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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CEO 님 을위한 선배님들의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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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입대를 축하합니다 언제가 입대날인지는 모르지만 월척에서 선후배로 알게된분이 꽤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월척도 어찌보면 작은 사회집단이라 할수있지않을까요 암튼 노지 CEO 님 건강하게 군생활 잘하시길 기원합니다 군대생활 빡새게 하도싶으세여 아니면 편하게 하도싶으세여? 편하게 하고 싶으시면 1호차 운전병 되시길 기도합니다 운전병 누리 때는 달구지 라했는데 쩝.... 엊그제 논산 훈련소 가던것 같은데 @@"

일호차,줄 잘서야하는데요.

군대는 줄입니다^^
어제 아들놈 전화 받았는데요
요즘은 '이등별' 이라 한답니다
신병오면 혹시 엉뚱한짓 할까봐 금이야 옥이야 한데요
구타사건 나면 부대전체가 욕본다는군요
요즘은 고참이 고생 하는 군대이더이다
참고로 울아들놈 이제 상병 올라갑니다
전 군대서 먹던
라면이 먹고싶을때 가 있어요

퉁퉁 불어서 포크로 떠먹던

그때 생각하며

퉁퉁 불어진 라면
먹어봤는데

맛이 영 아니더군요
훈련소에서는 제일중요한것이 줄을 잘서야합니다.

맨앞에서도 안되고 맨뒤에서도 안됩니다. 중간쯤이 최고의 자리입니다 ㅎㅎ

저는 악동이라 이런말씀 드리기 부끄럽지만,

자대배치 받아서는 공부를 많이 하는것이 사회생활에 큰도움이 됩니다.
주면 주는대로 먹고 구르면 구르는대로 구르고
퉁수는 불어도 국방부 시계는 돈다 생각하고
인생에서 가장 말 안듣는 훈련 하다가

군복 누리끼리 해질 때 쯤 계급장이 무거워 목뼈 뿌러진다는 농담 해대며 통폼 좀 잡다가 오는 것이라 생각 하세요.
언놈은 군대 안가나 이렇게 까지 낮아 보는 건 인셍에 그때 뿐이라 생각하시고요.


해병대 특전대 갔다 오면 예비군 받을 때 대접이 좀 틀리기도 하고 뻐기고 우쭐대는 것도 있고
방위 같은거 다녀오면 마이가리 해야 되고 그것도 행각해 보면 폼안나고 애로사항 꽃피는 일이지요.

사내들 끼리의 세상은 따지고 보면 뭣두 아닌 것이지만, 대장잡고 싶고 우쭐대는 것도 있는 것 아닌가요?

군대서 기름밥 먹는 일도 쉬운 일 못됩니다.
610 달구지 야수교 이름만 들어도 30년이 지난 지금도 이를 가는 친구들 많습니다.

그냥 대책없이 가세요. 다들 그렇게 하는데요, 뭐.


그리고 간다고 하고 바로 안 가면 욕먹습니다^^^ 갔다가 바로 돌아오면 빙신 소리 듣고요^^^
갔으면 반드시 돌아와야 하는 곳이 군대지만 간다고 하고 밍기적 거리면 아직도 안갔어 소리 나오더라구요^^^

젊은 청춘이 군대를 간다는데 오죽 생각이 많겠습니까?




잘 다녀 오세요.
노지님은 야전 경험이 풍부하시니 걱정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잘 다녀 오십시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용
잘가따오세요ㅎ 제대하고 관성지나함 갑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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