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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금지.....

이사한 후로 낚시는 가고 싶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가지 못하고 틈틈히 탐사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을 저수지에 낚시금지 주민일동 이라는 팻말을 가끔 봅니다.. 마을 수입원이라는 팻말도 보이고요... 지자체에서 정한 팻말은 아닌거 같은데 정말 포인트가 좋은 곳에서는 싹 무시하고 대를 담글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 소유나 마을 소유의 저수지는 아닐텐데 낚금을 지켜주려니 포인트가 너무 아깝고 대를 드리우자니 실랑이는 불보듯 뻔한거 같고.....님들은 우째 하시나요?

낚시 금지 구역은 뭔가 이유가 있을겁니다
마을 수입원이라면 아마도 장어를 키우거나 할것같습니다
아니면 똥꾼들 때문에 한번 망가졌던지요
이사가셨으니 동네분들과 친해지면서 알아가는것도 방법인듯 합니다
마을수입원이라 함은 토하나 붕,잉어, 물치를 넣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합법적인 인허가 양식기간은 길어야 3년!
근데 그 보다 더 길게 동네에서 낚시를 못하게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허가증 보자며 싸울 것인가 피할 것인가는 각자 판단해야겠죠.

백발 어르신과 실랑이하시면 많이 곤란해지실 겁니다.^^;
막걸리 한사발 들고 이장님한테 가보세요~
손맛만 보고 놓아줄테니 허락해달라고요^^
보통 그런 저수지 시간 좀 지나서 가보면 관리를 안해서 완전 쌩노지가 되어있더군요
수초사랑님이 지극히
현명하신방법을 알려주셨네요ㅡ
대신 한사발이 아니라 한말을들고가서
완전뿅가게하면 이장님이 이러실겁니다ㅡ
"해ㅡ괜찮여ㅡ내가 이장이여ㅡ내가하랬는데
언넘이 뭐라고혀ㅡㅡㅡㅡㅡㅡㅡㅡ"
ㅎㅎㅎ
다들 방법을 알려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진짜로 맘에 드는곳이 있습니다..
과수원 사이에 있는 150평은 안되어
보이는 작디 작은 소류지인데 좌측 연안은
부들.. 우측 연안은 갈대...중간에는 옥잠화
같은 수초가 분포되어 있고 포인트가 부들쪽으로
두군데가 나오더군요...
아..분위기 정말 좋은데 담글수가 없네요...
이장님하고 다리를 놔주실분을 찾아야겠네요..
윗글 님의 댓 내용을 보니 개인 소유지 가능성이 큽니다
커피 준비하시고 일단 두대만 담궈 보세요.

주인오면 모르고 그냥 앉아봤다 하시고, 고기는 절대 안가져간다하면서

커피 한잔 권해 드리고 친해져 보세요. ㅎ
낚시 하다가 누가 머라하면 면사무소 공뭔이다하면 그냥갑니다 ㅎㅎ 손맛만보고 그냥가셔요 ㅋㅋ
주민과마찰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정말 양식장을 운영하는거라면 신고하셔야합니다.

양식업 허가나 수질검사도 받지 않은 양식어류를 판매한다면 당연히 문제가 되겠지요.

오염된 어류를 유통하면 그 어류를 누가 먹겠습니까?

이 문제는 낚시를 할수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봅니다.
욕심을 그냥 버리세요.
그런 욕심때문에 낚시인들이 피해를 보고 욕을먹을지도 모르지요.
나 하나 쯤이 모든이들을 힘들게 합니다..
시시때때로 가셔서 청소 열심히 하세요...
아마 님께는 낚시를 허용할지도 모릅니다.

낚금의 주요 요인은 낚시인의 뒤처리 문제가 대부분이지 싶습니다.
얼마전 귀백지 1호 같는데 마을분이 농사짓다가 발이 술병에 찍혀 심하게 다쳤다고 들었습니다..그리고 동네분들이 낚시금지를 합니다..이건 내가 그런게 아니라도 똥꾼들이 그랬어도..저도 낚시인이라..그런자리는 이유가 어떻게 되든.. 낚시는 안합니다..그게 그 동네분들께 예의라 생각이 되서요..개인 취향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정착하시는 곳의 동내분과 친해질때 까지는 참으셔요.
동네 못된놈이 낚시못하게 할려고 동네일동이라는 말 빌려소
붙였을 수도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낚시한다고 아예 물을 다빼는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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