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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의 전생

낚시꾼/무릉 동녘 해오름이 서산자락에 머물쯤 물기먹은 노을이 시리도록 붉어서 무념무상으로 먼 산만 바라본다 들길 억새풀을 발 끝에 심어가며 물가에 선 나는 전생이 어부였나 열두자 나래편 낚시대 걸쳐 놓고 찌불 하나 밝혀보니 思索은 깊어지고 달빛 처량하니 詩心이 차고 넘네 이 밤은 제 그림자와 지세워도 좋으련만 산너머 길 잃은 애노루 한마리 정 찾는 울음 소리에 내 肝腸이 녹는구나

행길 발길 잦아드니
눈머물곳 월계판이라

발길 머문 자취처럼
사연도 가지가지

물가의 선객이련가
애끓는 정취가 아련하네

발길멈춰 들럿다가
무릉취감에 주저앉네
무릉님~

혹시 시인이 아니신지요>??

마음에 와 닫는 아주좋은 글입니다.

나는 문장력이 좋으신 님들이 부럽습니다.

마지막 시즌에 대구리 한수 하이소~^)^*
은둔자님의 필력 또한 내 눈길을 멈추게 합니다..ㅎ

장군님 그져 시를 좋아하는 낚시꾼이지요
마음에 다았다니 다행입니다
"무릉"님의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그간 올리신 글을 눈여겨 보았습니다만

댓글 올리기가 민망해서리...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정말 좋은 시여서 두세번 다시 읽어봅니다.

좋은 시를 보여주셔서 감사드려요.^^
피곤한 하루엿는데..무릉님에 시한수에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무릉님이 전생에 바로 무릉도원에 사는 신선이셧나보군요..ㅎㅎㅎ
좋은 글자체 그래서인지 서너번 곱씹어 읽어 봅니다.

답글 은둔자님의 글도 좋고.

좋은 글 많이 올려주셔 감사 드립니다.
반가버요 무릉님!

낚시가서 또다른 재미

하늘 올려다 보면서 시상 떠올리는 맛이죠.

생각나던 시상 전부 메모 했으면 시집낼수 있었는데~~~~~~~~~~~~~~~~~~~켁

부러운 필력입니다.

자주 뵙기를 간청 드립니다.

낚시 비단 물가만이 즐거운건 아니라

이리 좋은 님들을 만날수 있어

나 꾼임이 행복입니다.
권형님, 햐얀비늘님, 天沚朋漁님, 낚시와상처님, 붕어와춤을님
저의 보잘것없는 습작에 잠시나마 세상사 시름을 달랠수있다면
그또한 소인배 무릉의 즐거움이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릉님 안정효님의 미늘보다도 더욱 와닿는 필력 입니다

자주 좋은글 올려 주십시요.한참 머물다가 갑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차거워진 날씨 감기 조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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