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늠이 10살인데 방과후부터 8시까지
연락도 없이 집에 안들어 오네요
태권도학원도 안갔고 해법도 안갔고
자전거도 안 타고 가고
딱지도 안 가지고 가고
수소문해봐도 없고 걱정이 먼저 되더군요
쫌전에 가방메고 울먹이면서 들어 오네요
미리 혼날까봐 울며 들어 오더군요
종아리를 무지막지하게 때렸습니다
가슴이 아프네요~~
땀범벅이 된 늠을 씻겨 주었습니다
종아리에 피멍이 들었네요
보는 순간 눈물이 핑 도네요
앞으로는 안 그래야 될텐데
가슴이 메어 옵니다
매를 들면서도 속으로는
이놈아!!!! 많이 아푸제? 미안타~~
이생각이 먼저 듭니다
이게 부모들 마음인거 같습니다~~
동욱아!!!! 아빠가 때려서 미안쿠나~
아빠가 널 너무 사랑하니깐 매를 드는구나
건강하게 튼튼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란다~~
사랑한다 아들아~~♡♡♡♡
난생처음으로 매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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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빠가 밉고 그래도
나이 좀 들면 때려주던 아빠가 고맙고 그리울겁니다
아빠 보고 싶네요 ㅠㅠㅋ
때릴데가 어디있다고 애를 때려요
겨우 열살인데,,,,,,,,,
무슨일인지 물어보고
다음에 낚시올때 데리고 와요
내가 책임질께,,,,,,,,,,,
중3큰아들 올초 한번 혼냈더니
아직 말도 잘안함미더.
사춘기때는 조심히 혼내야겠습니다....
차후에는 별이도.그렇게 행동을 하겠지요?
부모의 마음은 다.똑같은가봐요.
아들잘때 .살포시가서.연고좀 발라주세요.
들배지기 한판으로 저를 패대기 칩니다
울고 싶습니다
매맞는 미끄덩이~~^^
매를 때리기는 때리시되 아이가 잘못한 걸 인정했을 때, 한두 대나 세 대 정도만 가볍게 때리신 다음에
눈물이 쏙 빠지도록 혼만 내셔야지 너무 심하게 때리시면 그 기억이 50대 60대까지 오래 남는다네요.
저 같은 경우도 아버지께 별 잘못한 것도 없이 워낙에 많이 맞아서, 지금도 별로 아버지와는 안 친한 편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실은 우리집 2남3녀가 다 그러기는 합니다만... ^^;
미안하다고 꼭 말해주시고, 너무 걱정해서 아빠가 혼냈다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라.
아빠가 사랑한다 이렇게 꼭 말씀으로 해주세요.
용돈도 쫌 주시고요.
가끔 툭!!!치면 바로 경상임미도.....-_-;
그것이 정답같습니다^^
그런데 어찌 그리 잘???....@_@
너무 마음 아파 마소...
너무 마음 아파 마소... 2
안티푸라민도 발라주고!
사랑의 매라고
생각할랍니더
앞으론 절대 손대지않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저 또한 엄한 아버지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비 무섭다고 살살 피하던 녀석들이
군 복무하면서 아버지를 이해하기 시작하더니
제대한 지금은 집사람이 서운해 할만큼 말 그대로 부자유친입니다.
지금의 매가 진정 사랑의 매라면
나중에 아이가 성인이 되면 다 이해 할 겁니다.
자식 키우는데 정답이 없어서.....
모두들 그렇게 살아 가고 있습니다
많이 안아 주세요
알겁니다 아빠 마음을!!!!!
써글늠..
그른데여^^ 마음 따뜻한 아빠는 100퍼 인정할께유~~^^
뒤돌아 보니 저도 아들놈한테 미안한게 차암 많네요ㅠㅠ
안그러믄 더있음 덤빕니다.
가슴아픈건 속으로만하세요
팥 심은데 팥 나는거 모르세요?
소싯적 자기 한거는 모르고 그 쪼맨한걸 왜 패여?
퍼뜩 약 발라주소
지는 아부지 말씀들었나?
에ㅡㅡ이!
요즘엔 교사들도 괜한 오해로, 학대받는 아이는 없는지 괜한 오버를 하는 경우도 있어서요.
잘 모르겠습니다. ^^;
잘하셨네요
왜 맞았는지 스스로 반성하게끔 잘 다독여 줬습니다.
힘내이소
하지만 아이가 잘못을해도 욱하는 마음에 때리면 아이에게 상처를 줄듯 싶네요..
생각처럼 안되서 어렵긴 하지만 아이를 혼낼때는 절때 흥분 안하려고 합니다...
자기 분을 못이겨 때리는건 폭행에 가깝다고 생각이 드네요..
사랑한다 해주시구
잘때 종아리 약발라주세요
무조건 엄하게 키우는것이 정답인줄 알았는데
먼훗날 가슴이 아프고 사이가 멀어진 느낌인데
자식을 키우는 방법은 정답이 없습니다만
우선 매를 든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고,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하고
아들이 그런 행동한 이유를 충분히 들어보세요
아들은 어른이 아닙니다
이해하고, 잘못이 있어도 국 참고
대화로 이끌어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아이들도 다 아빠를 이해 다드만요.....!!
술마시고 습관처럼 매를 대는게 아닌 훈계형 이라면 당장은 마음이 아파도 아이들 올바른 교육에 꼭 필요한 약이라고 생각합니
다....저는 !!
저도 아직 애가 어려서 공감이 많이 갑니다.
저역시 어릴적 매 많이 맞았지요,,
요즘 아이들은 정신 연령리 굉장히 빠릅니다...
벌써 시근과 사춘기가 오는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맘을 알아주고 잘 자랐으면 합니다..
훈육할때는 엄하게 사랑으로 감싸줄땐 이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게 감싸주는게 저의 가르침 방식입니다.
다들 마찬가지지만...그 반나절동안 가슴이 철렁하시고...맘이 많이 속상하셨겠습니다.ㅠㅠ
혼날짓을 했으면 혼나야지요......
말로 혼낼수도 있고, 매를 들수도 있지요.....
중요한건 뒷수습인것 같습니다.
진심은 아이들이던 어른이던 통하는 거 같아요.....
아이가 왜 혼났고 왜 아버님이 매를 들수 밖에 없었는지 진심으로 말해주세요....
다 알아 들을겁니다...
학교에서 보면 아이들도 인성이라는 것이 나오게 마련인데요......
가정교육이라는 것이 이 때 나오는것 같습니다......
상황의 경중을 아이들이 배울 수 있도록 판단할 수 있도록 집에서 가르치는 것이 맞는것 같아요....
가슴은 아프시겠지만 꼭 하실 일을 하신거라고 생각됩니다.
힘내세요~~~^^
잘못을 했을 때 교사가 매(회초리)로 처벌을 합니다. 귀족이나 왕실의 자제들도 물론
똑 같이 처벌을 받습니다. 매로 잘못을 징벌하는데 그 처벌 수위가 상당히 엄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잘못을 했으면 본인이 저지른 잘못이 어떤 것인지 확실히 깨우치고 넘어가도록 하는 것이 매로
처벌을 하는 주된 이유랍니다. 그렇게 엄하게 교육을 받고 자란 학생들의 상당수가 훗날 영국의 주요
인재가 되고 나라를 이끌어갑니다. 쉽게 나이를 먹고 나서도 어렷을 적 받은 교육을 진정성이 현실로
이어지는 것이겟지요. 참고로 이튼 같은 경우 2차대천때 학도병으로 사망한 학생수가 이천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내가 왕족인데, 내가 귀족인데, 내가 끝발있는 정치가인데 내 자식이 왜 전쟁에 나가.. 이런거 없습니다.
수 백년 전부터 내 조상은 물론 나나 내 자식이 같은 교육을 받고 자랐기에 기꺼이 전쟁에 나가서 나라를
위해 아낌없이 싸우는 것이 아닐까요. 참 밥맛 없는 나라지만 부럽기만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 이 정신의
기초가 엄한 교육의 산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운자식 떡 하나 더 주고 고운자식 매 하나 더 준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틀린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열 살 이면 맞을 만한 나이입니다. 행여 대충
몇 마디 말로 넘어갔다가 나중에 같은 상황에서 사고라도 나는 경우 보다는 훨씬 현명한 처사라고 봅니다.
낚시 한 번 데리고 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