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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슴 칠 일이야 다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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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8일 사실 부 없는 작업을 끝내고 집에 늦어 도착하여 저녘을 먹기 전에 컴 앞에 앉아 버릇 처럼 월척을 찾는다 다들 놀러들 가신 듯 텅빈 사이트에 인사 몇 마디 남기고는 밥을 먹고 잠이 무지하게 쏟아지게 만드는 감기약을 먹고서 감기 땜에 엉망이 된 콘디션 땜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얼마나 잤을까(알고 보니 10여분) 전화벨 소리에 잠이 깨었고 얼결에 마누라가 넘겨준 수화기를 들자 떨리는 조카의 음성이 들린다 가슴이 덜컹 내려 앉습니다 9년째 간경화로 투병중이고 증세가 악화 되어 중환자실에서 3개월째 입원중인 형이 있습니다 늦은밤 벨이 울리면 괜시리 가슴이 절리는데 --조카의 음성이 들리는데야 떨리는 가슴을 누르고 왠일이냐고 묻자 형수께서 내일 좀 와달라는 전갈이란다 별 상상이 다 동원 되지만 감히 안 좋은 소리를 듣게 될까봐 자세히 묻지도 못하고 수화기를 내 려 놓습니다 놀란 가슴을 진정하고 감기약에 취하고 감기열에 취해서 몽롱한 상태로 다시 잠을 청합니다 막 잠이 들려는데 다시 전화 벨이 울립니다 전화를 받은 마누라는 말 한마디 없이 수화기를 넘깁니다 "작은아버지 지금 좀 와 보세요" 이제는 심장 박동수가 급격히 오릅니다 예상 했던 상황이 드디어 올 모양입니다 알았다는 대답을 하고 전화를 끊습니다 눈앞이 흐릿해 집니다, 머리가 멍 해집니다. 나란 인간은 너무나 이기적이여서 그 상황에서도 미루어진 작업 걱정과 돈 걱정이 앞섭니다. 참 한심한 인간입니다 지금 까지 그러 했듯이 그러다 기적처럼 깨어 나기를 빌면서 옷을 챙깁니다 옷을 다 입고 소지품 챙기고 문을 나서는데 또 전화가 옵니다 직감적으로 머리가 휭해지고 다리에 맥이 탁 풀려 주저 앉습니다 전화를 받은 마누라는 "알았다"는 말만하고 수화기를 내려 놓습니다 아무 말도 못하고 서로 눈 만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끈질긴 생을 이어 오던 하나뿐인 형님을 이제 보내야 하는 모양입니다 담배 한 개비를 빼어 뭅니다 흐릿한 시야에는 담배 연기를 따라 형의 모습이 숨어 있습니다 빨리 준비 하라고 딸아이를 다그치는 마누라의 소리를 귓등으로 들어며 그렇게 하염 없이 앉았다 가 일어 났습니다 차를 고속도로에 올리고 왜관으로 향합니다 대구에서는 가랑비여던 것이 진눈깨비가 되고 왜관에 이르자 함박눈이 됩니다 하늘도 아직 이른 형의 운명을 슬퍼하시나봐요 빗길 눈바람 속에서 120Km로 달리는 차가 한없이 느리기만 합니다 입원실안은 온통 울음바다이고 나를 맞아주는 것은 법없이도 살 것 같은 조금 헤픈듯한 형의 모 습이 아니라 숨이 멈춘 시신입니다 그 앞에서 참고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멈춰지지를 않습니다 오는 것은 순서가 있는데 가는 데는 순서도 없군요 수명의 장단은 양심의 장단에 맞추어 지지도 않나 봅니다 욕을 많이 들어면 오래 산다는데 형의 모질지 못한 성격이 원망스럽군요 형제는 외롭지 않다고 버릇 처럼 말하던 형은 나만 외롭게 버려 두었습니다 그렇게 살려보겠다고 갖은 병구완을 해주던 형수와 어린 삼남매를 두고 어찌 눈을 감았나요 울고 있을수만은 없습니다 정신을 가다듬고 우선 시신을 영안실로 옮기고 친지 친척 분들게 연락도 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장례 준비가 잘되었습니다 고인의 유언데로 화장을하기로 했습니다 김천화장장에서 오십생애 가장 많이 울어 보았습니다 불이 들어 올때는 은근히 화장을 부추겼던 내가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지금은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겨울에도 찬밥이 더 좋은 나 만큼이나 뜨거운 것을 싫어 하던 형은 그 속이 따뜻하여 좋은건지 뛰어 나오지도 않습니다 잘가시구려 저 세상에는 부디 아프지 말고 건강한 몸으로 오래오래 사시구려 또 나같이 못된 동생 만나 속 썩이는 일도 마시구려 이 세상 아무 미련 남기지 마시고 편히 가시구려 누구나 다 가슴 칠일이야 있겠지만 형에 대한 미안함이 어찌 내 남은 생에서 잊혀 지겠소이까 이 글을 쓰는데 또 눈물이 나옵니다 --주책없이 유골을 전망 좋은 공원묘지 납골묘에 모시고 형집으로-아니 형수집으로 내려 왔습니다 영정을 모시고 식후에 할 일도 없고 오후에 안부전화 주신 ㅁ ㅅ ㄹ 님께 미안하기도하고 잠도 올 것 같지 않아 조카 컴을 켜고 월척을 뒤적이다 문득 월님들의 따스한 손길이 그리워 글을 올려 봅니다 내일 지나 모레 삼오 모시고 대구 내려가 월님들 다시 사이트에서 만납시다 반가운 얼굴로~~ 월님들 저 처럼 통곡하는 동생이나 누나나 아들이나 딸이나 미망인을 남겨 두고 일찍 세상 떠나 시지 않고 즐건 낚시 오래오래 하시려던 술 삼가시고 건강 챙기셔야합니다 즐거운 소리도 않은 글로 사이트 어지럽혀 죄송합니다 2003 3 10 용하 씀

먼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비옵니다,

용왕의하인님, 무어라 위료의 글을 올려야 올을지 막막하네요.
고인을 편히모시고,
열심히 사시는 모습을 보여주심이 형님에 대한 보답이 아닌가 싶네요.

힘 네시고 또 다른 희망을 가집시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이 세상에서 누리지 못한 것들을 그곳 하늘나라에 이루소서"
용왕의하인님.
가신님은 남은님들의 꿋꿋한 모습을 보고 싶으실겁니다.
부디 힘 내시어 일상의 님의 자리에 돌아 오시고 가신님의 명복을 빕니다.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분들께도 위로의 말씀 올립니다.
만난이들은 반드시 이별 하는군요.세상의 섭리가 무서워 집니다.
먼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랑하는 분을 보내신 아픔이야 형용할수 없겠지만 빠른시간에 일상에 임하셔서 꿋꿋하게
생활에 임하심이 고인께서도 바라는바라 생각되며 용기 잃지 마시고 건강하시길..,,
무슨 말부터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전에 잠시 형님에 대한 얘긴 들었지만,
이렇게 별안간에 이런 소식을 접할줄은 몰랐습니다.
용왕님! 힘내시구요.
항상 각별하게 대해주신 용왕님이시라 남의일 같지가 않습니다.
부디 몸과 마음 잘 추스리시어 예전의 그 인자하신
모습으로 빠른 시일내 다시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용왕의하인님 슬픔도 세월이간이 잊어버리고 마음만항상생각나는 것이더고통이더군요 님의 아픔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가갑니다 십년전에 저도형을 잃고슬픔에잠겨있을때가 있었습니다 부디힘내시고조카들의 올바른길을
인도하시고 님도 언제나건강을 지켜서 형제의 정을 잊지마시고 행복을 더많이누리기을 바람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힘내세요
용왕의하인님의 슬픔을함께하면서.
고인의명복을빕니다.
하인님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용하님 이제야 이글을접하게되어 죄송스럽고 뭐라드릴말씀이없습니다
가신형님께서는 아마도 근심걱정없는 아프지않는 좋은곳으로 가셨다고
생각하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 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 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갑자기 생각나는 시가 있어서..무례를 무릅쓰고 끄적여 보았습니다...(_._)

부디 편히 잠드시길..기원합니다.
그 어떤 말을 한들 무슨 위로가 되겠습니다.

다만 빨리 추스리시어 안정을 찾으시길 바랄뿐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가족과 용하님, 그리고 모든 가족분들이
하루속히 안정을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용하님~! 형님을 보내시는 마음이 오죽하시겠습니까.

심호흡 크게하시고 큰일 잘 치르시기 바랍니다..........

형수님과 조카들 위로 많이많이 해주시고요...............
저도 이글을 읽으니 얼마전에 먼길가신 아버님생각이납니다................
................................................................................................

힘내시고 원래의 본자리로 돌아오시길 ............................................

(--) (__)....................................................................................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올려야 할지 모르겠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루속히 기력을 회복하시길 바라겠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뭐라 말씀 드릴것은 없지만 형님도 님이 꿋꿋하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형몫까지 살아주길 바랄것입니다.그리고 형수님과 조카들을 식구처럼 돌보아 주시기도 바랄것이구요.
용하님 힘내세요...
사무실에서 하마터면 눈물을 흘릴뻔 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용왕님 힘내세요
시조회때 활기차고 건강한 예전의 모습 뵀으면 좋겠습니다.
용하님 큰 아픔을 겪고 계시군요.
많이도 베풀어 주시고서 어려운 일에 왜 연락을 안하셨습니까?
저희들이 여럿이 찾아가서 시끌벅적 떠들어서
용하님께서 슬픔을 견디실수 있도록 해드릴수는 있었는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비옵니다.
부디 용기 잃지마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용하님 힘내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 아버지가 간경화로 돌아가셨습니다.
용하님 전화통화가 저와 똑같은 심정이어서 글을 읽는 동안 저도 눈물이 납니다.
힘내세요~.......

가슴아픈일을 당하셨군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좋은곳으로 가셨기를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들 모두 하나의 자연인 것을 .....어쩌겠읍니까..
몸과 마음을 내 맡겨 신중히 살아야 하는데......

새삼 용하님의 마음 쓰심이 고맙습니다...
용왕의하인님 너무 가슴아픈일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_ㅠ

연락이라도 하시죠...

아마 좋은곳으로 가셨을껍니다..

곳 좋은 웃음으로 다시 뵙기를 기원합니다..._(__)_
용왕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0년을 살아도 아쉬운 것이 사람의 목숨이지만
죽고 사는 건 하늘이 하는일,
나약한 인간이 어찌하는 수 없지요.

나 또한 장모님을 장사지내고
이제야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건강은 누구도 챙겨주지 못합니다.
어느 의사보다도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습관을 바꾸지 못하지요.
내가 담배를 끓지 못하는 것처럼....

자기 건강은 스스로 챙겨야 합니다.
개똥밭이라도 이승이 좋다고 했습니다.

붕순이를 만나려면
우선 건강해야지요.

용하님!
형수와 조카들에게
마음의 평정을 찾도록 도와 주십시오.

삼가 명복을 빕니다.

먼저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용왕의 하인님 !
갑작스런 일에 얼마나 마음고생이 크셨는지 이해가갑니다
형님은 동생이 있기에 좋은 곳으로 편안하게 가실겁니다

힘내시고 조카들의 따스한 사랑도 많이주세요
...
용왕의하인님!
참으로 큰일을 당하셨군요.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슬픈 마음이야 오죽하겠습니까만 얼른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금 예전의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바랄 뿐입니다.

다행히 우리 빅뚝 행님은 술을 많이 드시지는 않기에 조금 안심이 됩니다만
나이가 들어서 체력이 많이 달린다는 말을 할 때 마다 가슴이 뜨끔해집니다.
이제는 5칸 대 장대로 앞치기하겠다고 우겨도 암말도 말아야겠습니다.
5칸 대가 너무 무거워 더 이상 앞치기를 못하겠다고 그러면 제 마음이 아플테니까요.
에혀~~
울 행님 아직 월 구경도 못했는디 그동안에 부지런히 끌고 댕겨야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앞에 선후배님들께서 주신 많은위로 조그만이라도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폭주,애주.반주로 건강상 걱정이되는데
용하님께서 마지막으로 하신말씀

"월님들 저처럼 통곡하는 동생이나 누나 아들,딸....................
.................술 삼가하시고 건겅챙기시기 바...........

"""명심하고 절주 하겠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같이 야간부 출근하는 님에게 이런일이 일어났다는게 가슴이 아프고 쓰라림니다..

용왕의 하인님은 혼자가 아니기에 월척의 모든 가족이 깊은 애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을검니다.

하루속히 몸 추스리시고 생활의 안정을 찾으시길 바랠뿐잊니다.

고인께서는 분명 행복한 곳으로 가셨을겁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마 좋은 곳으로 가셨을겁니다.
힘내십시요
머리숙여 깊은 애도를 올립니다.
언제 물가에서 님을 만나면 님의 슬픔을 한잔 술로 위로 드리렵니다.
건강하소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무슨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요?
용왕의 하인님.힘내십시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뵙니다.
용왕의 하인님 무슨말로 위로의 말씀이 되겠습니까?
요쯤 유행어로 말씀드리면 전승에도 오염이 많이 되고 범법자가 많아
하늘에 천사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아마 형님을 하늘에서 천사로 임명하기 위해서 일찍 모신것 같아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용왕의 하인님이 두 집안의 기둥으로 우뚝서 있어야
모두가 빠른시간에 평온을 찾을것 같군요
힘내세요///// 건강조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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