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내조(內助)

새우 낚시에 빠져 있던 시절 어머닌 몸이 좋지 않은 아들을 위해 산자락 귀퉁이 삿갓 밭에 겉보리를 심었답니다. 세월이 흘러 결혼을 하고 그 겉보리를 삶는 비기는 며느리 타이순에게 물려졌지요. 지난 연휴 1박 예정으로 간 출조 길 한 여름 밤의 꿈처럼 첫 날을 허망하게 보내고 되새김질 하고픈 마음에 집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 해서 가정에만 있게 해 줬거든요. ---삘—릴-릴-리 --- “ 순? 나 풍 ! “ “ 이바구 해라 “ “ 하루만 더 하고 갔으면 하는데…“ “ 요즘 오냐 오냐 했더니만 ---“ “ 울산 래빗님이 기술 좀 가르쳐 달라고 옆에서 통곡을 하시네 “ 핸폰으로 거친 야생의 숨소리만 한동안 들린다. “ 사람 목숨 하나 살린다 생각하고 우째 안될까? “ “ 니 차라리 집에 들어오지 마라 “ ---- 찰카닥 ---- 다행이다. 두 말 없이 흔쾌히 허락이다!!! 고맙게도 마음 타-악 놓고 낚시를 하라 한다. 하루면 되는데 아예 집에도 들어 오지 말고 마음껏 전수를 하라 한다. 그 시어머니에 그 며느리이다. “ 순 ! 이해해줘서 고마워요 . “ 4일 째 아무 연락이 없다. 믿는다는 거겠지.
내조內助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5일 째

아무 연락이 없다.
내조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풉~~~~~~~~~

무소식이 희소식임을 알고 계실듯 합니다....

%^^%

건투를 빕니당.....ㅎㅎㅎ
집비밀번호 바뀌었을껍니다.

더심하면 이사갔을지도...ㅋㅋㅋ
6일 째

애들에게 전화가 왔다.
살려달라 한다.
이게 소풍님의
마지막 모습이라 생각하니
눈물이,,,,~~~
배구선수 출신이라면서요
한방이믄,,,,,,,,,, 삼가~~~!!@
긍정의 힘

두개의달님의 빛바랜 일기장을 보는듯...... ㅡ.ㅡ"
6일 째



타이순의 전화기가 꺼져있었다.
그러시다 다 내주시는 결과가...

앞번 래빗 얼쉰께서 떵어리 하신 곳은 아닌 거죠?

다시 물 쪼매 빼는 것 같은디유~ ㅡ,.ㅡ;
이때쯤 집에 불쑥 나타나서 뜻밖의 이른 귀가로 한차례 놀라게 해드려야지요

해맑게 웃으면서 붕어 한소쿠리 내밀고..손질해봐라 저녁에 탕 끓여서 소주한잔 하구로..하시면서..

진정한 이벤트 아니겠습니까? 뜻밖의 귀가와 선물이야 말로..ㅎ
7일 째

저수지 위의 절에 잠시 몸을
의탁할까 한다.
절 이름이 '복상사'라 했든가?

머리를 아예 밀고 갈까?
집 못 찾으시면 연락하셔유!
빈방 있슈!
경기가 경끼를 일으킬지라도 정신줄은 챙깁시더

한 주먹꺼리도 안됨시롱..
내빗이라도 빌려가시오.

머리는 빗고 들어가야지요
음 새로운 별명인가요.. 풍,피러선배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8일째....

집에서 문자가 옵니다


"인감 어따 숨겼노?"
오늘 자게에는 목심줄이 및개씩 있는분들만 나오시뉑,,,,,.
울집이문
벌써 묻혔어야는디,,,,
가만~~~~
빈방하나 도배에 장판하고...

만해 한용운님 책자놓고
냉장고에 또고기넣고.....

소풍동지!!!
일세 10만원에..........―,.―
전 현무 아나운서를 닮은 푸른새벽님!

봄 바람에 흩날리는 연분홍 치마를 보셨는지요?
"아이스께끼 " ^^

진천나무님 !

어쩌면 처음 인사 드리는것 같습니다.
진천 ,음성이라면
그 이름도 에로틱한 '사정지'가 생각납니다.
자주 보입시더.^^
우찌 잃는건 목숨뿐이럇!!!



남자답게...






무릎굻고








잘못했다 카시소.

남자답게요~
달구동지!

꽝 친 만큼 적금 부었으면
지금쯤 전세 살텐데---
왠지 밑으로 갈 수록

댓글에서

사채의 검은 그림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ㅎㅎㅎ...

곧 닥쳐올 시련의그림자겠죠.

남자답게 반항해보는것도 존방법중 하나겠지요.

화이럴@@
담주까징 버티시소 월화 중 그 위로 이사합니데이.. 피신오시소
하루.... 삼만원!!
푸른새벽님도 오시고
푸른월척님도 오시고...^^

예감이 꼭 좋지만은 않습니다.

맞아서 푸른소풍이 될 것 같은 느낌이---

울산의 푸른월척님 반갑습니다.^^

가산동 등 푸른 소풍
푸른월척님도
낑기보이소
진짜 재미납니다
울산 포항에서 오시는분도 몇분 계십니다
가산동 눈티 퍼런 소풍님
맞을때 잘피하소
눈알 빠집니대이,,,,,,,
식 올린지 석 달만에 첫 딸을 낳으신
달구벌 LTE 랩 아짐!
때릴때는..
그져 맞아주십시요..
피하면 두배로 늘어난다는...흑 흑.
맞는거라면 이골이 난 별님!

그나저나 미용실 사장님이랑 코디님이랑
언제 같이 막걸리나 한 잔... 콜?
소풍동지의 글을 읽고
느낀바있어~~~(안맞기위해ㅠ_ㅠ )

오늘은 엄나무백숙을 해놓고
현재 달순양마중하러.................-_-a
맞을땐 눈 아래로 까시고...
사모님 원빤찌 인정해 주시는 레알 리액션 ...아시죠?.

맞고 나가떨어지실때 두바퀴 이상 구르면 헐리웃액션으로 의심 받으실 수 있으니
실수하심 안되는 것도 아시죠?.

땅바닥에 엉기지 마시고 빨딱 빨딱 일어나셔서 즉각 정자세 취해야 하는것도
알고 계시죠?.

마지막으로 사모님 뭐라 하실때 복명복창....^^
역쉬...경험자가 무섭네요.

금호강투세컨드선배님^^"
9일 째 되는 날

복상사에서 죽비로 맞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다 모시고 오란다.

낚수 가자고 꼬신 분,
기술 전수 해 달라고 매달린 분 ,
원글에 댓글 단 분,,,

다 모시고 오란다.

요단강에도 찌가 설까?
가산동 소지섭님!
워쩐디유..
매집 단단히 키우고 드가소.
건투를 빕니다.
에효..
가산동에 계란파시분은 횡재지 싶습니다..
다섯판 이상은 필요하지 싶습니다..

요단강에 찌는 안서도...
신체에 변화는 오지 싶습니다..

ㅋㅋ..^^;;
요단강 건너기전에
찌를세운다면 살아서 만날수 있을듯.
대명이 푸른 으로 시작하는 분들은
댓글을 삼가해 주십시오.

자꾸 '멍' 이 떠올라 불안해 죽겄습니다.

그래도 푸른사랑님 일단 반갑습니다.
살아서 다시 보입시더.
그리고 다른 분들도
'순장조'에 포함 되지 않으시려면...


제발 아무 말도 하지마!

보골 44대를 소유하고 계시는
하이붕님도 반갑습니다.

노래 들려 드립니다.

"소라 소라 푸르른 소라---- 사라서 만나리라 "
삼가 고인.....

이게 아닌가

보은으로 내려오이소

이박은 책임 지것습니더
왕호체육관 옆에 사시는
가미가제 주우운님!

보청지 입질 오능교?
음~~~~~~~

주우운상!!!!!

붕어 잡았는교??
소풍동지!!!

오늘은 어울리지않게
금강경과 능단금강에 대해 1시간여
뒤적거려봤씸더...-_-a

주우운상은
분위기만 좋다더군예^^
ㅎㅎ
엄나무 백숙은 다 드셨습니까?

금강경과 능단금강 ?

무술 서적인 모양입니다.
도올이란분의

박정희님 강의도 들어봤씸도......^^
도올 한용옥
대단한 분 이시지요


동아시아 30년 전쟁
지한테는 두달선배님이 더 대단하십니다.

행복한밤 되십시요

자게방 3년우정^^"
낚시 할 때 같이 하고
맞을 때 같이 맞고---

그런 자게방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