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님들~~
혹시 일상이 답답하다고 여겨질 때 없으신지요??
아님 삶에 지처 있을때 정처없이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고 싶은 충동도 있었겠죠??ㅎㅎㅎ
허면 꼭 기차여행이라기 보다 자동차로도 월님들 젊을때의
추억과 향수가 담긴 "간이역"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고속철"과 "지하철"에 그리고 "자가용 승용차"에 밀려 잊혀져가던 "간이역"
생각해보면 젊고 풋풋했던 저와 여러 "월"님들의 기억속의 "간이역"이 가물가물해진지 벌써 꽤 되셨겠지요.
젊은 시절...
산에 미처 베낭하나 둘레메고 전국의 유~명한 산을 기차를 이용해 다녔으니
"간이역"이야 말로 저의 추억의 전부입니다.
특히나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간이역인"화랑대"역...
70년대 통기타 둘러메고 휴일이면 즐겨 찾던 "강촌역".."M.T"의 대명사인 "대성리"역.."마석"역..등등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여행의 기쁨을 주는 그 곳.. "남평"역에는 설렘이 있습니다.
경기도 "양평군"의 "구둔역". 그 "구둔역" 완공 기념으로 심었음직한
수령 7-80년의 은행나무 한 그루와 향나무가 인상적인
이 곳은 철도공사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중 하나라지요.
서울 한복판에도 추억과 향수가 가득한 역이 있습니다.
예전 군에 입대하는 아들과 연인을 떠나보내던 지금의
"태릉 육군사관학교"인근에 위치한 "화랑대역"이 바로 그곳 입니다.
이 곳은 40여년전 이맘때..
갈래머리 소녀와 시간을 보내던 다정했던 곳입니다.ㅎㅎㅎ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이 조그만 역에 저와 비슷한 연배 서민들의 추억과 향수가 어려 있기 때문입니다
"화랑대"역은 문화재청에 문화재 등록 예고된 12개 역 중 유일하게 서울에 있는 간이역...
월님들~~
단풍이 곱게 곱게 물들기 시작한 올 가을...
고속철도가 시.분.초를 다투는 세상이지만 부부끼리 아님 가족끼리 연인이라면 더욱 더 좋겠지요.
낚시 시즌이 끝나고 혹 시간 이 나시면 갈잎에 노래가 들려오는 고향인근이나 주변의
간이역으로 그리움과 낭만을 찾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 지난글 "그때 그시절"...68(옛날 코메디)에 추억을 공감하시고
댓글로 용기를 주신 월님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씨^___^익
그때 그시절...69(간이역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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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무원 7명
하루 승객 5명!
저는 기차를 5학년때 처음 봤습니다 ㅠㅠ
대백회가 끝나면 낚시대 잠시 접어두고 마눌님과 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권형님 글은 감춰진 지난 시간을 깨워주시네요.
통기타 치면서 새벽에 도착하여 눈 부시시~
국립공원이라 그때도 산에서는 텐트를 치지 못하는 몰래 산골짝이로 들어가 텐트를 처놓고 밤세 즐겼던 생각이.....
13살때 처음 청도에서 기타를 타보았네유~
좋은시절 좋은추억 가슴에 남고
권형님. 덕분에 추억 한가득 안고 갑니다
기차라능거슬 궁민학교 육학년 수학여행때 첨 봤어요(그것도 버스안에서 지나가능 거)
고딩때 설 놀러와서
기차보다 지하철을 먼저 타봤고~
그때 철길을 첨 걸어 봤네요
연천 신망리역에서
신망리 가면서 성북역에서 첨 기차 타봤고요
거의전부를 다녀본겄같은데 지금도 그런 낭만이 생길런지...
아무튼 부대장님 덕택에 그리운 옜시절을 뒤돌아봅니다,
잘 계시는지요?
중간중간 간이역들이 많이 있더군요
백마역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지금은 통일호가 제일 느린건지..무궁화호가 제일 느린건지 모르겠네요
아이들하고 가을이 가기전에 기차여행 한번 가보아야겠습니다
권형님 수중한 추억 일깨워주셔서 고맙습니다~
기차를 타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연히 사이다와 삶은계란의 추억이..
양평쪽으로 열차타고 여러차례 가봤는데
구둔역은 생소하네요..
가을녁 시골역앞 철길가엔
항상 코스모스가 하늘거렸지요 !
대구역에서 완행(비둘기호)를 타고 영천까지 꺼구로 내려 갑니다...
포항에서 올라오는 기차와 합류하여야하는데 시간이 잘못 맞추면 1시간도 2시간도 기다려야합니다
삶은 감자 먹어면서 기다렸던...영천역....
그 후 88년에 설악산 가기위해 무궁화로 가면서
태백인가 지나니 그 긴 기차에(10량이 넘었는데) 한량에 2~3명...
불편은 하였지만 참 좋은 시절이었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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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과 연애때 데이트 하던곳 입니다
추억 떠올리게 해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