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베기가 끝나고 서리가 내리는 시절이면
늘상 다니던 곳이 있습니다.
영광에 한곳
압해도에 한곳
무안 해제에 한곳
사옥도에 한곳
비장의 터, 마음먹고 가면 언제라도 대박 조황이 보장되는 곳.
단점은 딱 한자리 또는 두자리만 나온다는 겁니다.
긴 수로에 물을 빼서 웅덩이 자리가 형성된 포인트
압해도 수로포인트, 무안 해제 둠벙, 사옥도 쪽수로,....
아 눈앞에 가물가물한데,
혼자 손맛보겠다고 남도팀 배신하고 혼자 튈수도 없구
여러명이 갈수 있는 포인트도 아니구
아무래도 몇년 푹 묵혀놔야 될듯 싶네요.
아 주말꾼의 비애네요. ㅎㅎㅎ
근디요 아무래도 둔자님 포에 정통으로 맞어서 휀님들이 전부 혼수상태에 빠져브렀는가 봐요
근 두시간이 넘도록 글이 않올라와서 올려보네요
휀님들 퍼득 정신차리셔요.
근께 내가 이단포는 웬만허면 쓰지 말라고 허니께 말을 안들어요.
화력이 너무 강해서 휴유증이 심각허다고....
꼭 가고싶은 나만의 포인트들 갖고 계시지요.
붕어우리 / / Hit : 2238 본문+댓글추천 : 0
지는 절때루 없슈~
영광의 터들도 예전엔 전혀 몰랐던거를
우리님을 비롯하여 남도방 식구들이 다 알려준 거시어요~
저번 짐장허로 갔을때 우리 동네에서 낚시하시고 계신데도
어디냐 묻잖아요~
살았던 동네 저수지도 모르고 있었는데요~ 뭘~
그땐 낚시란거를 거의 몰랐을때라......
오늘 화욜인디 벌써 미치겄슈~
오죽하믄 전번주말엔 외도까지 했겄슈~?
우리님 안가시면
딴사람이 파먹습니다
시간내셔서 윌척 수금하세요^^
수심이 너무 낮다고 그냥 지나치셨쟎아요.
비늘님 4짜가하고 월이허고 다 성아님 거였는디....
인쟈 후회허믄 뭣헌데요.
근디 이번주는 오시는 거여요.
남들은 가르쳐 줘도 어떻게 이런데서 낚시를 하느냐고 다른데서 낚시를 하데요
수심이 30~40밖에 안나온다. 100평도 않되는 접싯물에 뭔 붕어가 있어야 하구요.
나 아니면 담글 사람도 없구만요....
낚시헐 생각 읍시~
인자는 암디도 좋아~
외도는 한번으로 족해야제~
뽀따구 안나게
원줄 카본1.5호, 목줄 모노0.8호=20~30cm, 바늘(쌍) 붕어 3호쯤 될까?, 편납홀더 유동(30cm)
해가꼬 눈구녁 빠지게 쪼아가꼬
월척 포함 마릿수 허믄 뭇헐꺼시여~
뭇허는 짓꺼린지 모르것드만~
잔챙이 부틍게 참붕어 새끼순꾸락만 헝것도 바늘물고 나와 부러~
항개도 않조트만~
배스터나 특이하게 참붕어나 잔챙이 성화가 없는 곳이요.
외래종 없는 자연노지 터에서는 예민한 채비는 잔챙이들 성화에
항복이여요.
송년회 땜시 여기저기 불려다녀 죽을맛인디...
우리님 위치가 워딘지 안갈켜줄거지유???^^
션한곳으로 나들이 한번 가기는 가야것슈...
저도 수중좌대(사용않함)만 사용하면 여러 저수지에
저만의 포인트가 널려있심더
몇년전에는 2박 낚수질에 타작을 했더니.....한주후
쩌~어 아래 계신 조사님들이 스치로폴을 타고서
농사용 갈쿠리로 땟장을 아작아작 요랬붑디어ㅎㅎㅎ
안쓰다가 거의 일년만에 함 해봉게~
월척 포함하여 마릿수는 건졋는디~
이거슨 아니드라고~~~~~~
내 스탈은
걍 낚시대 욕심대로 널어 놓고
막걸리 빰시러 졸리믄 졸다가 둥둥 떠댕기믄
항개썩 건지공~
그러다가 시간 되믄 낚시대 걷어 싣꼬 오믄 되는
그런 출조가 젤 존디......
아직까지 한번도 가지 못한 곳이 있읍니다
외부에 전혀 알려지지 않는곳이라ᆞᆢ
시간이 허락을 하지 않네요. ㅠ
위천 강가인데, 길가에서도 잘 안 보이고,
수량에 따라 조황은 다르지만 언제라도 강붕어의 손맛을 볼 수 있는 그런 곳이었죠??
그런데 금년 여름, 예전과 같이 낚시하고 있는데 모 낚시점 사장님이 오셔서 사진 찍고 하시더라구요.
그 순간, "이제 이 포인트와의 인연이 끝이구나 ㅠ.ㅠ"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 통 안가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