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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시 오십분?

거 참....묘한 일입니다. 우째 우리는 시간을 말할 때는 순수 한글 셈법(다섯)으로 말하고, 분을 말할 때는 한문 셈법(오십)으로 말을 하는지...묘~한 일입니다. 혹시 순 한글 셈법으로 "다섯시 쉰분"이라고 말하는 분 계십니까? 아니면 순 한문 셈법으로 "오시 오십분"이라고 말하는 분 계십니까? 그도 아니면,이것도 그것도 아닌 "오시 쉰분"이라고 말씀하는 분? 회원님들은 시간을 말할 때 모두 "다섯시 오십분'하는 식으로만 말씀을 하시는 지요?

아침부터 신선한 생각이 ~~~ .

시와 분에 대하여 격을 달리 하는 생각 때문 아닐까요.
아님 말고요 .ㅎㅎㅎ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오후라면 십칠시 오십분이라고 하지 않나요?ㅎㅎ

다섯시 쉽분이라고 하닌께 왠지 어색하고 웃기네요.ㅋ~
시의 경우엔 개화기 이전부터 써오던 말입니다. 자시 축시 인시 묘시 등등...

그래서 개화기 이전에 우리말로 사용해왔지만 개화기가 시작되면서 들어온게 분 과 초 개념이다보니,

자연스레 분 과 초는 한자수사로 읽고, 시는 우리말로 읽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역시 월척엔 해박한 지식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십니다.또 하나 배워가네요.
공간님 덕택에 상식하나 추가!!!
제가 아는게 정답이 아닐수도 있다는....

저도 그냥 어디서 보고 말씀드리는거라...
공간사랑님께서 올리신 해석이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일리도 있고 수긍이 가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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