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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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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내 아들이라는 사실이 고맙다 네가 내 딸 이란게 고맙다 곱게 바르게 자라준 너희들에게 내가 부모인것도 자랑스럽다 이세상 고귀하다는 그 무엇에 비교하랴 벌거숭이에서 성인이 되어 너희를 얻어 부모가 되었을땐 그 자라고 어른이 되오는동안 겪었던 어떤 순간보다 기뻣다 너희를 얻어 입히고 먹이고 키워온 동안 때로 너희와 상관없이 힘들고 어렵던 시절도 있었지만 그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도 너희들의 부모란 이름 하나로 충분히 감내할수 있었다 너희가 자라 점점 커가는 동안 너희들은 내게 기쁨이고 희망이고 모든걸 견딜수 있는 힘의 원천이었다 부끄러운 부모가 되지 않으마 아직은 젊고 세월도 많이 남았다만 그 남은 세월에 너희들의 부모로 사는동안 너희들이 부끄러워할 부모는 되지 않으마 원하는대로. 너희들이 가고픈대로 다 해줄 튼튼한 배경이 못되더라도 최소한 부모로서 할수있는 최선을 다하마 세월이 가겠지 아마 짐작한 것보다 훨씬 빨리 세월이 갈지도 모른다 언젠가는 내 자식이었던 너희들이 또 부모가 되고 그때 너희들은 너희들의 부모가 너희들을 바라보던 시선으로 네 자식들을 보고 있을것이다 내가 늙어 그런 너희들을 보아도 서운해 하지 않으마 네가정에 최선을 다하고 네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해 좋은 부모가 돼 준다면 네 부모에 대해서 소홀히 대하여도 섭섭해 하지 않으마 내 부모님도 .너희들의 부모인 나도 그리고 너희들도 당연히 따르는 섭리이니 섭섭해 할것도 없다 기대지 않으마 부담되는 부모가 되지 않으마 늙어 정신도 흐려지고 쇠약해지더라도 그 쇠약함으로 너희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마 가정을 이뤄 살아가야할 그때의 너희들에게 가장 중요한건 부모가 아니라 너 자신의 가정이다 절대 잊지 말거라 그로서 부모에게 죄진듯 살지 말거라 당당한 부모가 되기위해 .늙어 쇠잔해진후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가 되지 않기위해 아직은 당당할때에 더 노력하마 내가 노년에 이르기전 소원이 있다면 마침내 그 쇠잔함을 감추지 못할때에라도 그리고 지금의 생각을 기억하지 못할때에라도 네게 짐이 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둘수 있길 바라는 것이다 제 몸을 도려내 자식의 아픈곳을 덮어주고 싶은게 부모란다 너희가 내 자식이니 너희들에게 이르고픈 말이 있다면 좋은 자식보단 좋은 부모가 되어라 내 사랑하는 아들딸아 ..

가슴 한곳이 멍해져오네요..

좋은글 잘읽구 맘속으로 어쩐지 부끄러워집니다..
은둔자님 추석잘보네시구 항상 건강하십시오....
은둔자님 풍요로운 추석명절 가족들과 화목하게 잘보내시길 기원드립니다 .
음악을 깔고 들으면 눈물나겠네요

이시대 모든 부모가 바라는마음 이구요

명절잘보내유~

근데 은둔자님 몇일 낚시 어떻게 참는댜~
아직총각입니다..ㅠㅠ

하지만 조카들을 키우고있어서

부모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것같습니다 ^^

쩜따 집에가서 엄마옆에서자야겟써용 ^^
아침부터 가슴 뭉클해지는 좋은글에 감사드립니다.^^*

은둔자님 풍요로운 한가위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팔불출이 따로없네유 텨 ~~~
튀면서 생각해본게 말은 다 맞는 말이요 잉
얼마 안있으면.......
바로 내 일입니다.^^*
분위기가 왜 이리.............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은둔자님 가족과 함께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행복한 추석 만드이소.

위대한 가장님들 파이팅!
그냥 맘이 우울해집니더~

추석 잘보내십시요~
참 내~

혼자 좋은말은 다하고~~

우울해질라 그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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