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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

우리는 모두 나를 대표하여 표현하는 수단으로 닉네임을 갖고있습니다 오랜시간동안 낚시를하며 만난 수많은 닉네임들 그속엔 닉네임만으로도 단번에 그를 짐작케하는 잘지은 닉네임들이 보이곤합니다 어떤 이유로든 각자의 사연대로 지어진 닉네임이 남에게 불려지는동안 그것은 내 얼굴이되고 나를 대변하는 기호가됩니다 부드럽고 친근한 닉네임의 소유자가 다소 체면깍일 일을해도 밉지않은걸보면 닉네임은 그리 소홀히 지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예전에 가물치루어낚시를 하며 썻던 닉네임은 배불뚜기였습니다 170남짓한 작은키에 80킬로를 육박하는 과한체중으로 한때 배가 많이나왔었는데 그런 연유로 지었던이름이었습니다 그이름으로 일년 가물치낚시를하여 10키로를 줄였으니 이름값은 했습니다 월척에도 같은이름의 회원님이 계시더군요 몇년전부터 내가 먼저 썻으니 내가 원조다 ...농담을 건네며 넌즈시 또하나의 연을 만들고 싶었지만 여기 월척에서 쓰는 제닉네임이 은둔자입니다 그래서였는지 끝내 그분께 손을 건네지못하고말았습니다 "배불뚜기"라는 닉네임이 과한체중을 줄이고픈 바램이었다면 "은둔자"는 부대낌없이 조용히 있고싶은 당시의 제 소망이었습니다 사람에 지쳐 두꺼운 철갑을 두르고 안으로 숨고싶은 제성향을 표현하지않았나싶습니다 나이가 조금씩 들어갈수록 치기는 없어지고 부끄러움만 더해갑니다 주고받는 댓글과 통화로 그사람을 짐작하지만 정작 만나자하면 어쩌나 덜컥 부담이 됩니다 한때 무리지어 덤비는 덩치큰 젊은취객들도 당당히 맞서 호통치고 수긍케햇던 만용은 간데없고 이제 부끄럼많은 40대만 남았습니다 아마도 마음안에 좋은님두고 만나 실망해지면 어쩌나 하는쓸데없는 염려탓일겁니다 세상밖으로 ... 동창녀석이 제게 추천한 이름이지만 이제 은둔자라는 이름이 편하고 제것인양 익숙해져 굳이 바꾸고싶지않습니다 하지만 은둔자라는 닉네임따라 스스로도모르게 더 숨는경향이 생긴듯합니다 오랜낚시를 해오면서도 늘 혼자였던것이 이제와생각하니 닉네임탓도있겠다싶습니다 이제 또한번의 껍질을 벗을 시기니 제성향도 조금씩 바꿔나갈겁니다 형수님 흥분돼요 ..처럼 당황스럽지만 이해하고보면 슬며시 웃음짓게하는 닉네임 형수님 흥분데요님의 요지가 남에게 강한 기억을 남기려했었다면 나름 성공한 셈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형수님 흥분데요님의 직업이 영업쪽이거나 자신의존재를 알리고픈 마음이 강한분인듯 짐작해봅니다 필연적으로 자신의 환경에 적응하다보니 아마 취미인 낚시의 닉네임도 그리짓지않았나 짐작해봅니다 유머감각.젊은남자 .유행에민감하고 .매스컴에도 밝으며 성격은 젊고 진취적입니다 걸음은 빠르며 몸매는 마른체질 .얼굴은 갸름하고 두상이 넓거나 크지않으며 키는 중키이상 .... 사실은 알수없으나 몇자의 닉네임에서 연상돼는 이미지를 감히 짐작해봅니다 (형수님 흥분돼요님께 죄송합니다) 물만보면 광분 이분역시 어두운 이미지보단 젊고 활기차며 한눈에 낚시광임을 자처하고있습니다 역시 젊고 활기찬이미지가 느껴집니다 때론 물가에서있을때 닉네임하나만으로 공감이 오기도합니다 그런가하면 섬뜩하거나 불쾌하기까지한 닉네임을 쓰시는분도있더군요 망자의 .(당사자께죄송합니다) 무슨사연이있겠지싶었지만 사실 처음대할때 불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분이 누구인지 실제로 뵙지는 못했지만 아마 그특이한 닉네임같은 분은 아니었으리라 믿고싶습니다 그렇지않다면 분노가 쌓여있거나 적대감이 많거나 하는 유형일수도있겠죠 특정인에대한 비난은 결코아닙니다 (개칭을 권유하고싶은 마음으로 특정인을 지칭했으니 양해구합니다 ) 밝고 진취적이고 은유적이며 핵심적인 닉네임을 지을것을 권유합니다 이름과 표정 .그리고 스스로의 반복해서 주입되는 자신의 밝은이미지야말로 큰변화를 가져다줄것입니다 어떤상황에 직면하면 스스로 화를 이기지못하고 원래의 작은이유를 벗어나 더큰 성을내고 그로하여 일이 커지는게 우리들의 다반사적인 경향입니다 누군가 내게 마땅치않은이유로 시비한들 내안에 것을 누가 건드려 내게 화를 내게할수있을까요 평정심을 허물고 화를내게하는주체는 상대방이아니라 스스로입니다 평정심은 내안의 것입니다 내스스로 화를 내지않으면 누구라도 내마음안에까지 손을뻗어 나를 건드릴수없습니다 저역시도 사람이라서 그저 평범한 사람이라서 여느사람들과 똑같은 양상을 보이지만 화가날때마다 마음속으로 되뇌입니다 누가 내안을 감히 건드리랴 내안의것은 오직 나만의 의지로 움직이는데 ... 사람은 스스로에게 부족한쪽을 지향합니다 저역시 많은얘기를 해왔지만 늘 제게 부족한부분을 바램으로 쓰지않았나싶습니다 그러나 이루지못한 꿈이라도 자주 되풀이해 마음속에두면 이뤄집니다 긍정적인생각 .밝은생각 .진취적이고 정열적인생각. 그리고 남에게 늘 불리워지고 기억될 닉네임마저 그리하시면 남에게도 스스로에게도 좋은느낌과 좋은이미지가 각인될것입니다 좀더 거창하게 말하자면 거울속에 밝은표정은 당신의 미래입니다 하지만 어둡고 자신없는 표정이 있다면 그것역시 당신의 미래가 될것입니다 힘든시기를 겪을때라도 늘 밝은생각을 하십시요 차가 물속에 전복되어 금방이라도 물이 차오르는 사진속에서 한남자가 담배를 입에물고 맛나게 연기를 내뿜습니다 반면에 다른이는 허겁지겁 차속에서 빠져나오려 발버둥을 칩니다 사진이 마술처럼 동영상으로 바껴 그두사람의 끝을 보여준다면 전 느긋이 담배를 피워문 사내에게 희망이있다하고싶습니다 성냄이 내안에있듯 나를 구동시키는 발전기도 내안에서 돌아갑니다 희망을 주문합니다
닉네임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하이고야... 저도 월척 가입해서 지난달까지 "대갈빡" 이라는 닉네임으로 있었는데요

어느날 갑자기 다른 분들이 내 닉네임을 보고 무슨 생각들을 하실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다가 현재의 닉네임으로 바꾸었는데요. 은둔자님께서 제 마음을 대변해 주시는것 같아 기쁩니다.

그런데, 근래 낚시를 같이 다니는 헤롱님은 왜 닉네임을 바꾸었냐며, 한번 지었으면 쭉 밀어붙이지 왜 바꿨냐고

하길래 다시 예전 별명으로 돌아갈까 조심스레 고민해보기도 했답니다....


닉네임,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쉽게 생각해서도 안될것 같다는 생각에 공감합니다.

계속 고민해 보겠습니다... ㅎㅎㅎ
참~글 잘쓰시고.
어쩜 그렇게 사람의 심리를 궤뚫어 보시는지 혀를 찹니다...
님의 모든글을 보고있으면 내가 주인공인냥 빨려듭니다.

예~님에말씀 처럼 저또한 제 성을 내세웠으니 누가 되지않도록
회원님들을 아끼고 사랑하겠습니다.^^
반가버요 은둔자님!

세상 모든 만물은 각자 고유의 파동을 가집니다. 한번 정해진 파동은 같은 주파수면 공명도 하구요.

은둔자! 묘한 매력으 느껴지는 단어요. 심오하고, 조심스럽고,강하면서도 내세우지 않고~~~

제가 은둔자님 처음 접할때 받은 느낌이죠.


'붕어와춤을' 이단어는 신조어입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각인 되겠죠 ㅎㅎ


관상이 맞아 떨어지는건 생각하는 차이겠지만

만약 얼굴을 성형수술하여 관상학적으로 좋게 수술하였다면 그사람 일이 잘풀릴까요

예 잘풀립니다. 그만큼 마음먹기나름이고 자신감을 가지니 운명도 바뀌죠.

예 좋은 별명 이쁜 이름이 월님들 마음 즐겁게 하죠.

좋은글 동감합니다.
좋으신 말씀입니다.
저도 제 별명에 얽힌 사연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때 남들보다 노래를 잘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또 제가 노래하는 것을 좋아해서
성악과에 진학하기로 하고 그당시 마음으로 가장 존경했던 음악선생님의 개인 사사를 받으며 음학도로서의
꿈을 키워갔습니다. 대구 MBC에서 주최하는 학생가곡제에서 수상하기도 했고 중창단을 조직해서 대외활동도
많이 했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하고픈 노래도 원없이 할수 있었고 또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할수 있었던 그 시절이 내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제가 저의 꿈을 키워갈 그무렵 할머니가 암선고를 받으셨고 그때부터 10년 가까이 길고긴 투병생활이 시작되었으며
가세는 점점 기울어져 갔고, 결국 어머니께서 시장에서 난전을 하며 생계를 이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체능을 단지 취미로 하는 것은 모르겠으나 그것을 평생 업으로 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고 더군다나 막대한 학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부모님의 만류가 계속되었고 저는 조금이라도 가계에 보태기 위해 매일 자전거로 통학을 했고
방학때는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저는 제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으며 대학도 포기하라는 부모님의 말씀에 무단가출로 반항을 했고 우여곡절끝에
겨우 대학을 진학할수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학비! 또다시 틈날때마다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고 내몸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은 다해봤지 싶네요.
떵푸는일, 하수도 정비, 양말장사, 호스피스, 건물청소, 막노동, 채석장, 공장생산직, 살충제살포, 대전엑스포이벤드대행등
대충 계산해도 스물서너가지는 되지 싶습니다.

그러다가 돈이 더 된다싶어서 서울까지 상경을 하게 되었고, 거기에서 한 아가씨를 만나서 사귀게 됩니다.
기타치며 노래를 하는 제모습에 반한 그 아가씨가 방송국 노래자랑에 저몰래 신청을 하였고 저는 극구 거절을 하였으나
출연료가 꽤 많은 것을 알고 나가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 당시 제 누나가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쳤는데 치료비가 필요했거든요)
그 프로그램이 'MBC 전국 아마추어 가곡경연대회' 였고 거기에서 제가 불러서 1위를 했던 곡이 바로 '돌아오라 쏘렌토로'
였습니다.
휴! 길었죠? 제 별명 소개하는데 참 말이 길었네요. 제별명이 쏘렌토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뒤에 00은 왜 붙였냐구요? 그냥요! 사실, 영원히 노래하고픈 제 소망이 담겨져있다고나 할까요!
제가 노래를 얼마나 잘하냐면요, 제가 조금 큰회사에 다니는데 예전에 회사전체(전국대상)가요제를 했는데 거기에서도
당당히 1등을 했습니다. 그때 사회자가 '한선교'씨였고 심사위원장이 '인순이'씨였죠. 상금은 거금 '300만원'

은둔자님 말씀처럼 각자의 별명에는 저마다 많은 사연이 숨겨져 있겠죠! 이왕 가질 별명이라면 그 속에 자신만의 사연이나
아니면 개성이 묻어나있으면 더 좋지않겠나 싶구요, 어려운 시절에 우리 횐님들 은둔자님 주문처럼 더 밝아지시길 바랍니다.
그럼! 20000 줄입니다.
은둔자님의 말씀에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저 또한,
넷에서 아이디는 자기의 얼굴이고 자판 글씨는 그 사람의 인격을 대변 한다는것이 제 지론입니다..

아이디(닉네임,별명)는 그 사람의 얼굴이라 할수 있지요..
특히나 낚시를 매개로 한 이곳(월척)에서는 나만의 폐쇄적인 공간속에서 살아가시는 분들도 많으시지요
개방적이고 우호적인 분들도 많으시지만요.

그러다 보니 그 사람을 평가하는 제 나름의 기준은..
첫째가 아이디요.
둘째가 자판 어법이나 문체를 기준점으로 삼고 있읍니다..

제가 예전에 할일(?)이 없어 컴을 자주..오래 하다 보니
아이디(닉네임)나 자판 문체만 봐도 어느 정도 그 사람을 알게 될 정도는 되더군요...

지금도 많지않은 나이지만 禮 를 좀 따지는 성격이라 넷에서 그 사람을 평가하는 제 나름의 기준을 삼고자..
어법이나 문체를 꼼꼼히 읽어보곤 한답니다..
근본도 잘 모르는 넷 용어나 은어를 쓰지 않으려는 것도 그런 맥락이고요..

제 닉네임은 도훈짱입니다.
아들의 이름입니다만...닉네임으로 쓰는 이유는..

제 삶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라 여기고,
아들의 이름앞에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있읍니다..

은둔자님의 변함없는 회원님들 사랑을 오래도록 느끼고 싶습니다.
내내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오며..(_._)
붕어와춤을 " 사전검색하니 이렇게 나오네요
달밤에 붕어와 춤추는 붕어에 미틴 사람 ㅡㅡㅡㅡㅡㅡ 붕어가 좋아 붕어만 보면 춤추는 사람

어느사전에 그리나왔더냐구요 안갈치주지 ~ ㅎㅎㅎ

가만잇자 ...그럼 내 닉의 이미지는 ??
소렌투님에게 그런면이 있으셨군요
전 노래는 좋아하지만 잘부르지는 못합니다
추성훈이 부르는 박상민노래 듣기좋더군요
요즘 그노래 부르며 밤산책합니다
기회된다면 한번 청해 듣고싶네요
그정도면 대단한실력인데 제가 여자라면 전화로라도 불러주십사 부탁하겠지만
40대넘은 중년남자들끼리 전화로 노래불러주고 듣고하는것도 좀 웃기겠죠
하지만 언제 청할지도 모릅니다
친구목소리가 그리울때 .나혼자가아니라 다른비슷한이도있다는걸
느끼고싶을때 권형님의 다정한 목소리나 소렌투님의 노래가 듣고싶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공병붕어는 어떻게 보였을까요??
저도 노래를 좋아해서 붕어노래로 지었다가
어쩐지 저하고는 어울리지가 않은것 같아서요.
저는 공병이 딱.....ㅎㅎ
삽질은 잘 하거든요...
공병붕어님
삽질잘하신다는 말씀에 어깨가 넓은 남자가 생각납니다
두상은 보통이상으로
얼굴형은 사각형일것같은
적극적성향 .붙임성있고 .마음은 여릴것같네요
맞으신가요 ?
제가 엉터리 점쟁이라서 추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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