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온전히 나만의 것 일 경우에는
무엇을 하더라도, 무엇을 상상할 수 도 있으나
내가 나와 가족과 어떤 관계와 연관 지어질 경우에는
그 어떤것을 행함에 있어도, 그 무었을 상상함에도
많은 책임과 배려가 필요함을 알아 가면서 어른 이 되는 것 이겠지요!
애들이 저 철이 지금보다 부족했던 시절의 상상을 하면서 힘들다고 하여 한 참을 고민하다 넊두리 합니다.
그래도 아빠는 힘내야 하겠지만 서두요.
에~~휴~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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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분들 때문에 고민이신 모양입니다.
저도 재수쟁과 고 3 아들 딸을 두고 있습니다
딸내미는 괜찮은데 아들놈 때문에 많이 힘들었네요.
도 닦는 마음으로 지금 5년입니다.ㅎㅎ
이제사 방황을 멈추는 것 같은데...에휴..
못난 애비를 너무 닮은 아들 보면
안타깝기만 합니다. .
아빠만 하는줄 알았는데
애들은 고민이 더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숙학원의 아들 놈 휴가가 어제 끝났습니다.
바래다 주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헤어지며 한 번 안아보았습니다.
가만 생각해 보니 근 10년만에 안아 본 것 같더군요.
조금 더 기다려 보입시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저 바라보면서 가끔씩은 사랑한다고 말하면서요.
어느 인생을 저보다 많이사신분들의 말씀에 먼 훗날 자식들이 장가를 가서더라도 엄마와 통화만할뿐 아버지는 그저 그림자 같은 존재로만 남으니까 많이 외롭더라...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삶에 대한 여러가지 방법의 말씀을 많이 해 주시더군요..
저도 나중에 그저그런 아버지란 그림자로 남겨질까봐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ㅎㅎ
그래서 오늘도 열심히....내자신이 아닌 와이프와 자식들을 위해 열심히....열심히 노력을......ㅎㅎ;;.
그러다보면 나아지겠죠.
피터선배님.
두달 죽을까봐 참고있는데 어디든 갈까합니다..
내마음이 쪼그라 들기전에요
밤새 고민이라도 하겠지요.
본인 스스로 깨우칠 날이 있을겁니다.
또한 스스로 일어나고요.
쪼그라지기 전에 훌쩍 다녀 오세요..ㅎ
어느 누구라도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을바라보면 애틋하고 안타까울뿐이구요.
아버지란분들은 자식이 지탱할수있는 버팀목이되어야합니다. 흔들려서도 외면해서도 내가힘들다는 내색도하지말아야합니다.
그것이 아버지인생입니다.
저도 마음아픈기억이 있읍니다. 막내딸아이가 공부만안할뿐이지 심성은 착해서 말썽같은것은 안부렸는데, 언니,오빠가 왕따비슷하게 행동하는걸 보았을때 엄청나게 화가나더군요. 그렇다고 아이들을 야단칠수도없었지요. 그래서 결단을내린것이 큰딸은 잠실서 신림동이지만 학교근처에 원룸얻어서 내보내고 아들에게는 엄포를놓았지요.
3명을 치우치지안게 키운다는것이 낚시도끈고,술도끈고 했읍니다.
흔히 사람들이 말하기를 내인생은 어디있냐? 하지만 자식들이 나를기대어 크는것만보아도 내인생아니겠어요.
아버지란! 자식을위해서 사는것이아니라 자식때문에 아버지인 내가 살아온것입니다.
아버지여, 힘을내십시오.
쪼그라기전에 꼭 물가에 가서 잠시나마 쫙 피고 오겠습니다.
누에나루터님!
저를 선택해서 이세상에 온것 만으로도 감사하며, 달게 받겠습니다.
남편/아버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만
이젠 낚시가 그립네요
끝이 없는게 우리네 인생인것 같아서
왜사는지 모를때도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이요
기운내셔요 ^^
먼곳에서 주신 응원이니 만큼
큰 응원으로 잘 받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ㅡ,.ㅡ"
'내가' 노래가 생각 나는군요.
낚시 다녀오세요. 차분히 수면에 이는 물결과 살랑데는 나뭇잎 보면서
시원한 켄 한통!
시름은 날려 버리시고 재충전 하시길 바랍니다
달구지님 정답이십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