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내가 만난 名人들 (1st)

명인은 학씨리 먼가 달랐다. 몇해전 명인을 처음 알현했을때..... 반백의 머리카락, 1,2칸에 육박하는 훤칠한 기럭지, 중형자동차 헨들만한 손, 쌍거풀 무쟈게짙은 눈매에서 6짜붕어도 때려잡을듯한 포스를 단번에 느꼈다. 다리가 후달거렸다. 어느해 가을... 명인께선 거창의 산자수명한 한 계곡지에 현지지도를 나오셨다. 아무도 거들떠 보지않는 모래언덕에 단촐하게 여섯대를 예술적으로 셋팅하시고, 떡밥까지 손수 제조하시고는.... 무려 3일동안 낚시대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으셨다. 아마 그날은 먼가 자세가 안나오는 그 무엇이 있었던 모양이다. 휘엉청 밝은달을 바라보시며 3일동안 술만 드셨다. 명안의 낚시대는 뽀송뽀송 잘 건조되었다. ....................................@@ 어느해 봄.... 가는 봄을 아쉬어하며 경북 깊은산중의 한 계곡지에, 실력있는 몇몇꾼이 자웅을 겨뤄보려 회합을 가졌다. 명인께서 친히 격려의 전화를 해주셨다. 그로부터 정확히 3시간후.... 명인께서 다시한번 전화를 주셨다. "제방에서 워디로 가야하는겨??" 260여 km를 3시간만에 달려오신 것이였다. 짙푸른 물을 바라보시며, 한잔술을 드시는 명인의 뒷모습에, 산천초목과 나를 포함 몇몇 조사들은 그저 다리를 달달달 떨 뿐이었다 피곤해 하시는 명인께서 낮잠을 주무시도록, 나의 야전침대를 펴드렸다. 근엄하게 질문을 던지신다. "동쪽이 어느쪽인겨??" 동쪽으로 침대 머리방향을 돌리시며, 나즈막히 한마디 던지셨다. "魚東肉西(어동육서)를 잊지 말도록!! 정확히 3시간을 주무신후 명인께선 차 시동을 거신다. 그리고 또다시 집을 향해 260km의 레이스를 시작하셨다. ..................................@@ 바로 어제..... 간만에 경기권의 한 대형 저수지에 좌대를 탔다. 뙤약볕에 쎄빠지게 나룻배를 저어가며 좌대에 올랐다 갠신히 한숨돌리며 차디찬 쏘주 한모금을 막 빨아먹으려는 순간... 동출한 조사께서 다른 좌대의 수심을 첵크해오라며 심부름을 시키신다. 괜히 반항하믄 한대 맞을거같아, 주뎅이만 쭉 내밀고 하염읎이 나룻배를 저어가며, 오뉴월 한낮에 드넓은 저수지를 누비고 돌아댕겼다.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기진맥진.....죽을힘을 다해 울며불며 겨우 낚시대를 셋팅했다. 삭신이 안쑤신곳이 읎었다. 서산너머 노을이 깔리고 어둠이 찾아들 무렵, 최선을다해 떡밥을 달아 첫 케스팅을 막 하려는 순간....... 다정스레 울려대는 명인의 격려전화... "나좀 태우러 나와~~" 나룻배가 싫어진다. 배멀미가 날려고한다. 손에 물집이 장난아니다. 어깨죽지에 감각이 읎다. 그렇게 약 30분에 걸쳐 좌대에서 현지지도를 하시고, 명인께서 해맑게 웃으며 한마디 툭 던지신다. "그만 가볼께....." 또 노를 저었다. 어두워서 헤드렌턴도 켰다. 야간항해였다. 앞으로 12년동안은 좌대를 안탈라고 한다. ..........................................@@
내가 만난 名人들 1st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앞으로 한달동안 술도 못드시고, 제주와 수원을 오가시며 열씨미 생활하시는.... 명인의 토끼처럼 빠른 건강회복을 기원 드립니다.

손꾸락에 물집이 생기고, 손목이 시큰거려 .....
눈물을 머금고 45분에 걸쳐 글을 썼습니다.

오타가 있더라도 용서해 주십시요.
도톨선배님^^

한마디로 在傍善人 재방선인 이시지유^^
뱃삭은 받으셨겠죠?

ㅎㅎㅎ
다음에 좌대타시면 저도배좀 태워주세요

눼~~~
숭고하고 거룩하십니다.^^

장유유서를 실천하심을 본받겠습니다. ㅎㅎ
결론은 꽝이란 말을 너무장대하게 풀어놓셨군요--;;
그 분...
흘림 낚시의 일인자이시죠.

지금도 제 가방엔 그 분의
마늘글루텐 한봉다리, 니빠 하나,렌턴 하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분것일 가능성이 농후한
쌈장 하나, 고추장 하나 가 있습니다.

얼마 전 그 분이 정말 처음으로 다대편성을 하셨습니다.

떠나시며 하시던 그 분 말씀이 귓가에 쟁쟁합니다.


" 모르겠고 하여튼 챙겨 와 "
긴 항해였군요. 그러다가 몸살나유~~고생하셨어요. ^^
전설은 또 있습니다.

남도방 모임할 때 그 분
제주에서 영광까지 잠깐 다녀가셨답니다.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뱅기타고 와서
광주에서 택시로 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빙 나발 후
오신 과정의 역순으로
다시 제주 가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구 흘리면서--
옛날 옛날 어느 옛날 월척에서 쪽지라는걸 처음으로 받아봤습니다.^^

쪽지하신분이 농사지셔서 수확한 참다래 좀 보낼테니 긴 말 말고 주소를 달라고 하셨었는데

그때 참 좋은 분이시라고 생각햇습니다 .ㅎ

언제고 찾아뵙고 키위 좀 뺏어와야하는데.....
참다래 수정을
하나씩 하나씩
그 분이 직접 하시더라구요.


남사시러워서---
두번째로 쪽지 주신분이 골붕어선배님 이셨는데^^

골붕어 선배님도 진짜 좋으신분인데 자게방 뺀질이들 땜 에 열 받으셔서 아직 안 돌아 오시네요

골붕어 선배님 보고 싶퍼유 어서 돌아 오세유 ~~!!

닭고기 먹고 싶습니다 ㅎㅎ
죄송해유 뺀질거려서--;;

그나저나 그분 피땀흘려 농사지셔서

항공사와 운전하시는분들 다 맥여살리시네유^-^;

대단하신 분임닷!
붕어 드시고 싶으실땐.....저한테 말씀해 주세요...@@
명인을 알현하는 아랫 사람 의 자세가 올바르군요

잘 배우시면 올안에 월척은 할것 같습니다

마니 배워두세요

삼인행 필유 아사 라던가??....ㅎㅎ
호~~~해드릴까유?ㅋㅋㅋ

선배님~~~낚시는 돈주고하는거 아니잖아유ㅋㅋㅋ

고생하셨습니다.

도톨선배님 건강이 안좋으신가보네요ㅠᆞㅠ
ㅋ 어찌 손에 물집 잡히실때까지ᆢ 잘하셨습니다 ^^

담번엔 제가 손바닥 물집 잡힐때까지 노를 저어 가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푹 쉬시구요 ^^#
명인을 몰라뵙고. .




그 동안의 무례함을
용서하시는 의미로 오름수위 고삼좌대나
가 보시렵니까?
명인..
맑은 영혼이 함정입니다. ㅜ
어느명인님께서는 빨리쾌차하시길빔니다.
어느분께서는 눈물나게 힘들게 어렵게하시는분은 어느분이신지요. 근처에 같이계시지마세요.
그런데요, 붕어는 잡으셨어요?
싸 어르쉰~~~

물집 잡힌 손 ~~호~~~~ 해드립니다.......호~~~~
켁...
응원을 너무 다녔나 봅니다.
어제 노를 제가 저어야 하는건데...

소박사님
아직도 주소가 안 왔습니다.
그래서...




꽝 이라는..




그 말쌈이시쥬??
도톨님
이제 마일리지 검나 쌓였겠네여


하와이 힌번..쏘시죠..

스시는 책임딥니당..ㅎㅎㅎ
둥해번쩍서해번쩍

홍도톨선배님 전설이 거짓이 아니었군요
이 분~!!! 글 좀 쓰시는 대한남아~!!!
난~ 싸이키델릭 야싸님을~~~
사랑 해~~~~~~~!!!!!!!
첨엔 묘사글인줄 알았네요~

실존하시는 도톨님이셨구요^^^

야싸님 도톨님~~두분다 멋지심니다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뵙고싶은 분들이 많네요^^

도톨님 건강 찾으시길 진심 기원 드립니다
헌데~
도톨님께서는~
건강이 어떻게 안좋으신건지~~~?!

우야둔등~
빨리 회복하이소~~~
힘불끈~~~ 응원합니다~~~!!!

혹시~ 술 한잔 하셔야~
회복이 빨라지시는 것은 아닌지~~~

빠른 회복 응원합니다~~~!!!
어쩐지 인상을 있는데로 쓰시더라!!

힘은 거서 다 빼고 뭔 괴기를 잡겠어요?

그나저나 이 더운 여름에 몸에 마가 들어온 모양인데 도톨님 !


하루빨리 "쾌차" 하세효 !
그 명인들 참으로 존경 스럽습니다.

그 명인분들 찾아가 삼고초려 하며

내 좌대로 자주 모시고 싶을 정도로 존경 스럽네요

그런데 명인들 수영들은 할 줄 아시나?....

여기는 물위에 보트가 없걸랑요!...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