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전산 회계 교육을 받으러 갔었지요.
1교시 강의가 마치고 기다렸다는듯이 실외 흡연 구역(건물 밖 재떨이만 있는)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사십 대쯤으로 보이는 여자 두 사람(교육생)이 먼저 와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흠칫거리며 재떨이 쪽으로 다가갔지만, 맞담배 피우기가 참 어색하더군요.
하는 수 없이 등 돌리고 담배를 피우는데 뭔가 찜찜한-화장실에서 볼일 보는데
청소하는 아줌마가 씩씩하게 들어와 등 뒤에 있을 때의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오전 교육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인근 식당을 찾다가
기사식당의 찌게 종류를 먹을까 콩나물 굴국밥을 먹을까, 잠깐 갈등을 하고 있었는데
식당 옆 재떨이 주변에서 새파랗게 젊은 여자 둘이
히히덕거리며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대로변에서 거리낌 없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고는
"야! 이노무 가스나들아! 어디서 담배를 피우고 있노!"
고함을 치고 싶은 생각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다가...
괜한 참견이지 싶어 그만두었습니다.
어떤 공공장소의 흡연실은 남, 여 흡연 장소가 구분된 곳도 있는 것을 보면
세상 참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낍니다.
또한 여성들이 스스럼 없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에
얼굴 찡그리는 나는 쉰세대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성이 담배 피우는 것을 탓하겠습니까마는
그래도 공공연하게 담배 피우는 젊은 여성들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담배 피우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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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말미에 그 카페의 회원들께서 올린 몇 개의 댓글을 올리겠습니다
같이 피우니 기분이 묘하던데요 ㅎㅎ
그래서 담배 못 끊습니더 .선배님 ㅠㅠ
커피 마시는 여자들은 어떻게 보이시나요?
어색해서 겸상하지 않으시나요?
다만 남자들도 그러하듯 어르신들 앞에선 조심해주면 좋겠죠..^^~
저는 갠적으로 아무렇지 않습니다.
가끔 와이프와 지나가다가 보면 와이프도 보기 싫어합니다.
근데 세상이 바꼈으니..뭐 어쩌겠습니까 ㅎㅎ
내 마누라만 아니면 되죠 뭐
P.S. 근데...30년전 우리 할머니도 담배를 폈다는 사실...ㅎㅎ
만약 제 딸 들이 담배를 피운다고 생각하면
아이구 입니다
사람과 사람 여자대 남자 이렇게 본다면야
뭐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아들과딸 로 생각 해 본다면 전 좀 ~~~~
여자들은 차별대우 받는다고 사회에 불만들이지만,
권리는 주장하고 의무는 안하려는~###
그럼 니들도 군대가라 이노무 가스나들아~~~(((((
"지금 조선인들 사이에서는 담배가 매우 성행하여 어린아이들까지 4, 5세부터 배우기 시작하며 남녀 간에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극히 드물다."
- 《하멜표류기》 中
침 함부로 뱉고,
이게 문제라면 모를까..
흡연으로 남자,여자 운운은.. 글쎄요..
미성년자만 아니면 개념치마세요
여자라고 길빵안된다
라는 생각이든다면 구시대적 발상이라 생각합니다
빠르게 바뀌는 세상을
나이 들어서도 배워야한다
라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외국에서는 커피나 음식처럼 기호식품이라..
여자들 담배피는것 괜찮다는 생각 드네요,
"흡연하며 애국하여 복지국가 앞당기자"
남자든 여자든 뭔상관 입니까
근데 몸에 않좋걸랑요
옆에분도 피해보걸랑요
안피는게 좋걸랑요
에휴~~
끊어야 되는데 ㅠ ㅠ
비단 여성뿐이 아니라
모든 흡연자들이
지켜야할 에티켓만
잘지킨다면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간혹 가다 보면
유모차에 애기를 태우고
가는데 횡단보도에서
담배를 피우는 젊은
아빠들도 봅니다
속으로 참 못났다
어찌 지 새끼가 유모차에
있는데도 저리 피우고
싶을까 하고 눈쌀을 찌뿌린
적도 있습니다
오히려 횡단보도나 버스정류장
이런 공공장소에서 피우는게
더 꼴불견입니다
아부지랑 집에서도 글치만 길거리를 걸을때도 한손은 서로 손을잡고 또다른 손으로는 서로 맞담배도 즐거우시겠네요?
지킬것만 지키면 같은 사람인데 못 피울건 없지요
지금 집사람이 연애할때 담배를 피었습니다.
결혼과 동시에 끊어서 지금은 안핍니다.
저는 그당시도 지금도 담배를 안 핍니다.
연애할때 집사람대신 담배 사다주기도했습니다.
그냥 사람이고 성이 다를뿐이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누릴 권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남자, 여자를 떠나 지킬것과 길빵이나 아이들 있는곳에서 피는 행위는 잘못된것이지요
그쪽 나라는 여자들이 남자보다 담배를
더많이 피우더군요.
그리고 애기들 안고 담배피우는 젊은 엄마들
많이 봤습니다.
유독 울나라만 담배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거 같더군요.
처음에는 솔직히 부담스러웠으나 그냥 흡연동지처럼 지금은 자연스럽습니다.
가끔은 라이터를 빌리기도 합니다[공항에서 뺏겼을때]
그냥 여성으로 보지 마시고 동지라고 생각하면 편할듯 합니다.
흡연동지......몸바처 애국하는 동지....
정부의 공식석상에서도 80년대만 해도 담배 피는 것이 아무렇지 않은 현상이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자분들 담배 피는거 이쁘고 귀엽든데요
뭐 지금은 흔한광경이 되어버린듯 합니다
익숙해지면 괜찮아집니다
남녀평등 외치는데 말이죠
다만 지긋한 어른들앞에서 만큼은 예절을 지켜주면 좋겠어요
왜????? 아빠가 안피우니까.....
남자 여자 떠나서 담배 연기는 싫습니다.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저는 아무렇지도 않던데요^^
내 마누라, 내딸이 피워도 그런생각을 할지 궁금하네요
건강에 해로우니까요
그런데 다른이들의 건강까지 걱정하며 말릴수는 없지 않나요?
그건 과도한 참견이지요.
지정장소에서만 흡연한다면 딱히 뭐라 할수도 없어요.
뭐라 말할수 없습니다만
침 함부로 밷고
꽁초 튕겨 버리는거 보면
꼴보기 싫습니다
최소한의 공중도덕만 지킨다면 뭐~~
다행이 제 아이들 4명 모두 담배 안피우고
술도 그리 즐기지않아 이쁘네요
자식에게 술을 가르치지만
일본은
자식에게 담배를 가르칩니다
일본만해도 흔한풍경입니다
전 칙칙한 남자들가득찬 흡연실
여성분 들어오시면 반갑던데요?
인정해야 합니다. 남자든여자든 건강에 좋지 않을낀데 모두모두 금연합시다.
젊은여성들이지만 그리당당히 피우는것보면 성인일것인데
우찌 머라카게습니까ㅎㅎ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되고... 세상이 변했지요.
다만 길 다닐때 내앞에서 담배 안물고 댕겼으면 좋겠습니다.
남자나 여자나 날라차기 꽂아버리고 싶습니다.
아뵤오~~
좀 꼴보기 싫더라도 이해하고 넘어가야지요. 굳이 외국문화가 이러니 우리도 따라야 한다는 논리는 아닌것 같습니다.
단 담배피우는 예절이 몸에 베야겠지요.
그레도 애연가는 며느리도 맞이하기에는 좀 그렇네요
제가 6학년 2반이라 그런가요.
내 와이프만 아니면 됩니다
하하
이기적이죠
제 인생에서 제일 잘 한 일이 담배끊은 거라고 말 합니다.
챔픽스의 도움을 받아서 끊긴 했지만 아직 까지 안 피웁니다.
우선 살이 8키로정도 쪘구요....
낚시가면 대편성 다 끝내고 쫙 깔린 대와 찌를 보면서 의자 깊숙히 앉아서 한 대 쫙~ 펴주면 세상이 다 내 것인데......
낚시 가서가 제일 참기 힘듭니다.
신호등 걸렸을때, 아침에 눈뜨자 마자 담배 한개비 들고 화장실......정말 힘듭니다.
그래도 챔픽스 효과가 제법 좋아서 참을만 합니다.
겨울에 낚시 안 갈때 끊어 보시죠.
젊을때는 괜찮은데 나이먹으면 냄새나고......
한달 참으면 낚시대가 한 대씩 생깁니다.
담배연기도 싫지만 피면서 걷는 사람땜에 옷이 탄 경험도 있어서요.
게다가 침은 왜 그리 아무데나 밷어대는지...
담배꽁초는 제자리에만이라도 버렸슴 좋겠다. 침을 찍찍뱉고 신발로 꽁초와함께 슬쩍 문지르고......
아무도 없으면 차창 밖으로 슬며시 꽁초 버리는행동...
담배꽁초 갈 자리에 정확하게만 정위치해주면 좋것다.
현재는 우리나라에서는 어른들 앞에서 담배피우는 것이 좋게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 입니다
어느분은 밥과 커피를 담배와 동일시 하는데 젊은 사람끼리는 모르겠지만 나이든 사람들에게서는 아직은 아니지 싶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면 달라지겠지만......
다만.....나의 와이프, 딸 등등....은 안피웠으면 좋겠습니다.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사에 아직은 익숙지 않은 저는 쉰세대가 맞는가 봅니다.^^;;
어느 카페의 댓글을 옮겨봅니다.
(질문:담배 피우는 여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도 피고 여자도 핍니다. 전 흡연자라 그런지 그러려니~합니다.
○꼴초만 아니면
○존중은 하나 이해는 안가는…
○많이 태우거나 길에서 대놓고 피면 뺨다구 날리고 헤어지죠~
술 많이 ㅊ묵는 거보단 낫다고 봅니다. 술은 진짜 답 없더군요.
○예쁘면 섹시해보이기는 한데, 여자친구로는 별로
○남자나 여자나 담배 피는 건 상관없는데 사귀는 사람이 담배 피는 건 별로요~
○폈으면 좋겠어요. 같이 피게
○반대로 생각해봅시다. 남자가 담배 피는 건 어떻습니까? 남한테 피해 안주면 개인기호품일 뿐
○재떨이에 대고 혀 핧는 느낌?
○자기는 피면서 남들은 안된다하는 놀부심보는 없었음 하네요. 전 괜찮습니다….프리마인드
○매너있게 흡연하면 노상관, 막나가면 나가리
○극 혐오합니다. 진짜 호감도 확 떨어질 것 같네요;;;
제발이지 월님들 중에 아직도 못끊으신분들은
2019년부터 새마음으로 끊으시길 당부드립니다
저는 2000년1월1일 밀레니엄 기념으로 끊었습니다
'그녀들'이 몸이 불편한 사람을 외면하거나
꽁초같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바닥에 가래침을 .... 했다면 모를까?
담배피는 것 자체만으로 '불편함'을 느낀다니요?
개인의 기호에 편견을 가지지 마시길
앞으론 예전처럼 가슴따스해지는 글만 쓰시고.....
개개인의 다름이 아닌 사회에 많연한 옳고 그름과 정의로움과 비겁함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존재할 뿐.
미성년자가 담배 물고 있는거랑은 다른 문제겠죠.
이런 질문자체가 무의미하겠죠?
어른들 때문이며 친구들 때문에 담배을 배우는거 같읍니다.
어른들이 잘해야될거 같읍니다.
담배를 피우지 맙시다,
다만 담배연기가 몸에 안좋다고 하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매너있는 흡연을 해야겠지요.
흡연허는디
20살 될까말까한 가스나 여러명이 라이타 빌려달라허고
앞에서 피는데
난 조튼데요~~ㅋㅋ
여자도 사람 입니다~
아무리 남녀 평등이라고 하지만 아래위 그리고
남녀간의 애티켓은 지켯으면 좋겠네요
다만 꽁초함부로 버리고 침 뱉고 하는건 남녀를 떠나서 꼴보기 싫습니다
왜 여자는 안되나요?
이게 요즘시대의 현실입니다
가부장사회에서 벗어난지가 옛날입니다
호랑이도 담배피던시절ㆍㆍㅋ
여자도 같은 사람이고
나는되고 너는 안된다는 생각을 바꾸셔야합니다
자녀들에게도
똑같습니다
나이와 성별을 떠나
같은 인간이기에ㆍㆍㆍ
윗어른이 보든 지나가시든 하면
담배를 슬며시 감추는 시눙이라도 하는 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