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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77(♬ 왜~ 불러)

경찰 가위에 주눅든 "젊음청춘"들 "현대판 단발령인가" 혹!! 기억하시는 월님들도 계시겠지요?? 1970년대는 "장발" 수난시대였습니다. 당시 "유신정권"은 장발을 "퇴폐풍조"로 단정하였고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었죠. 저와 비슷한 연배의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으로 남아있지만 그 시절에는 머리카락이 길다는 한가지 이유만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몹쓸 사람 으로 몰렸습니다. 두발을 제멋대로 기르고 미풍 양속을 해치며 돌아 다닌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아닌 이유로... 단속 근거는 1945년에 제정된 "경범죄처벌법"... 길을 가다가 장발 단속에 걸리면 경찰의 가위에 변명의 여지없이 싹뚝 잘리곤 했습니다. 해서 "장발족"과 경찰은 거리에서 숨바꼭질을 하는 등 진풍경이 자주 벌어졌지요. 운 나쁘게 걸리면 경찰을 따라가 이발기계 속칭 "바리깡"으로 "고속도로"? 같이 밀고 나오는 수모를 겪었으며 동네 어른들 앞에서 훈계을 듣는 공개 망신을 당하기도... "뒷머리"가 옷깃...또 옆 머리가 귀에 닿으면 장발에 해당하였으며 그래서 긴 머리를 파마로 말아 단속을 피하기도했다는 전설이... 학교 교실이나 예비군 훈련장에도 가위는 맹위를 떨쳤으며 당시 장발 예비군은 훈련에 참가해도 불참 처리했던 기억. 1960~70년대 자유 분방한 청년문화가 확산되면서 유행한 장발. 1982년 1월 전두환대통령이 근 40여년 이 나라국민을 억눌렸던... 밤의 자유를 빼았겼던 "야간통금" 해제와 "교복자율화"를 발표하면서 장발 단속도 사라졌답니다. 1895년 구한말때 단발령... 그리고 암울한 군부 정권 시절에 가위와 자를 들고 다니는 경찰과 젊은이들이 벌이는 대낮 숨바꼭질... 당시의 가위로 잘라낸 우리들 역사의 기록들입니다. 당시 저 역시도 학교졸업 후 다른 친구들 처럼 같이 머리를 길렸습니다. 한번은 친구들과 걷고 있는데 뒤에서 경찰관의 호각소리....호르륵!! 호르륵!! 호르륵!! 삑!!~~~ 누구랄것도 없이 야!! 튀어..후다닥!!
그때 그시절77♬ 왜 불러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그날 뛰여난? 달리기로 봉변은 면했지만 그 호각소리는 근 40여년의 세월이 지났는데도 제머리에 각인되여 있습니다. 마치 "독립투사"가 일본경찰에 쫓기듯 말입니다.ㅎㅎㅎ 이제는 헤어스타일도 제각각... 장발은 더 이상의 이상할것도 없고니와 "빨강머리" "노랑머리" "파랑머리"등등 물들이고 짤랑~짤랑 어깨밑까지 머리카락을 늘여트리고 다니는 젊은남자들을 보면 그때 그시절을 이해할런지?? 또 무릎위 20cm의 상한선을 임의로 정해놓고 길가는 아가씨들의 "미니스커트"를 나무잣대로 들이대는 모습을 상상해 보셨는지... "하의실종"이다 뭐다 하며 짧디 짧은 "미니스커트"의 생기발랄한 작금의 아가씨들은 이해 할런지... 아울러... "무단횡단"이다 "교통위반"이다 뭐다 하며 길 한복판에 마치 사각의 링 처럼 줄을 쳐놓아 위반자를 가둬놓고 범칙금 스티카를 발부하며 망신을 주는 상황을 젊은 친구들은 상상이나 하시는지... 그때 우리들에게 유행했던곡이 "송창식"씨의 "왜 불러"... 이장희씨의 "그건너"등등... 한손에 "가위"를 들고 우리들의 쫏던 경찰 아저씨의 호각소리를 들으면서 힘껏 불렀었지요. ♪ 왜~~불러~~~~ 왜~불러...ㅎㅎㅎ 지난글 "그때 그시절"...76(마이카시대)편에 추억을 공감하시고 댓글로 용기를 주신 월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읽으시고 그냥 가시기 "있기" "없기"... "댓글"로 "대명" 뵙길 희망합니다...글 값은 주셔야지요...씨-__^익

과거로 가면갈수록 어떻게들 사셨는지..ㅎ

지금은 그마저도 추억이시겠죠~

공감까진 못하더라도..잘읽고,보고 갑니다~

씨-__^익~~ ☜ 맞죠맞죠~?ㅎ
그땐그랬죠~
그때저는 완전 땅꼬마 ㅋ
돌아서서 가는사람을 왜~불러 ㅎ
선생님 매번 잼나게 읽습니다

저에 짧은 시절이지만...어린아이때 기억이지만

기억나는건 통금시간이랑
민방위인가 불꺼 불꺼 하던 등화관재가
생각나구

담요를 덮고 티브이를 보던 젊은 지금
제나이에 저희 부모님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토요일 보던 서부극 전쟁극이
오늘 생각나네요

전쟁영화에서는 대장이 작전보내는
대원들에게 브리핑?하면서 마지막 대시
끝으로 행운을 빈다 라고 하는 성우
더빙도 생각 나구요

그게 제 어릴때 기억인데 얼마 안됐죠^^~
MBC주말극장
KBS 토요명화

둘다 메인음악이 압권였습니다


문론 선배님들은 동아방송 시절이
였겠지요
"쌍마"님

"그때 그시절"...47(주말의(명)영화)가 10/9/1에 연제되여 있습니다...씨-__^익
그 통금을 기회로 여친과 여관으로,,,

밤11시30분 까지만 붙잡고 있으면 그 다음에는 걍,,,,ㅎㅎ
제 삼손 만큼 길렀던 머릿칼도 가위로 잘리고 힘없이 세월을 보내다 군대 갔시유.ㅠ

옛생각이 소록~합니다.^^
^^~ 47편 읽으러 갔다가 그외 지난게시물
여럿읽어보고 왔습니다

행복한 휴일되세요
72년도 당구장에서 당구 치다가.....
장발 로 토끼장에 실려서 하루밤 자고 벌금 500원 맞고 돈이없어
하루 영창 살고나온 사람입니다.ㅎㅎ
참 그때 장발 단속 엄청 했지요.^^*
위에 사진 보니깐 그때 생각이 주마등 처럼 스쳐 갑니다.ㅎㅎ
권형님

우리가 그떄그시절 사람들입니다

장발 단속 많이도피해다녔읍니다

그래도 결국은 짤리고 깍고

입에욕나오고 그래도 그때그시절이

그립읍니다

젋음이 있으니까요

지금은 연식이 다되여가니

그떄가 그리웁읍니다

고르지못한날씨에 잘계시는지요
제 기억은 1983년 첫시행 한걸로 압니다!

中3高2 5년동안 교복 착용 까까중머리~~~
高3 첫교복.두발 자율화!!

첫 수해자 입니다
자유가 아닌 자율화!!

아 예날이여!!!!!
졸업후
그때부터 장발로(단속이 없으니)~~~~

왜불러~~왜불러
돌아서서 가는 사람을 왜불~~~~러
왜~~불러~~~~ 왜~불러...ㅎㅎㅎ

36게~~~뛰어라유!
그때그시절 생각나네,

그런데 첫번째 사진이 저인것같은데요,

서울역부근 아잉교, 장발아닌데 와잡노카고 한참우기다짤렸심더,

맞지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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