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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토막 몸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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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 꾐에 빠져서리 저녁시간에 요가 배우러 댕깁니다. 30여명이 같이 하는데 전부 아줌씨&아가씨 ♩♪♩♬ 사내라곤 30대 청년?과 저.....그리고 70대 어르신. 그런데 이 몸띵이는 70대 어르신 보다 더 뻣뻣! 강사 왈 "이게 무신 사람 몸띵이여~~ 완죠니 나무토막이지"~~~쓰~ㅂ! 한동작 한동작 할때마다 관절 마디마디에서 우두둑 우두둑....... 입에선 아구구 아구구~~ 혼자서 씩씩거리고 허우적 허우적, 동작은 엉망, 땀만 삐직삐직.........아줌씨들 키득키득~~ 아~씨 쩍팔려~~~서 안댕긴다고 혔다가 "낚수 댕기지마" 한마디에 깨개갱~~ . . . . . 몸땡이가 요래요래 삐뚤고 틀어지고 망가져 있을 줄 예전엔 몰랐습니다. 욜씨미 해서 트러지고 삐뚜려져 있는 몸땡이 똑바루 맹그러 볼랍니다요.

헐 지금 꽃밭에서 논다고 자랑하시는거지유 ?

그렇지유 ? 핵심은 나 꽃밭에서 논다 ~~ 요거자나유 ~~ ^^

오늘부터 전국에 있는 요가학원에 .. 낚수꾼들이 몰려들거라는 ~~ ㅎㅎ
나무토막이라서 좋은데가 딱 한군데 있지요. ㅎㅎ
동대문님!
꽃밭유?
몇번 동작 따러하믄 눈에 항개두 안드러와유~

붕춤님!
복날엔 요긴하게 씁니다.ㅋㅋ
다야트두 디건네유,,,그케 땀날정도믄,,

이뿐몸매디시길 바라믄서 지나가유,,,
왠지 낚시보댜 요가랑 성아선배님에
부드러운 느낌이랑 어울릴듯 합니다
곧 있으면 야들야들하고

부들부들한 유연한 엉아 님 뵈올수 있나요?

욜씨미 하셔가꼬 유연한 몸매로다가

여섯칸대 앞치기 가틍거 보여 주세요~~~~~
그런데 궁금한건??

"붕애엉아"님 하고 "붕애성아"님은 어떤관계??

아니 "붕애엉아"님은 몸 자체가 요가인데 뭔 운동을??...씨-__^익
응아나 성아나 같은 말 아닙니까.?
우리 서부 경남에서는 응가 성아 이렇게 부르는데.^^*
요가 처음은 힘드지만은.....
조금만 적응하면 아주 보드랍아 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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