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금호강님께 드리고 싶습니다..

johwang_08530814.jpg 저희 시골집 솥인데 어머님께서 이제 연세가 드셔서 버거우신거 같습니다.. 압력밥솥보다 밥맛도 좋고, 가끔 국을 끓여도 되고, 두부도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기수빨로 까마득한 후배가 선배님댁에 밥솥이 고장이란 글을 보고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 시골집에 전화하여 여쭤보니 와서 가져 가라고 하시네요.. 대신 조건은 부뚜막 공사는 해 주시고 가져 가셔야 합니다.. 온돌방에 불은 때야 하니까요..^^

요거 딱 필요한데~~~~~~~~~~~~~~~

가마솥 구하려고 골도품집 기웃기웃하고 있습니다.

금호강님 빨리 가질러 가소

가지고 오다가 무거부면 다부동에 내려놓고 가이소
잘돼셨네요 금호강님^^

저거 주방에 걸어놓고 불때면 되겠습니다

돈은 낚시 용품사고요^^
저도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는 겨울 방학때 한달 내내 지게지고 산에 나무하러

다녔습니다.

솥이 추억을 되살려 주네요...ㅎㅎ
헉!!! 저 귀한걸... 정가 가마솥 20여만원 드려 구입했는데.ㅠ

금호강님~ 땔감 부족하는 꼭 문짝부터 뜯어 쓰세윰~ㅋ
쳇~~~
공간사랑님....^^

솥은 마 됐고요.

저희 집사람 한 일주일만 모친께 데리고 가서
눈물 질질 흘리며 불 때서 가마솥에 밥 좀 하도록
만들어 주십시요.

완전 우리 00대 용어로 지옥주 한번 하는거지요.

그라믄, 아마 압력밥솥 깔끔히 포기하고
가스렌지에 냄비밥해서 춤추며 대령하지 싶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옛날 촌집에서 가족들 다 모여
장작불에 가마솥뚜껑 올려놓고 삼겹살 구워먹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눈물날라 캄니더.

공간사랑님.
어머님께 효도하시고, 늘 모친께서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가마솥 관리가 얼마나 어려운디

금호강님 절대 가져가시지 마이소
사모님께 쫓겨납니더^^~

이젠 공간사랑님께서 하극상까지
하십니더ㅎㅎㅎ
이걸 선물이라고 해야되나
메롱~ 이라고 해야되나 엄청 햇갈리네
난 모르겠네~~
ㅋㅋ 왔다갔다 경비+이슬값이 더나오겠는데요.ㅎ
자방이 요술단지 입니다.
밥솥도 나오네요.
금호강님은 좋켓습니다...
가마솥도 꽁자로 얻구....ㅋㅋㅋ^^
아직도 사용을 하네요

울처갓집은 이랫방에 군불피는곳(소죽)으로 사용중인데

그냥 보관하시죠

한평생 어머님과 같이한 소중한 물건인데

금호강님께서 현명한 판단을 ....
이거슨 가마솥을 받은것도~

그렇다고 안받은것도 아니고~ 같기도~~~네용~~
누룽지는 가마솥누룽지가 왔땀다~^^
금호강님 기름깝만 주시믄 채바가 싣고올게요

공사님 아궁이 부뚜막 수리까지 타일붙여 싹 해드리구요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