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런곳은 되도록 피하는 낚시를 하는데
얼마전 와이프와 산속 카페를 찾아가던중에 우연히
자연산 공원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말
예쁜 저수지가 있어서 즉흥적으로 와이프와 한대식만
꼽고 낚시를 했습니다 10분쯤 지났을까요?
오토바이가 한대가 오더니 버럭 화를 내시면서
당장 나가라고 해서 죄송하다고 인사드리고 철수
한적이 있습니다 오늘 그곳을 지나다가 한바퀴 둘러보니
군대군대 쓰레기가 많아서 차에있던 봉지를 꺼내서
솔직히 다는 아니지만 20리터 봉지가 터질 정도로
청소를 하고 봉지를 들고 나오니 동네주민인지
모르지만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 두분과 마주쳤는데
낚시꾼중에 당신네들 같은 사람은 처음이라고
당신네들 같은 사람들만 오면 동네에서 제초까지
다해주면서 어서오라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참.. 오늘은 낚시대를 차에서 꺼내지도 않고
청소만 대충했는대도 이정도로 말투와 행동이
달라지는구나를 느꼈습니다.. 여러분 낚금지역도
우리가 만드는거지만 그걸 풀어 나는것도 우리의
몫인거 같네요..
시어머니에게 이쁨 받으려면
말과 행동을 바로하면 사랑받듯이.
우리낚시인들도 현장에 도착하여 먼저 점방차리기 전에 주변에 청소부터 하면 현지인에게 미움은 안 받겠지요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하셨네요..^^
수달행님이 오짜 물어다 바늘에 걸어주실거에요^^
물론 유료저수지지만 저수지옆에 논들이 있죠.
한번은 저수지와 논 주변에 쓰레기를 줍고 낚시준비를 하는데 지나던 동내 어르신께서 잘놀다가란 말씀을
해주셨읍니다, 부드럽고 온화한 음성으로,,,
4짜 많이 하실겁니다,
답은 뻔한 겁니다..
동네분들 마음의 치유가 되셨기를........
그런데 이걸 못하는 꾼들이 많은게 문제지요
자기것만 가져와도 되는데......
돌아보는 편입니다..
예전 보다는 많이 줄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한봉정도는
줍는 편이구요...
다만 뒤처리 하고 버린건 진짜 못줍겠 더라구요..
제발 자기 뒷처리 한것 만이라도 가져가시길...
다른건 다 치워도 진짜 그건 힘듭니다...
모자랄정도로 청소한적 많습니다
(모아논 쓰레기들 처리합니다
안치우면 금방 산됩니다..
한두놈 버리고
모이기 시작하면
당연히 버리는 데인줄 알드라구요ㅜㅜ)
경산권은 쓰레기 똥꾼땜에
짬낚도 멀리갑니다(경산 살아요)
저는 제주변10메타 근방만 수거해서 왓는데
많이 배우고 각성해봅니다
복많이 받으시기바랍니다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