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너구리가왜울었을까요?

한10년전쯤 늦가을에,경북,영천으로낚시를갔습니다.친구녀석이하는낚시점에들러같이점심식사를하는데,친구녀석이조심스럽게계곡지한곳을알려주더군요...(친구야! 얘전에공수부대에서사격장으로쓰면서,출입이금지되었다가,얼마전에풀린,00산속에2000평정도의,아담한계곡지가있는데,꽝치는셈치고한번가볼래...?) 장사를하느라,시간이안나서,자기가한번도못갇다며,아무한테도가르쳐주지않았다고하더군요... 나는그동안손이안탄저수지에대한기대감으로,흔쾌이얼른가보자며,친구를앞장세워,서둘러서도착한저수지를보는순간,오늘은무조건대박~이라는느낌이오른쪽대퇴부를강하게때리더군요...친구는주말이라가게를못비운다며,아침에오겠다며돌아간뒤,산등성쪽의상류에자리를만들고,21대부터~50대까지12대를깔고,깊은산속,덩어리상면에대한,기대감만땅인계곡지에서밤믈맞이하였습니다.채집망에들어온굵은씨알의새우와,옥수수를달아놓고,낚시에열중하고있는데,바로뒤에서낙엽을밟으며조용히걸어오는인기척을느끼고,뒤돌아보니,불빛하나없는깜깜한산속에서,아무것도보이질않아,산짐승인가하고다시,캐미에시선을집중하고있는데...다시 바스락~바스락~조용히걸어오는사람발자국소리...깊은산속,야심한새벽1시경~민가라고는 차로20분정도내려가야하는 오지에사람이있겠나싶어서,.처음에는혹시고라니이거나,들쥐겠지하고,낚시를하며,온신경을등뒤쪽에집중하고있는데,바로등뒤2~3m에서바스락~바스락~바짝마른낙엽을밟는,사람발자국소리와,인기척이느껴져서,랜턴을켜고주위를살펴봐도,아무것도보이질않더군요...찜찜한기분이들어,철수할까생각도했지만,4짜에대한기대감과,깜깜한새벽에,널어놓은12대를걷을엄두가나지않아,다시캐미에집중하던중,약20~30m후방에서,바스락~바스락~낙엽을밟으며제쪽으로걸어오는빠른발자국소리와,저수지건너편에언제와있었는지,한무리의너구리들이비명에가까운울음소리들을내며,산속으로도망을가더군요...그때부터는낚시고x랄이고,머리끝이쭈~욱,서는데...랜턴을켜놓고낚시대를걷는동안혼자궁시렁~궁시렁~(귀신인지~사람인지~어떤쉐x든지~눈에띠면죽는데이~쫑알~쫑알~궁시렁~궁시렁~...)그뒤로도혼자여기저기산속의계곡지들을많이다녀보았지만,그날의경험은참색다른경험이었습니다.뒤에서들리던발자국소리도의문이지만,조용한깊은산속에서,맹수에쫒기듯도망가며,비명에가까운너구리들의울부짖음...????회원님들!!무더운날씨에,오싹할정도의시원함을느끼고싶은분들은언제든지연락주세여...다시한번가보고싶네요~ 무더위에건강들조심하시고,낚시했던자리는아니온듯...항상안출하세여~(쓰레기버리는낚시꾼은낚시할자격이없다는거...다들잘아시죠..??)

다음엔 조용히 다가오는 그 발자욱 소리 쪽으로 호박돌을 주워 던져보아요.
머리 깨진 구신이 다가와서는 "너지!" 이랄 검미다.


너구리가 막 울면서 도망을 간 이유는, 라면 때문일 거야요.
아 그 넝심 너구리 있자나효. ^.,^;
혹시...장산범... 아니었을까요...? ㅡ.ㅡ: 오싹합니다 ㅎㅎㅎ
그런곳은 절대 절대 안가야죠...

난 1억줄테니까 혼자가서 낚시하라고해도 안갑니다!

괜히 심장마비걸려서 둑으면...ㅋ
독조를 즐기지만서도... 항상 스피커로 조용하게

노래 틀어놓고 낚시합니다.. 괴기들이 진동에는

예민하지만 소리에는 그다지 예민하게 반응을

안한다고 하길래.... 어쨋든 귀신보다 멧돼지보다

사람이 제일 무섭습니돠 ~.~ㅋ
너구리가족을 ㅇ위협하는 강한숫컷이 나타났을 겁니다
민가가 가까운 저수지에 바로 산이 붙어서
제방 역할을 하는데 ᆢ
제작년 겨울쯤 숲속에서 쫒고 쫒기는 추격소리
곧이어 짐승의 비명소리와 뼈 부서지는소리 ㅡㅡ

바로 철수 했습니다

장산범에 2표 입니다 ᆢㅎㅎ
송아지만한 멧돼지가 새끼 고라니 잡아먹는것도 보았습니다, 고라니 비명소리에 계곡전체가 쩌렁쩌렁 울릴정도로 ㅎㅎ 노지에 가장 무서운 대상은
멧돼지 입니다
음 제가 좋아하는곳이군요
좌표좀 주세요
멧이나 고라니 표범쯤이야...
장산범은 뭔가요?? ㅎㅎㅎ 갈카주이소~~
장산범은... 미스테리 동물이라고 해야돼나요??

4족보행하고 흰털로 덮혀있고 이빨이 송곳니같고...

귀엽게 생겼습니돠 ~.~ㅋ
생각나는곳이 있네요 누구 한군데 소개해주고싶네요
내공이 대단 하십니다.
한참 읽어내려가다 보면 읽은거 또 읽고 읽을줄 또 읽고 내공없이는 끝까지 못 일겠슴다.
낚엿네 ㅎㅎㅎ

너구리가 왜 물었을까요...
음...
우야면 같이 갈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전 혼자서는 못합니다.
장산범은... 부산해운대 장산이란곳에서 최초목격되어 장산범이라고 불리고 그후 여러지역에서 목격담이 전해지고있으나
저는 아직 대면을 못했읍니다 ㅎㅎㅎ
글이 빽빽하니 맥락 끊어놓지않으면 안읽음,그래서 뭔 내용인지 모름~
아 이 고 눈 아 퍼 라 아 ~ ~ ~ ~ ~ ~ ~ ~ ~ ~ ~ ~ ~ ~ ~ ~ ~ ~ !
오소리 아닐까요? 너구리 오소리한테 쪽도 못쓰던데...
삵이 있어요 시라소니라구도 하는데 너구리의 천적일것 같습니다 아니면 너구리들의 영역 다툼같네요
ㅎㅎ 많이 식겁하셨겠네요^^
저도 몇년전 밤낚시하던중 겪은 일인데요
너구리 두마리가 낚시 하고있는데 바로 옆까지
거리낌 없이 다가오드라고요,
첨엔 너구리인지도 몰랏긴 했지만요!
더군다나 저혼자 독조한것두 아니구 바로 지척에서
우리 처남이랑 같이 있는데도....
요넘들이 겁도없이 바로 2~3미터 지근까지와서
둘이 물어뜯고 난리드라구요 허참!
저야 원래 강심장이라 아무도없는 산속소류지에서도 독조하고 그럽니다만,
무섭다기보단 어이가 없드라고요,
요넘들이 렌턴불빛을 비춰도 안도망가고(아마 싸우는데 집중해서겠죠 ㅋㅋㅋ)
큰소리로 이놈들 한번만 더그러면 없애(실제론 죽여^^)버리겠다고 악다구니하니
그때서야 불이나케 도망 가드라구요,
나랑 처남 어이없어 너털 웃음 하던 생각 이나네요
더운날 스릴있는 조행기 잘읽고 갑니다.
터도 터이지만 늘 안출우선 하세요.
산속소류지의 경우 뒤에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가끔 듣게됩니다.

돌아보면 당연히 아무도 없지요~

왜요?

땅속으로 다니는 녀석들 입니다.

저도 예전 낚시중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면 아무도 없고 또돌아보면 아무도 없고

조용히 쳐다보고 있으니 낙옆이 부시럭 부시럭........

두더지 녀석들 ....

뒤를 돌아보는 작음몸짓(미세한 진동에도) 바로 동작그만 !!!

조금있으면 바스락 바스락~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