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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가야 할 길이라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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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그리 급하게 가셨는지 .. 신발 구겨 신고 발 뒷굽 그대로 내보이며 웃던 당신 스스로 나는 촌놈이다 그저 낚싯꾼이다 ... 대중앞에 꾸미지 못하던 당신 있는 그대로 생긴 그대로 전부였던 .. 그리 재미가 없었을까요 서둘러 가실만큼 .. 재미 없어도 재미있는 척 열심히 살아들 가는데 더 묻고 싶은 것도 많은데 더 알고 싶은것도 남았는데 당신에게 한번 더 묻고 싶었습니다 뭘 물어야 하는지도 생각해 보지 못했지만 뭘 물어야 하는지도 모르는 내 질문에 예의 그 웃음으로 답하셨겠지요 혹시 물었다 해도 .. 부디 편히 계십시요 당신을 추억 합니다 당신의 영원한 팬이었던 촌부 ..

삼가 고인의명복을빕니다
물가에선 웃던 모습들이 선합니다
정말 팬이었는데...
평생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당신의 선한 웃음을...
좋은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했습니다
그 분의 이론을 접한게 십년은 훌쩍 넘은것 같습니다

긴 세월 만큼 이나 늘 가까이 있던 분인데
이런 비보를 접하여 큰 충격 입니다

둔자님도 갓낚시를 좋아 하셨는데 충격이 크시 겠습니다

이젠 아픈 고통 없는 세상에서
마음껏 대를 드리 우시길 기원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슬픔을넘어 충격이란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그 큰슬픔이 둔자님을 이곳지면으로 이끄셨나봅니다..


오랫만에 뵈니 반가워 몇자 남겨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내게는 낯 설고
귀 설지만
구수하게만 느껴지던
허송님의 겡상도 사투리.....
욕심 없고 서두는 일 없어
어린 아이처럼 순진하게만 느껴지던
당신의 모습을
날 풀려 따뜻한 어느 봄날
풀잎 돋아나는 별빛아래
찌불 지키며
당신을 한번더
그려 보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도 그분이 은둔하는 한분을 불러내주고 가셨네요.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붕춤님 생각에 묻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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