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이미 벌어진 것이고, 다만 희생된 분들이 더없는 서민과 생떼같은 젊은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 사회적 약자라서 차를 끌고 다니지 못하는 부녀자들,,,이라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왜 맞은 편의 기관사는 서지 않고 그냥 지나가지 않았을까요. 최소한 자신이 탈출하면서 문은 열지 않았을까요. 뒤로 후진을 하거나 미리 서지 않았을까요. 너무나 허무하게 목숨을 잃은 분들... 안타까움에 한자 적어 봅니다.
그리고, 선정적인 방송국은 제발 이런 짓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상인동 폭발에서 겨우 살아 남고, 이번 사고에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분을 모셔다가 웃으며 그 놈의 토크쇼 좀 하지 말아요. 그리고, 누가 얼마의 보상금을 받느니... 가십거리로는 만들지 마세요. 당사자나 친지, 지인들, 그리고 한번이라도 대구 지하철을 이용하셨던 분들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헤아려줬으면 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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