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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번 주말도 '8주 연속'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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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번 주말도 '8주 연속' 비 8월 내내 기승을 부렸던 ‘장마 뒤 장마’는 9월 들어서도 기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농작물, 레저산업 등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 이틀에 한 번꼴로 비 내려 =기상청의 공식적인 ‘장마 종료’ 선언 후에도 줄기차게 내리고 있는 ‘이상한 비’는 각종 진기록을 양산해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비는 평년치에 비해 350㎜ 더 많이 내렸고, 일조(日照)시간도 평년치 465시간보다 150시간이나 줄어든 315시간에 그쳤다. 서울의 경우, 이 기간 중 1361㎜ 비가 내려 평년 강수량 1001㎜보다 36% 더 많았다. 강우일수를 보면 6월 이후엔 평균적으로 비가 하루 걸러 한 번씩 내린 꼴이다. 6월부터 8월까지 92일 동안 대전은 비 내린 날이 55일로, 절반을 훨씬 넘었다. 서울도 51일로 반을 넘겼으며 부산도 45일이나 된다. 모두가 예년에 비해 극히 이례적이다. 특히 주말은 7월 20일 이후 7주 연속 비가 내렸으며, 이번 주말인 6~7일에도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다는 예보다. ◆20년 만에 처음 보는 이상 기후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아시아나CC 홍순남 코스관리부장은 “이렇게 거의 매일 비가 오는 경우는 20년 골프장 관리 경력에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로 인해 골프장에서는 “오늘 운동할 수 있느냐”는 등 문의전화가 하루 100여통씩 쏟아질 뿐 아니라 경기를 중간에 그만두는 사례도 비일비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고양시 한양CC는 7~8월 내장객 수가 전년에 비해 10% 정도 줄었다. 특히 비가 계속된 주말에는 예약 취소율이 20%에 육박한다. 매년 10~20%씩 늘어났던 실적을 감안하면 사실상 타격은 더 큰 셈이다. 게다가 강수량이 많고 일조량이 적어 잔디 생육에도 커다란 지장을 받아 페어웨이뿐 아니라 그린에도 잔디 밀도가 약해지고 있다고 한다. 경기도 인근 한 골프장에서는 ‘잔디 에이즈’로 알려진 병이 발생해 긴급 제독에 나서기도 했다. 레저산업도 타격을 받고 있다. 서울 여의도 한강수영장은 비가 쏟아진 지난 주말 전체 수용인원(3000명)의 10%에도 못 미치는 입장객만이 찾았다. 에버랜드나 서울랜드 등 서울 근교 대표적 놀이시설도 이번 여름 당초 예상했던 입장객 수를 밑돌았다. 에버랜드는 “입장객 수가 5% 정도 줄었다”고 밝혔다. 각종 농작물도 커다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농림부는 밝혔다.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은 사과·배 등 가을 과일로, 올해는 익는 시기가 예년보다 3~7일 늦어지고 있다. 올해 사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약 8% 줄어들 것이란 전망. 재배 면적이 줄어든 고추는 병충해가 늘어 지난해보다 25~30%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무·배추·마늘·양파 등 채소류는 대부분 생산량과 품질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농림부는 내다봤다. 쌀은 올들어 잦은 비로 인해 익는 시기가 평년에 비해 2~5일 늦어지고 지난해에 비해 병해충 발생이 43% 늘었다. 그러나 전반적인 작황은 8월말까지는 평년 수준과 비슷한 상태다. 농림부는 그러나 9월 초부터 10월 상순까지 비가 이어지거나 큰 태풍이 닥칠 경우 수확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 저기압과 고기압이 만나 적란운 형성 =올해의 ‘이상한 비’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하는 이론은 아직 없다. 다만 기상청은 한반도 전역에 넓게 퍼진 정체전선으로 인해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비가 줄기차게 퍼붓고 있다는 피상적인 분석만 하고 있다. 남서쪽에서 올라온 고온다습한 기류가 북쪽 차가운 대륙고기압과 부딪치면서 찬 공기가 덥고 습한 공기를 밀어올려 비를 내리는 적란운을 형성시켰다는 설명이다. 이 적란운은 이동하지 않고 일정한 자리에 오래 머물러 흐리고 비오는 날씨를 유발한다. 기상연구소는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중국 북부 내륙지역이 더워지면서 따뜻하고 건조한 대륙 기단을 형성, 시베리아 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만나 불안정한 기층을 형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이동규 교수는 “잦은 비의 원인은 지구온난화밖에 없다”며 “이로 인해 한반도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강수대(降水帶)가 점차 달라져 비 내리는 양, 시기, 강도 등이 모두 전보다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이런 기후 변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인지, 일시적인 현상인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이 교수는 지적했다. ◆ 앞으로도 200여㎜내려 비상 =기상청은 이번 주에 이어 이달 말에도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강수량도 평년 113~244㎜보다 많겠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뾰족한 대책은 없어 관련 업계는 울상짓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가 많은 데다가 습해서 전염병이 혹시 창궐할 수도 있다”며 비상 방역 대책을 촉구했다

암튼 큰일입니다~~!!!
비가 이렇게 와서는.........
촌에 농사고 뭐고 다 끝짱나겠습니다....
가뜩이나 경기도 않조은데... 채소다 뭐다 모두 폭등 하겠군요..........
조황도 큰일.........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이 넘의 비때문에 돌아삐리 겠다........
큭, 이번주는 정말 비가 오면 안되는데,,,,,,,,,,,,
공작찌님 혹시 전에 올려주신 화성과 지구와의 근접에 따른 영향은
아닐까요??

나에게 빛을 주세요!!!!!!!!!!!
지구기온 2000년만에 최고
英·美 연구팀 과거기온 복원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지구의 현재 기온이 2000년 만에 최고온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 방송이 1일 보도했다. 지구 기후 역사에 대한 가장 광범위한 연구 끝에 나온 이 같은 결론은 지구의 기온상승이 자연적 기후사이클이 아닌, 인류 산업활동의 결과물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영국 이스트 앵글리어대학 기상연구소의 필립 존스 교수는 “20세기 말 진행되고 있는 급속한 기온상승 현상을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며 “이는 대기 속 온실가스 집적에 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영·미 합동 연구팀의 이 같은 주장은 최근 발행된 유엔의 ‘기후변화대응 정부간위원회(IPCC)’가 내린 결론과 일치되는 것이다. IPCC는 지난 1000년 동안의 기온자료를 토대로 20세기가 1000년래 기온이 가장 높은 시기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일부 과학자들은 과거 바이킹이 그린란드에 기지를 건설하고 영국 북부에서 포도가 경작되는 등 더 온난했던 시기가 있었다며 IPCC의 주장을 일축했다.

존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과학계의 반론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버지니아 대학의 기상학자 마이클 맨 교수와 공동연구팀을 구성, 지난 2000년간의 지구 기온을 재구성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그 결과 지구 전체의 평균 기온 변화는 100년마다 평균 섭씨 0.2도에 불과했지만 지난 20년간 지구 기온은 이미 0.2도 이상 높아졌다는 것이다. 존스 교수는 “이는 지구온난화가 최근 수년간 얼마나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기상연구소의 키르스 폴랜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기후변화의 주된 원인이 온실가스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이제는 주말에만 출조할 수 밖에 없는데..........
비가온다니 걱정이 앞서네요.
아우~~~~~~~~~~~~~~
도대체가 뭔*의 날씨가 이모양인지
낚시는 그렇다치고 봄부터 땀흘린 농부님들의 마음을 어떻게 위로해야죠?
일 전북 남원시 운봉읍에서 냉해피해를 입는 벼를 농민들이 트랙터를 이용해 갈아 엎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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