅎ^^*
지금은 그맛를 찾을수없는것같아요
권형님 땜에 아이스크림먹습니다
살이짜꾸쪄 먹음안되는데 ㅜㅜ
그시절이 그립네요
항상끼자를 올려 외쳤는데 왜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이스께끼 먹을려고 엄마가 신어시던 신발도..아버지 구두도..
별별것을 다 팔았죠...
소풍날이나 운동회때는 항상 먹었던 기억이....
권형님...내친김에 요번주도 함 달릴까요...대구로....ㅋㅋ
하드위에 고무로 된 얼음주머니를 넣어두었었죠!
인터넷으로 조금 알아보니까요,
'아이스케끼' = 아이스케잌의 일본식 발음이랍니다.
'하드' = 이시절에 나온 아이스크림은 대부분 '소프트아이스크림'인데
이것을 조금 딱딱하게 해서 나무막대에 끼워서 먹었구요
이것이 '하드 아이스크림'. 여기에서 앞단어만 떼어내서 '하드'라고 사용했답니다.
할배한테 디질번
아이스께끼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7-80년대 까지도 본 기억이
저도 하드 무지 먹고싶습니다..
달고나 했던일은 생각이납니다..
많지는 않은 나이지만 그때 그시절이 그립네요^^
제가 어릴때도 동네구멍가게에 있었네요
ㅎㅎ 권형님 덕분에 아련한 추억하나 떠올리고 갑니다
마음의 고향, 추억의 고향을 다녀왔습니다
집에 있던 구리뭉탱이를 들고 나와
호박엿장수가 대패로 깎아 막대기에 붙여주어 먹엇던 호박엿
분명 지금보다도 어려웠던 시절인데도
마음만은 풍요로왔던 그 때 그 시절이 그리운 것은 저만이 이니겠지요
여유롭고 풍요로운 오후되기 바랍니다
어이구 촌놈!
추억은 감미로운거 ~~~~~~~~~~~~권형님 비오는날 우수에 젖게해 주십니다.
시골버스 기다리면서 뻐스 정류장에 장봇다리의 무게를 이제는 조금 알것 같습니다.
시골 우물안 두레박과 수박 한덩이의 시원한 그 맛이 냉장고 속 수박보다
더 시원하게 느껴지게 합니다.
그때 돈으로 5원인가? 했습니다...아~ 먹고싶습니당...ㅎㅎ
정말 추억의 사진입니다...감사드립니다...권형님!
사진에 "광천상회" 간판에 반가워
잠시 저의 어린 시절을 생각케 하는 군요
충남 광천에서 커서 초등학교 다니면서
아이스케키 먹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