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저수지에 낚시를 갔습니다
붕어없는 그런밤을 보냈습니다
새벽에 한가닥 희망을 두고 찌를 지켜봅니다
하지만 붕어는 외면하고 마는군요
허전한 마음을 외면하면서 따스한 햇살이
저에 품으로 다가오는군요
8시되는 시점 옆에서 시끄럽습니다
낚시를 왔겠지
그리고 짐정리를 하는 동안 제 텐트 뒤에도
보스락보스락
지퍼를 열어 확인합니다
연세는 60중반 되시분이 낚시꾼이 버리간 물건들
즉 쓰레기를 줍고 계시던군요
괜히 미안하던군요
제자리를 지나 그옆자리 또 그옆자리
대체 누굴까
이렇게 열심히 주는분은 누구 ...
드디어 쓰레기를 다 주워나보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저수지속으로 무언가 날아갑니다
나무가지
여기도 풍덩 저기도 풍덩
나무에 수난이 옵니다
전부다 짤리어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나무한테 미안합니다
낚시꾼 여러분 우리 서로 조근만 노력합시다
※ 내가 가져간물건들 꼭 되가져옵시다 ※
봉지에 주워서 길가에 놓고 나오면 그기가 곧
쓰레기장됩니다
제발 봉지에 잘 담아서 되가져옵시다
어제 하루 낚시간것 저는 빵점이었습니다



저수지가 공개되지 싶어서 올리지 못했습니다
쓰레기 더미만 5개정도요
150~200m정도 되는공간
나뭇가지를 잘라 저수지에...^^;
정말...
예전엔 주변열심히치윘지만철
지금은제것만 깨끗히치우고옵니다
치워도 치워도 제가매주가는곳은 쓰레기가계속쌓입니다 결국주민들이 낚시를못하게 농로앞에
철문을 만들고 열쇠로 잠그는것을본후부터는
지금은포기했습니다
차라리 돈받고노지도 관리하는 주체가있었음합니다
제방에는 문을 만들어서 못들어가게 열쇠로 막아 놓고 저수지 주위 못들어가게 철조망치고 게다가 저수지에다가 아카시아 나무 던져 넣을거라고 합니다.
이유가 뭔지 물어 보니 쓰레기랍니다...
저수지가 공원화되어가고 농민들 낚시 못하게 막으면 어디서 낚시 할까..걱정되네요.
제 개인 생각으로는 그 동네 어르신들께 관리권을 줘서 청소비를 받게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하나둘 사라져가는 낚시터 볼때마다 가슴이 시리네요
낙시터 무단투기 1회적발시 벌금30만원
2회적발시 벌금 500만원 낙시자격정지 10년
3회적발시 낙시자격정지 50년 벌금 1000만원
최소한 내 쓰레기는 되가져 옵니다.
여유롭게 주변청소하시면 좋은분
몇사람이나 줄까요
또 청소비 줬다고 쓰레기 마구 버릴꺼구ᆢ
안봐도 뻔합니다ᆞ
요즘 낚시가면 젊은친구들은 대체 잘 치우는데
늙은친구들이 쓰레기투기 많이합디다
남의꺼 치우란말 아니고 자기꺼만이라도
챙겨서 집에와서 분리수거 하면 실제 쓰레기는
얼마 안되죠 거의 재활용품이 많죠
한사람 한사람 하다보면 부끄러워서 못버리는 그런날이 오겠지요ᆞ
낚시 출조때마다 100리터봉투 한개 지참합니다 그렇게 한지가 10년입니다
치워도 치워도 끝도 없습니다
저도 포기단계에 다달았습니디
낚시대 다차리고 주변에 쓰레기 담고있으면 90프로 이상의 낚시꾼들은 담배만 뻑뻑피우고 요상한 눈으로 별넘이 다있내 ?식으로 쳐다만 봅니다
나중에보면 그낚시꾼들도 쓰래가 다 버리고 비싼 낚시대만 챙겨서 가더군요
쓰래가 봉투 100리터 해봐야 돈3000원 남짓입니다
쓰래기봉투 지참 켐페인을 벌렸으면 합니다
저역시 물가에 있는 시간을 무척이나 소중하게 생각하지만 지금은 낚시인이라는게 창피할 뿐입니다.
쓰레기 문제는 강이나 저수지,수로들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먼바다건 가까운 바다건 갯바위에 버려지는 쓰레기 또한 예삿일이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유일한 해결책은 전국토의 낚시금지 입니다!!
제 쓰레기는 봉투하나가져가서 넣어오는데,
남의것은 보고 욕만하고 오네요.
봉투찰만큼은 챙겨오려고 노력해 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