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오늘도 일당만 넉넉히 하고 들어가면 밥은 주는 마눌을 주셔서 ..
고맙습니다
매일같이 주문하고 결재해도 처남 4만오천원짜리 츄리닝 한벌 사준걸로 눈감아 주는 마눌을 주셔서 ...
고맙습니다
가끔은 서방 귀챦아 하며 낚시터 가라 등떼밀어 주는 마눌을 주셔서 ...
고맙습니다
간암 .위암 .대장암 .난소암 .자궁암 .유방암까지 걱정하는 건강염려증 서방에게 도라지 뿌리라도
주문해주는 마눌을 주셔서 ..
그리고 무엇보다 고마운건
거실에 주문한 장비를 펴두고 생쇼를 하는데도 묵묵히 불쌍한 눈으로 봐주기만하는
맘좋은 마눌을 주셔서 정말 대단히 고맙습니다
기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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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의 마눌 날개 있나 읍나 배깨볼수도 읍지만
확시리 천살꺼시여~
"그 좋은 마눌 줬더니만 이카고 있나 "
방금 하늘에서 들려오는 소리
학교 다닐때도 젤로 숙제 않하는 학생이었쥬?
약오르는데다 사모님 자랑까지
허긴 모 내가 직접 뵈었으니 부정할수가 없으니 열받을수밖에 더있겠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