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수륜지나 덕곡쪽에 참한 못이 있다하여
대구에 아는 지인과 지인형님이 하는 성주 모 낚시가게에 가서
또 한 분의 일행과 성주,수륜,덕곡면 사무소 지나 고령쪽으로
내려가다가 후암리 마을 왼쪽 산에 있는 못(지금 위성으로 보니 네모난 못)
으로 낚시를 갔습니다
함께간 일행은 못으로 올라가다가 논사이로난 여러개의 s코스에 바뀌빠져 결국 내려가고
지인과 지인형님,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서 낚시를 했습니다
못을 제방에서 보면 꼭 의성 안계 송곡지와 거의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무넘이 있는 제방 우측쪽은 지인 형님, 제방 맞은편 상류 좌편은 지인,
저는 지인 좌편인 제방 맞은편 상류 우측, 제방에서 보면 제방 우측 최상류지점은
상류 물꼴시작지점이면서 저는 그 건너편에 자리잡고 제방우측을 타고 올라오는 대물들을 노리고
대를 펼쳤습니다
낚시도중 제 우측에 있는 지인을(저하고는 20미터 정도 떨어짐)
지인형님이 부르더군요
저는 호박등이 넝크러져있는 곳을 다듬고 낚시하고 있었는데
지인과 지인형님이 제 맞은편에서 저와 마주보고 있었습니다
입질도 없고 해서 못뚝에 있는 일행자리로 갔습니다
지인이 저를 보고 하는 말에 그날 낚시 접고 철수했습니다
지인 왈 자기형님이 불러서 가보니 자신의 자리 뒤로
어떤 노인네가 자신이 낚시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길래
자기 형님이 놀라서 자기를 불렀다는 것입니다
몇번을 불렀는데 못 들었는지 그러다 형님이 부른 것을 알고 왜 그러나 하고 갔다는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건너편을 보니 정말 왠 노인네가 자기 점빵 위에서 낚시자리를 보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모르니까 낚시하고 있는 상태이고 그래서 저를 불렀다고요
어쨌든 고즈녁한 가을 그믐밤에 기분이 측 가라앉는 분위기라 더이상 낚시할 맛이 안나
대접고 상경했던 기억이 납니다
수도권에서 경북권 평일출조라 일행이 없어 독조하는 팔자지만
분위기가 가라앉는 음산한 곳은 피하는 편입니다
지금도 그 못에는 어느 누군가 낚시하고 있겠죠? 그날 밤
그곳이 어딘지 알고 싶습니다..
저도 한번식 독조할때 뒤에 묘지있으면 무섭긴한데요
그래서 오늘 하루놀다가겠습니다.라고 꾸벅인사합니다ㅠㅠ 안그럼 시끄럽게한다고 혼날꺼같은 ㅠ
사실이라면 식겁 했겠네요 ㅡㅡ;;
무서워서 독조를 못하는분은 봤는데
낚시를 접은분은 처음입니다.
왜냐구요!!! ,,일찍먹구 일찍 잡니당 ㅎㅎㅎ
위문공연을 가야 겠네요
우리 신이가 혼자서 얼매나 외로울꼬...
귀신얼굴이.....
제가봐도 정말 담대한 사람이 있습니다.
고향이 구미인분인데...
공동묘지 중간 묘에서 5미터앞에앉아
혼자 낚시함미더...
물론 민가없는 산속이죠.
안무섭냐고 물어보면
"괜찬아요..나오면 ?!@/¥©으면 돼죠....." 함미도 ^^
묘 앞에 그냥 인사 꾸벅드리고 좀 쉬었다 가겠습니다.
비닐 깔고 자다가 또 일어나서 낚시하고 그랬었거든요.
묘 앞이 평평해서...
지금은 많이는 아닌데, 살째기 무섬증이 들어서요. ^^;
잘보구 갑니다 ㅋ
무셔!
괞히 밨네!
저하고 똑같은 짓? 하셨네요. .
오년전에 집안선산옆 산에있는 저수지에 갔는데
보름달있는 환한날 등뒤에있는 산소에 꾸뻑인사하고 조용히 놀다갈께요 하고 양해구한뒤 낚시한적있네요. .그때는 그렇게 하는게 맘편할거 같아서. . ㅋ
지금생각하면 웃음이. . .^^
가입 했을때가 생각납니다.
미느리님 하면 생각나는 세가지!!!
똑따기,태평가,부침개(빈대떡)!^^^
낚시에 대한 님의 한결같은 열정에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미감독님예~
제발 그곳이 어딘지 저를 꼭"좀댈꼬 가주이소~
귀신한번 만나보고 싶습니더.
아무리 귀신 함만나 볼라꼬예 설쳐댕기도 나에게는 안나타 납미더~
이장한 묘지 구덩이 속에서 낙수해도 구신은 안나타 나던대예~
부탁 드립미더~감독님~
45도 중요합니다..
예산 살목지...
밤낚시 하는데, 콘크리트 자리..
밤새 귀신이 옆에서 종알 종알..
다음날 아침..
자살한 여고생 시체..진짜입니다..
대물낚시에 한참 빠져있을 때
성주 수륜지나 덕곡쪽에 참한 못이 있다하여
대구에 아는 지인과 지인형님이 하는 성주 모 낚시가게에 가서
또 한 분의 일행과 성주,수륜,덕곡면 사무소 지나 고령쪽으로
내려가다가 후암리 마을 왼쪽 산에 있는 못(지금 위성으로 보니 네모난 못)
으로 낚시를 갔습니다
함께간 일행은 못으로 올라가다가 논사이로난 여러개의 s코스에 바뀌빠져 결국 내려가고
지인과 지인형님,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서 낚시를 했습니다
못을 제방에서 보면 꼭 의성 안계 송곡지와 거의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무넘이 있는 제방 우측쪽은 지인 형님, 제방 맞은편 상류 좌편은 지인,
저는 지인 좌편인 제방 맞은편 상류 우측, 제방에서 보면 제방 우측 최상류지점은
상류 물꼴시작지점이면서 저는 그 건너편에 자리잡고 제방우측을 타고 올라오는 대물들을 노리고
대를 펼쳤습니다
낚시도중 제 우측에 있는 지인을(저하고는 20미터 정도 떨어짐)
지인형님이 부르더군요
저는 호박등이 넝크러져있는 곳을 다듬고 낚시하고 있었는데
지인과 지인형님이 제 맞은편에서 저와 마주보고 있었습니다
입질도 없고 해서 못뚝에 있는 일행자리로 갔습니다
지인이 저를 보고 하는 말에 그날 낚시 접고 철수했습니다
지인 왈 자기형님이 불러서 가보니 자신의 자리 뒤로
어떤 노인네가 자신이 낚시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길래
자기 형님이 놀라서 자기를 불렀다는 것입니다
몇번을 불렀는데 못 들었는지 그러다 형님이 부른 것을 알고 왜 그러나 하고 갔다는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건너편을 보니 정말 왠 노인네가 자기 점빵 위에서 낚시자리를 보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모르니까 낚시하고 있는 상태이고 그래서 저를 불렀다고요
어쨌든 고즈녁한 가을 그믐밤에 기분이 측 가라앉는 분위기라 더이상 낚시할 맛이 안나
대접고 상경했던 기억이 납니다
수도권에서 경북권 평일출조라 일행이 없어 독조하는 팔자지만
분위기가 가라앉는 음산한 곳은 피하는 편입니다
지금도 그 못에는 어느 누군가 낚시하고 있겠죠? 그날 밤
늘 안전출조하십시요
잘계시지요.
그 노인네 냅미더~ㅋㅋ
그때 내가 귀신이되었습미더~^^*
자주 문우 여쭈워야 하는데 죄송하구먼유
앞으로 자주 인사올리겠습니다
그 때 그 노인네, 맞습니다
제가 들었던 바에 따르면 머리가 허옇던 것이 빼장군님과 인상착의가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늘 강건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