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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곱게 물든 미소가 아름다워 가슴 가득 사랑을 품어 보았습니다. '人生無常' ! 하지만 슬프지 않습니다. 마지막 그 순간까지 자신을 불태운 석양의 아름다움을 기억하기 때문 입니다. 매주 금요일 출조를 합니다. 집사람 >>> 오늘은 의아한 듯, 갈 시간인데? 내일 떠지뭐. 집사람 >>> 모래 무슨 날인지 아나? 몰라. 집사람 >>> 00 기념일, 글나. 뒤로 미루고 아들 놀~토 에 1박2일 잡아라. 집사람 >>> 머! 그라지머. 상황종료^^ 내일 떠납니다. 물가에서 해저믄 노을 을 보며. 님을 떠나 보낼까 합니다.

난, 오래동안,,,,,,,,,,,,,,,

가슴속 깊이 묻어 두렵니다....................
ㅂ반가버요 명경지수님

어디로 달리시나요.

노을만 보고 돌아가실거죠~~~~~~~~~~~~~~~~~~~~

님은 데리고 돌아가세요.

오늘 초승달이 외로이 저수지를 배회하더군요.

스산한 바람이 일어

일찍 전걷어 들어와봅니다.
세월속에 무엇이 영원 할까요.

나 하나의 애욕으로 묶어둔다면

그것은 소유와 집착으로 님의 色照 에

빛바랜 상처를 남길까 경계하는 마음 입니다.

하여, 내 작은 그릇에 담아 둘수가 없기에

영원토록 변함없는 저 붉은 석양에 태워 보낼까 합니다.
일박이일 집안행사는 잘다녀오셨는지요^^

요즘 어수선한 분위가라 월척지도 조용히 다녀간답니다

행복한 조행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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