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제 그만 헤어져야 할랑가부다.
어젯밤...
우리들의 밀회는 기어이 끝장나고야 말았구나...
어둡고 차거운곳 한구석,
까만 비닐봉다리에 숨어지내며 우린 3일에 한번씩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며 가슴 졸이며 살아왔건만...
너와 두달동안 살아오며,
너도 이젠 세월의 흐름앞에....
비만에 시달리고, 껍닥도 질겨지고....
이제 곧 헤어져야함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던중,
어젯밤 권력자의 개코같은 레이다에....그만 덜컥!!
오밤중에 먼노무 야채칸 청소는 갑자기 해가꾸서..
그래....
이젠 그만 헤어지자!!
우린 여기까지가 인연이었어...
그래도 넌 복받은 놈이여 !!
지난주 김치냉장고에 지내던 놈들은...
졸지에 사과껍닥도 미쳐 다먹지 못하고,
뜨거운 대낮에 아파트 화단으로 쫒겨났쟈녀...
오늘..!!
널 보내지 않으면, 이젠 내가 당장 쫒겨나게 생겼구나...
이제 그만 나가보자,
좋은 곳으로 보내줄께..!!

아쉽지만 ...... 안~~~녕
흘리면서 물고문을 당하고
재수없으면 물괴기 아가리에 발기발기 찢기울
상황을 면한거네유?
지링이홧팅!
안해가 무섭단 말입니까? ㅡ,.ㅡ''
승화 시켜주심이....
구렁이 되서 재회 할날 기다리며 살자구여
지롱이는 정신건강 보조제라고 우겨 보심 어떨까요?
건강하신 모습으로
다시 뵈었으면 좋겄습니다유.
제 아이스박스에서 지내던
그늠 인가요?
편안한 지롱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던지면 고기 마구 물어 줄꺼??같습니다 ㅋㅋ
맛난거 많이먹여서 돌려보내시이소~^^
천렵이나 갑시다.
매운탕 맛나게 끓여 드리리다.
목이메어 싸선배를 부르고 있던데요
콜?
'토사구땡' 이군요.
롱이 사랑... 환장하고 달려드네요 웃고갑니다
저도 지롱이 어케 보낼때 같이 가서 보내줄까요 ㅎㅎ
일단은 사셔야 담을 기약을 허시쥬. ㅋㅋㅋ
반격의 모티브로...
들이대다가 쫒겨나도 저는 모릅니다.
우리집 냉장고 빌려 드려요
남겨 주세요~~
야채실 바닥에서
가부좌 틀고 버틸 듯요 ~~^&^*
서울까지가서 방생이라니ㅋㅋ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