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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팀 주특기 체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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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팀 발족의 본래 취지는 "잡는 낚시" "전투낚시 " 실전 낚시는 이런거다 ... 등 아무도 못잡을때 잡아 검증해주는 실전형태 였습니다 풍부한 어자원과 수원지. 그리고 365일 어떠한 악천후 상황에서도 전투를 치룰수있는 소수 정예부대원들을 바탕으로 막강한 실전전투력을 보여 주곤 했죠 (그랬던가 ?) 암튼 .. 그런 남도팀이 최근 방향을 바꾸고 있습니다 30대씩 들어차 있던 낚시 가방을 비웠습니다 지렁이 열통.청지렁이 열통 .새우 한바가지씩 준비하던 미끼도 이제 지렁이 한통으로 부대원 전부가 나눠 씁니다 정밀 검색으로 정하던 출조지 결정도 이제 대충 합니다 세사람중 한사람만 먼저 대를 폅니다 대충 던져놓고 찌는 본체만체 합니다 새로 영입한 전투형태....입담 전반전 입담으로 시작 합니다 중반쯤 가야 나머지 두사람 대 폅니다 대충 많아야 서너대 나중에 대 편 두사람도 찌는 눕든말든 .끌고가든 말든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세사람 모두 전을 편후엔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낚시 ... 아니 입담 시작입니다 웃고 .어깨에 손얹고 함께 끄덕이고 .하늘도 쳐다보고 때로 고요한 수면에 울려 퍼지는 파안대소로 놀란 고기가 튑니다 드렁허리 40쎈티가 바늘을 물고 혼자 놀다 놀다 지쳐 챔질하라고 대를 끕니다 그제야 대 추켜 세우고 월척오버라고 즐거워 합니다 블루길 15쎈티 짜리가 미끼를 다 먹어도 잡아채지 않자 제발 좀 채 달라고 사정을 합니다 다섯번 사정을 받은 후에야 채내고 붕어사촌 나왔다고 좋아라 합니다 후반전 이제 대를 갭니다 대를 접어가며 또 모여서 입담 시작 입니다 한번 시작한 입담은 동이 훤하게 터 와도 끝이 날줄 모릅니다 소재 .. 무궁무진 합니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얘기 .낚싯터 얘기 등등 사소한 얘기들 .. 낚시 참 오래 했지만 밤하늘 별들이 저리 많은걸 요즘에야 알았습니다 물만봤지 저수지 지형도 이제야 눈에 들어오고 그것이 수초나 골이 아닌 풍경이란걸 이제야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 사람끼리 모여 사소한 얘기들 하며 마주보고 웃는게 이리 좋은것인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미리 정했던 출조지에서 고기가 안나오면 2차 3차 4차 ... 후보지를 미리 염두해 놓고 낚시를 하던 지난 조행이 이제 아쉽지 않습니다 이틀동안 물 한모금 먹지않고 버티던 낚싯꾼 남편 그 남편 찿아 도시락 싸들고 찿아온 마누라가 낚시에 방해 된다며 호통치던 그 남편이 이제 낚시 같이가도 얘기 충분히 들어주겠다며 통 사정을 하게 됐습니다 남도팀은 이제 즐기는 낚시로 방향을 전환합니다 남도팀은 이제 풍광즐기고 맛있는 음식 찿아가는 낚시로 방향을 전환합니다 남도팀은 오치부대가 이미 체득한 입낚의 즐거움을 이제야 알아 갑니다 오치부대의 진정한 실체 이제야 알았습니다 낚시로 건지는건 붕어가 아니라 사람이란걸 . 사람이 아름다운 세상이란걸 깨우쳐준 남도의 인연들에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둔자네~

인자서야 철들었구만~~

큼주야!

너네 아빠 철들었따!!

그러니 버리지 말고 오래오래 델꼬 있으려므나!!!
그 모습이

바로

5치부대원들 낚수하는 모습입니다요.
월척지 신입인 저로서는 전후 사정을 모릅니다만..

인생 후반기 접어든 증후군 처럼 들립니다.

다시한번 화이팅 하십시요.
인쟈 걸레질 다하셧어요.
근디 어디 5치부대허고 비교를 허신대요.

저희 부대는요 너무 많이 잡아서 붕어 안잡아 부대구요.
5치 부대는요 너무 못잡아서 붕어 못잡아 부대여요.

저희 부대는요 입담때문에 낚시를 못허는 것이구요
5치 부대는요 안잡흰께 입낚을 허는 부대여요.

봐요 글보고 엉아님허고 못달님허고 뜨끔허고 놀라쟌어요.
우리님~

글다가 성님들헌티

마자죽는 사람 여럿봤수~~
ㅎㅎ 선배님들 물가에 나란히 앉아서 파안대소 하는 모습이 눈가에 그려지네유 ~ ^^

남도부대건 5치부대건 눕어있어봐 부대건 ~

항상 즐겁고 행복한 부대 되셔요 ~~ ^^
우리님께..

진짜루 이거는 말하면 부대장님께 마자 죽을 각오로...

월척은 빈바늘로만...부대장님 용서를....
그래서 낚시 가는게 설레이는 것이지요~

흐~으~

조컷씁니다요~

얼릉 달려가야허는디......
우리님 거는 우리끼리만 말합시다
괜히 오치부대 자극해 좋을일 있겠수
거 못달님 뱃심도 만만챦을건디 ..
나참.......오늘은 제가 자제를 하려고 했는데...

우짜쓰면 좋은까.....이정도면 한번 붙어보자 이거지여?

남도부대에서 시비를 걸어오니 할 수 없이 응대를 해드려야 겠네 하고 생각했는데....

제가 나설일이 아닐것 같고...

일단 우리 부대장님께 보고를 할텐께로....부대장님들끼리 해결보게 하자고요....

참나....오데감히 5치부대한테 엉까는 부대가 생겼을까이잉~~~~껄쩍찌근하그만.....
FishingLife님
헛 나간거 구만요
우리님이 말씀하시는투도 충청도구 용모도 그런디유
성격은 휘발유여서 못말린당께요
소문에 의하면 40대 1로 맞짱떠서 이겼다는 전설이 있시유
둔자님...

소싯적 40대1 맞짱 안뜬분들 월척지에 암두 없슈...

아까 말했잔유..

월척정도는 빈바늘로 들어올리는 센스가 5치부대여...ㅋㅋ
우리 우리님 성격이 워낙 불같고
안즉 그 불이 덜 꺼져서 자꾸 실례를 범하는디
오치부대 부대장님 용서 하십시요
지가 부대장님하곤 호형호제한지 몇년인디
그 정으로 봐서라도 모른척 해주셔야 지요
마음 넓은 분들인거 알고 막 들이대는디
우리 부대장님께 말씀드려 자중 시키겋습니다
어케 슬슬 5치부대 닮아가는거 가타유~ㅎㅎ

지가 아는 남도팀은 낚시귀신들만 있시유.

요즘은 휴식기인가..^^
어?
이거시 아닌디~?

아까는 거의 붇는 개념이었었는디~

구경중에 불구경하고 쌈구경이 젤 재밌닥했는디~

안 붇나여?

옌날에 충청도 쯤에서나 함 붙자는 야그도 났었는디......

부틀라다 말라다 차~암~내
5치 한테야 실례란게 없지요. 5친데 뭐.
점점 남도5치부대로 부대 재편 중인것 같아, 흐믓할 뿐입니다.

붕어가 한마리에 10만원씩 하나? 잡으면 놔줄 붕어 뭣하러 그렇게 목숨을 걸어.
무슨 붕어 욕심을 그렇게 부려... 우리가 뭐 어부여?
30센티 넘는 붕어는 옛날에는 좀 있었지만, 요새야 거의 없지. 다 그믈로 잡은거여.
그냥 대충 펴, 괴기가 잘 핀다고 물고 설 핀다고 안무나? 다 괴기 맘이지.
어이 짜자구, 벌서 밤두시여. 밤새면 올라갈때 피곤혀. 사고나면 누가 책임질껴?
얼릉 접어.. 담주에 오면 되는데 뭐 그렇게 미련이 남아서 그랴? 얼름가서 순대국이나 한그릇씩 하자구.



잡을 붕어보다 놔준 붕어가 많아질라 그러니까 별 생각 없더라구요.
ㅎㅎㅎ

파트린느님 말씀에 절대 공감 입니다

담주면 잡을겁니다
그기 사람사는 내음도 맡아가며

사는것도 재미 있지요 낙시의 묘미

꼭 괴기 못잡아도 좋더군요

삼십년 넘께 독조만 즐겼어니

이젠 만족이큰 낙시를 하고 싶네요
요즘 낚시로 사람 잡습니까?

낚시가 사람 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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