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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어려운문제-대물꾼들의 고난

대물꾼들은 자동차가 들어갈수없으면 무거운장짐을 지고 걸어가는경우가 많죠. 얼마나 먼거리를 지고갔는지 각자의 경험을 이야기해 봅시다.

1.5km 입니다...
들어갈땐 몰랐는데...
꽝치고 나올땐 엄청 먼길 이데요...ㅎㅎ
그때 한생각...


내가 미쳤어~~~~
정말 미쳤어~~~~
안동댐에서 약 1키로정도 걸어들어간적 있습니다
그때는 20대 중반이라서 그렇게 힘들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요즘은 50미터정도의 거리에 멋진 포인트 있다해도 포기합니다
도둑 낚시할땐 산을 넘은적도 있다는..

300m 까진 아직은 견딜만 합니다만..

내내 건강 유의 하시길 바라오며...(_._)
안면도 한수로에서 수로에 지류을 찾아 몇키로인지는 모르겠으나
한시간가량 찾아 헤메다가 낚시짐 그냥 두고 낚시대한대와 지렁이한통들고
수로을 하루종일 돌아다니면 낚시했던 좋은 추억이 있습니다
전엔 거리에 신경 안 썼으나...

요즘은 차량에서 50m 이상은 저한테는 낚시불가, 접근금지 구역입니더~~ㅎㅎ
30여년 동안 격은것 야기 할려면 끝이 없습니다...

장짐 지고 7월달 한낮 푹푹찌는 오르막길 1.5KM 저수지 도착 하자마자 실신...돌아넘...

지나고 생각해 보면 아련한 추억입니다..
예전에도 100m... 요즘은 5m...
핑계는 차안에서 낚수대 감시....
그런데 7~8년전 500m 걸어가는 산속에 들어간적있는데
우리 총무랑 회장이랑 한날한시에 똑같은 가방 사드니만...
차에서 짐내리고... 하나씩 가방메고..산중턱으로 걸어올라갈때.. 앞서가던
회장 왈... 오늘따라 낚수가방이 왜이리 무겁노??? 어제 소주땜시 그런가??? 투덜투덜.. 카면서 가는데
뒤다라 가는 총무넘.. 암말도안하고 따라가네여....
드뎌... 산속 옹달샘에 도착해서 가방내리니... 총무넘... 회장옆으로 은근히 가드니...
가방을 슬쩍 바꾸는 겁니다....(회장:낙수대 15대, 총무 30대)
갑자기 회장 양반 눈이 확! 돌아갑니다... 으아~~
방방뜨는 회장한테...
총무 왈... 누가 그거들고 가라켓심니꺼???
으흐흐흐흐... 런닝 벋어 짜니 물이 주르륵흐르는 어는 여름날... 디지게 고생한 회장...
그후유증으로 출발할때 꼭 가방 열어 봅니더...
승합차에 스쿠터 싣고가서 스쿠터로 엄청 올라가 본적 있습니다.

한 2키로는 족히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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