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고향에 갔소이다. 연에 꼭 한 번은 가는 곳이었소. 저수지에 도착했소. 아니 평일인데 웬꾼이 세명씩이나 이작은 소류지에....... 그렇구나 하며 웃음이 나오더이다. 인터넷이겠지. 주차하고 포인트로 가는데는 약 20여m 이런 ㄴ ㄱ ㅁ 가는 길엔 온통
덩 밭에 쓰레기 더미였소.젠장 이거 어떻하자는 거요. 같이 공유하는건 좋소만은 이거 너무한거 아니요. 좋은 저수지 혼자만 소유하자는 것이 아니오. 오래도록 같이 즐기는 길이 뭔지 좀 느끼시오. 특파원 좋소이다. 던 버는 것도 좋소이다. 꼭 누구를 두고 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조금은 느끼길 바라오. 가르쳐준 저수지에서 고기잡아와서 자랑하는 님 보다 쓰레기 주워오는 님 먼저 인터넷에 올리어 만인의 본보기가 되도록 신경쓰시오. 가끔씩 차에 쓰레기 싵고오는 사진 보았소. 뭔가 앞 뒤가 틀린거 같지 않소.
낚시 보다 자연이 먼저요. 언젠가 낚시대 댓수 제한을 주자는 이야기가 있었던거 같소. 이게 아니라 쓰레기 제한을 둬야하는거 아닌가 싶소. 글쓰는 이도 낚시를 너무 좋아하오. 그러나, 이건 너무 아니오. 무너진 매너 버려진 쓰레기 그로인해 좁아지는 동네 인심 어떻해야 하오. 물론 낚시인 개개인이 알아서 신경써야 겠지만 저수지 소개한 사람에게도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보오. 쓰레기 봉투라도 나눠줘서 부탁이라도 하시오. 그댓가를 당신들이 보고 있지않소. 부탁이오. 이글보시는 낚꾼님들 나 욕하지 마시오. 자신을 욕하시오. (고향이 의성입니다. 많은 저수지를 알고있고 많이 가보았는데요. 넘 하더군요. 낚시하는건 좋습니다. 매너 쓰레기 신경 좀 쓰십시오.) 의견있으면 댓글 좋습니다. 토론도 좋고요. 욕은 삼가합니다.
너무한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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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또한 특파원점에서 쓰레기 봉투 나누어 주거나 당부하는 말 한번도 들은적 없네요..
큰일 입니다.
대물낚시기법이 많이 소개된 후로 산속 소류지 까지 들어와 오염시키니....
그리고 조행기 보면 쓰레기 치우시는 모습이 가장 보기좋더군요...
고기 사진들고 기분좋다고 웃으시면서 찍은 사진은 매일 같이 보지만
쓰레기 들고 찍은 사진은 모래밭에서 바늘찾기 군요....
(이런 모습은 좀 개선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도 생각됩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우리 모두 자연이 준모습 그대로를 즐기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나 혼자 깨끗이 사용해도 되는게 아니고 모두가 함께 해야
언제나 맑고 깨끗한 낚시을 할수있으니까요 반성합니다.
어자원도 보호하고 환경도 지키는 길이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 꾼들 스스로의 조그마한 정성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느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항상어복 충만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