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하고 참붕어를 주식으로 계강쇠의 오롯한 사랑을 받고 자란
계순이를 삼엄한 경계를 뚫지 못해 취하지 못허고,
닭장에 갇혀 남정네 얼굴 한번 보지 못허고
퍽퍽한 사료만 먹고 자란 양계닭을 사왔습니뎌~
자 여기서 문제 나갑니뎌~
그냥 계순이대, 양계닭 + 장연산 장어의 대결
어느 것이 더 맛날까요.
싼 괴기는 애들 먹이구, 국물은 한 양재기 제가 다 후루룩 혔습니다.
국물이 끝내줘요.
제가 지조가 쫌 있거든요.
어떻게 계순이 놔두구 양계닭 살을 취할수가 있것어요.
인쟈 자라하고 닭, 가물치하고 닭, 장어하고 닭은 먹어봤구
다음엔 붕어월이와 닭만 마지막으로 먹어보믄 되네요.
민물 사대천왕
자라, 가물치, 장어, 붕어의 숨막히는 결전
과연 누가 용의 자리를 차지헐 것인가?
지금까지의 순위는 예상을 뒤업구
가물치, 장어, 자라의 순입니다.
과연 마지막 주자 붕어 월이 역전을 할수 있을 것인가?
사실 용봉탕에서 봉은 닭인데 용은 자라라는 것은 맞들 않혀요
생긴것만 봐두 가물치나 장어가 훨씬 용하고 비슷하쟌아여
지금까지 경합에서는 가물치가 1위를 달리구 있습니뎌~
휀님들도 팔둑만한 가물치 손님고기로 나오면 꼭 닭하구 같이 삶아 드셔보세요.
일단 가물치의 내장을 제거하구 푹 삶습니다. 푹 삶아지면 가시를 건져내구 닭하구 푹 고아서
드셔 보셔요. 자라 용봉탕은 절대 못따라 옵니뎌~
꿩대신 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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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은 남겨줄줄 알았는디 ...
당췌!!!!
그럴 일이 없을 거라는 이느낌은.....ㅎㅎ
붕어우리님의 글로 만족할렵니다...
닭은 옻닭이 최고구요
당체 부실혀서~
안아픈데가 업꼬~
한수 배우고 가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