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점심을 먹구 나른허니 단산지로 해바라기 하러 나왔습니다 비오구 난 뒤라 하늘도 푸르구 바람도 좋습니다 잠시 가을길 걸어 보세요^^
- 김영랑 -
'오매 단풍 들것네'
장광에 골불은 감닙 날러오아
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보며
'오매 단풍 들 것네'
추석이 내일모레 기둘리니
바람이 자지어서 걱정이리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오매 단풍 들 것네'
바람의향기님 잘 보고 갑니다.^^
가을바람이라지만 많이차갑네요!
구경많이하십시요~*
단산지는 저의 소싯적 부터 추억이 많은 곳 입니다
한때 방황기에는 건너편 산비탈 공동묘터에는
제의 거처가 있던 곳이지요ㅎ
그림자님 칼제비 한 그릇 허구 잠시 단산지 한바퀴 느리게 걸어 봅니다
제작자 선배님 산비탈 거처 웬만한 강심장 아니면 머무를수 없다구 들었습니다
밤 마다 인불에 곡소리에..후 덜덜
역시 선배님이십미더^^
멋스러운 계절이 가을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낭만도 찾아보시고
쓸쓸하지 않는 가을보내기 바랍니다
단산지에서 사람구경은 하루 내내.. 두 세사람 보면 답니다
건너 산자락을 조금 오르면 왜정시절 관통한 터널(수로)이 있지요
공산댐이 들어서기 전 에는 물길도 좋았답니다~
그물꾼에 손으로 주물럭 그리는 사람들
가두리 터졌을때 1.2칸 1.5칸 그라스대로
달리던 때가 생각 납니다 하늘도 맑고
딱 마춤인 가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