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떡(모찌)장사가 사무라이의 단칼에 죽임을 당했을까요.
개라는 동물은 밥을 주는 주인을 위해 짖습니다.
개는 크게 두 부류가 있습니다.
한끼 밥을 위하여 자존심은 팽개친채 꼬리만 흔드는, 짖어 대는 댓가로 밥 걱정 없는 집개가있고
또 한 부류는 오늘 왼 종일 굶을지, 내일 부터 언제까지 굶을지 모르지만 자유로운 들개가 있습니다.
어떤 부류의 개가 개다운 삶을 살고 있을까요 ?
낚싯꾼도 두 부류가 있습니다.
낚싯꾼이라면 낚시보다 즐거운게 있을까요 ?
집을 나서면서 남겨진 가족들에게 어떤 말을 남기십니까.
"낚시 갔다 올께, 미안"
"많이 잡아."
낚시는 제쳐두고 흠담에 있지도 않은 일(사실무근)로 온갖 추측과 쑥덕공론으로 밤을 새는 부류가 있고,
또 한 부류는 잠깐의 안부와 대화를 마무리하고 낚시에만 열중합니다.
어떤 부류가 가족이 원하고, 내가 추구하는 낚싯꾼 일까요.
월척에도 두 부류가 있습니다.
원글은 올리지도 못하고 뒤에서만 손가락 질,
주인에게 잘 보일 기회는 이때 밖에 없다 싶어, 흠담의 댓글로 하이에나 처럼 용기를 내는 부류가있고,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손가락 질 받을 지언정 자기의사를 표현하는 부류가 있습니다.
나는 어떤 부류에 속할까요.
여기서는 주관적 생각이라 어느 쪽이 옳다고 선뜻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세월을 살아 왔습니다.
또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설령 잘못된 판단이었을 지언정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조종을 당하느니, 누구의 사주니 이런 말이 어디서, 누구의 입에서 나왔습니까 !"
"용기가 있으시면 사무라이의 칼을 휘 두르십시요."
목은 아니더라도 한쪽 손목은 내 놓겠습니다.
그리고
"남자가 비겁하게 딱 꼬집어서 말하지않고......"를 즐겨 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 분들은 '나는 진정한 남자인지', '누구를 위한 댓글인지',' 내 주관을 표현하시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십시요.
한해를 보내면서 이모임, 저 모임에서 떡장사는 되지 마십시요.
후자처럼 묵묵히 흔들리지 않고 월척을 지켜 주신 분들께
지금까지 좋지 못한 글로 분위기를 흐트린 점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나는 어느 부류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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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십시오.
사람을 개에다가 비교하시면...
안되겠지요.
개는 개같아야 개고
사람은 사람다와야 사람이겠지요.
들개도 한낱개일뿐!
무리에들지못하는 들개라...
걍,흘러가는데로 놔두시길바래봅니다.
좋은날,행복한날 되십시요!
그런데도 굳이 과거를 돌이켜 볼 필요가 뭐 있겠느냐고 어느 선생님이 말씀하시더군요.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이 내일이요 그 내일 또한 과거 일뿐이라며,
붙들고 늘어져 봤자 얻을게 아무것도 없다 하더군요.
한 생각 잘 살피어,
늘 평안하소서 선배님.
항상 기분 좋은 일 많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저는 활동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알지 못하지만
남은 2013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화이팅!!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줄수 있는 오프와는 다르게 온라인 세상에서는 자신의 모습이 조금씩 굴절되어
보여 지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에서 해장님의 모습과 진실이 다소 굴절되어 오해를 사시더라도
크게 상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3 몇일 남지 않은 기간 마무리 잘하시구요~
2014 자게판은 깨끗하고 좋은 글만 올라 오도록 기대해 봅니다~~^^
메리 클수 마리수~~~!
모두
내려 놓으니 편하더군요.
편해지시길 바랍니다.
안출하세요.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