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주인으로 사는 법
나는 나름 열심히 살고 있는데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 같아 허무한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나를 알아줘야 행복을 느끼는 것은
내가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살지 못하게 만듭니다.
부모가 알아주길 바라면 부모의 말씀에 울고 웃는 노예가 되고,
배우자가 알아주길 바라면 배우자의 말에 울고 웃는 노예가 되고 맙니다.
세상 어느 누구도 나를 완벽하게 알아줄 수는 없기 때문에
알아주기를 바랄수록 상대에게 끌려다니게 되고,
오히려 상대를 미워하는 마음까지 생겨나게 되지요.
길을 가다 보니 두 사람이 콩밭을 매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주인이고 다른 한 사람은 일꾼이라면
누가 주인이고 누가 일꾼이겠습니까?
밭일이 끝나고 돈을 주는 사람이 주인이고
돈을 받는 사람이 일꾼입니다.
“수고했다"고 인사를 건네는 사람이 주인이고
인사를 받은 사람이 일꾼입니다.
돈이든 인사든 주는 사람이 주인인 것입니다.
항상 인사받으려 하고 사랑받으려 하고 이해받으려 하는 마음이 가득하면
항상 일꾼으로 떠돌면서 늘 받으려고 헐떡이게 됩니다.
그러니 누가 알아주길 바라지 말고 내 스스로 행복해야 합니다.
내가 먼저 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 내가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법륜스님)
덕분에 잘읽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니 내 자신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숙제를 받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