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낚시장갑대신 고무장갑을...




월척님들 오랜만입니다. 1년이 훌쩍넘어 오랜만에 화보로 인사드립니다. 비록 낚시풍경의 모습이아니라 무척 송구스럽지만 충청권 낚시터 주변 바닷가를 무거운 마음으로 전해 드립니다. 구둘들지,송현지,두음소류지,일호,이호,(닷개지),충원저수지,소근저수지,사창지,창촌지,이원호,이원수로 왠만한 낚시다니신 분이라면 가보신 저수지가 있는곳 . 태안 해안 국립공원 충청남도 원북면 신두리 " 신두 해수욕장 " 낚시또는 가족들과 한번쯤 여러분들도 가보신곳. 직원들과 낚시 장갑대신 빨간 고무장갑끼고 겨울 바닷내음 대신 머리가, 지금도 머리가 아픈 기름 냄새 맡고 안타까움에 화보 만들어 봅니다. 1197631177.jpg 이장갑은 주방에서 써야하는 용도로아는데 어찌 바다에서 써야 하나요 1197631218.jpg 서해 최고의 해변 !..... 1197631311.jpg 도착하자마자 장화,우비, 장갑, 방진마스크 로 무장합니다. 겨울 바다는 이런 복장으로 수영하나요? 차에서 내리자마자 기름냄새가 폐속으로 밀려 들어옵니다 1197631359.jpg 제손에 오늘은 삽 입니다. 1197633260.jpg 끝이 보이지않는 "신두리 해수욕장". 이곳이 오늘의 격전지 입니다. 멀리 화력발전소 굴뚝의 연기가 .... 이원호,이원수로가 저곳 근처에있지요. 1197631264.jpg 물이 빠진사이 작업에 들어갑니다 1197632921.jpg1197631468.jpg 말이 안나옵니다. 1197631548.jpg 까만색의 굴 껍대기 1197631603.jpg1197631660.jpg 굴 양식장의 모습입니다. 1197631713.jpg 죽었습니다! 1197632872.jpg1197631770.jpg 불법 현수막을 재활용 합니다. 1197631826.jpg 바닷가에 현수막 제조 공장이 들어섰습니다. 1197631877.jpg 기름이있는 물가에 천을 가져갑니다. 1197631920.jpg 현수막 천으로 기름을 제거합니다. 1197631965.jpg " 흡수포 " 흡수력이 상당히 좋은데 부족합니다. 1197632028.jpg 모래성 쌓고 바닷가에서 즐기려 만든것 아닙니다. 기름띠가 못내려가도록 모래성을 쌓아 기름이 고이면 ..... 1197632093.jpg1197632204.jpg 이렇게 기름이 .... 1197632301.jpg1197632360.jpg 주차장도 오늘은 밥상입니다. 1197632441.jpg 경운기로 ... 1197632487.jpg 물이 몰려오기전에 담은 기름종이들을 뭍 으로 가져갑니다 1197632535.jpg 이렇게 힘을 합쳐.... 1197632582.jpg1197632627.jpg 담고 ,또 담고.... 1197632690.jpg1197633406.jpg1197633444.jpg 바닷가 모래위에서 걸래질 도 해보고 1197633628.jpg1197632754.jpg 빗자루로 쓸어 담기도합니다. 1197632807.jpg 한도 , 끝도 없습니다 !. 할말이 없습니다.! 기가막힙니다! 많은 분들이 돕고있지만 일손도 , 장비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자연을 사랑하며 , 그 자연속에서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보시는 이곳에 감히 이 사진을 올리면서 낚시동호회,클럽, 모임 등에서도 힘을모아 "고무장갑"을 끼워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봉사활동 참여시 필요한것---- 장화, 우비, 고무장갑 ,마스크(방진마스크), 흡수포가 부족해 현수막, 천 등을 이용합니다. 신문지로도 이용하는데 신문지는 물기가 축축히 먹으면 바로 꺼네 포대에 담습니다. * 주의점 -- 냄새가 심해 작업시 마스크를 착용치 않으면 머리가 아파옵니다. 많은 분들의 아름다운 손길 부탁합니다. 돌아오는 차 창 밖으로 원주민 께서 고맙다고 손 흔들어주신 모습에 뭉쿨해지고 겨울철새들이 한가로이 노니는 신두2호지를 차창너머로 보며 저 바닷가에 갈매기들이 날아들기를 .....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7-12-16 15:39:56 작품 조행기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너무 끔찍한 소식에 경악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척월님 좋은일 하셨습니다..
아직은 철이없어서인지 아니면 용기가 없어서인지 움직여 지질 않습니다
아마도 게으른 탓이겠지요...
멀리서 마음으로나마 태안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해 드립니다..
위로만으로 해결될일이 아니라는것은 잘 알지만 그래도 힘내십시요...
추운날씨에 기름제거 하시는라 자원봉사자 여러분 고생하셨구요..
척월님도 고생하셨습니다...우리 월척에서도 자원봉사자 모집해서 갔으면 좋으련만....
마음뿐인 허접조사는 이렇게 멀리서 걱정만 합니다..
죄송합니다..도움이 못되어서...
우리회사 제품의 최종 수락을 판정하는 국과연의 시험장이 있는데 관련 사고로
모든 시험이 중단되어 올해의 매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지요

회사차원에도 봉사활동을 추진하다 유야무야 되어 참으로 아쉽습니다
조속한 복구가 완료되기를 기도할뿐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할 뿐입니다
인근 어민들께서 주 주먹 불끈쥐고 힘내셨으면 합니다

척월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작품 봉사활동 기행기이군요
작품조행기는 아닌듯 하여 다른 게시판으로 이동될 듯...
척월님
오래간 만입니다 잘 계셨습니까
구청 동료분들과 서울에서 태안으로 가시어
좋은 일 하시고 오셨군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자원봉사는 마음과는 달리 행동으로 실천 하기는 무척 어렵지요
추운 날씨와 열악한 작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휴일을 맞아
5만여명의 자원 봉사자님들이 기름 제거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고 합니다

기름으로 얼룩진 해양 생태계를 복구하기 위한 자원 봉사자님, 현지 주민님
여러 관계자님들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하루 빨리 예전의 모습으로 회복 되길 간절히 고대합니다

척월님 금년 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는 멋진 조행기도 기대합니다^^
사랑이 넘치는 그림들 잘 보고갑니다. 정말 수고많이하셨슴니다.
시간이 나는데로 저도 동참을 해야겠슴니다.
태안군민여러분 힘내세요......
기적은 있으니까요.......^^
원래 올리신곳에서 이동을 하였는데...올리신분은 너무 서운해 하시지 마시고
제가 봐도 옮기는 것이 어느정도 적절해 보입니다.
세상살이가 온갖일이 벌어지듯이 이번에 올리신 봉사활동이 물론 낚시와 연관이 있겠지만
자리를 잡는다라면... 비슷한 케이스가 너무나 많기에
나중에는 기준이 없어서 혼란만 가중하고...어느사이 정치적인 냄새나 환경운동등 시만단체로 전락할지도 모르기에


척월님 고생하셨고 ...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분들에게는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오늘자 뉴스를 보니 점점 원래 모습을 찾아간다고 하니..어느정도 안심이 되네요

저수지서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 하나하나가 저수지에서 보면 또 하나의 기름사고가 아닐런지

다들 경각심을 가지고 낚시를 합시다.

즐~~~
누군가 아무 죄책감없이 버리고간 쓰레기를
그저 평정한 마음으로 주워모아 "에이 나쁜넘들" 이 한마디로
모든것을 용서하고 그냥 묵묵히 가지고 나오시는 많은 월척의 참꾼님들이 계시듯

누구의 잘 잘못을 떠나 우선 오염을 막고 처리를 해야한다는
대의명분만 생각하고 묵묵히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같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때문에 어떤사람이 잘못해서 이런일이 벌어진지는 모르겠으나 그것은
위에 높으신분들이 처리하게 내버려두고(뭐 물론 잘처리한다는 보장은 없겠지요...)
많은 정성과 시간을 내어 저분들 틈에 끼어 묵묵히 자원봉사라는 거창한 이름없이
하루 도닦고 온다는 마음으로 다녀오면 어떨까 싶네요...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