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관련해서 택배물들이 자주 옵니다
주문한 물건들이 속속 도착하고 지인들께서 보내주신
협찬품들도 도착하는중에 시커먼 봉지하나도 섞여 있습니다
마침 마눌님 출근해서 함께 일하는 날
그 많은 택배물들중에 한눈에 꼬집어내는 마눌
저건 뭬야 ??
저 저거.. 긍께 봉어와 춤판이라는 사람이 보내주신건데
침낭 이라고 ..
진짜 ?
고럼
저거이 원래 60만원 짜린데
필파워 800에 1500그람 거위털 들어간건데
난방없이도 노지에서 잘수 있다네
거참 신통하지 ?
아닌데
뭔가 수상쩍어
저거 주문한거지 ?
아니라니까 저거 봉어와 춤판이라는 사람이 보내준거 맞데니까
근데 왜 택배비가 착불이야 ?
그야 그냥 주는것도 어딘데 택배비까지 내주겠어 ?
당신은 그냥 주면서도 택배비 다 내쟎아
안그래 나도 택배비 착불로 보내
진짜 ?
진짜
아무래도 수상혀
그럼 어제 카드찍힌건 뭐야 ?
거야 대표니까 내 카드로 물품 구매한거지
진짜 ?
진짜
또 침낭 산거면 집나가 살줄알어
넵
침낭 1500그람 쫒아만 내다오
포근한 거위털 침낭속에서 꿈좀 꿔보게 ..

날도 점점 추워지는디
따땃하게 낙수할수 있겠습니더~
사모님이 집에서 쫒아내도 집은나가지 마이소~
집나오믄 고생~아시죠~^^
우리 함께
그 침낭으로 합방하시지요........^^;;;;
그래도 좋으면 콜
그래도 좋다면 더블 침낭 보내드리옵니다~^~^
생각 납니다^^
날추운데 쫒겨나면 입돌아가요 ᆢㅋㅋ
1500g 이면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가능합니다요.
짬낚을 많이 즐시면서 뭔 침낭이 필요합니꺼~
살모시 약오르넹~
안그라마 일러 버립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