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교에서의 세번째 밤낚시...[포항 카페에서 퍼온 글입니다]

4일 일요일, 잠깐 볼일을 보러 경주에 갔다와서 오랫만에 대구에 친구도 볼겸 동대구 I.C 근처의 못으로 대를 담구러 갔습니다. 올해 세번째 밤낚시입니다.

작년, 많은 수의 월척 및 4짜를 배출한 그냥 동네옆에 볼품없이 위치한 소류지 입니다. 해마다 이맘때 월척급이 비치기 시작하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진 않더군요...

저수지 모습입니다.

마을옆에 볼품없이 위치해있지만 그 저력은 대단합니다... 갈대와 부들, 말풀등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듬성한 공간을 찾아 자라나는 갈대와 부들 옆에 바짝 붙여봅니다.

오늘 제일 느낌이 좋은 구멍입니다...

원안에 찌가 보이세요...^^

새벽 5시경 새우를 삼키고 올라온 넘입니다.

아직 산란을 다 마치지않아 배가 볼록 합니다.

31.8 정도 나오네요.

모처럼 손맛을 안겨준 예쁜붕어. 다시 보금자리로 돌려 보냅니다.

이다음에 4짜 되거던 다시 만나자꾸나...

초저녁부터 드문드문 입질이 있었으나, 친구가 놀러와 라면 끓여먹고 이런저런 얘기할때, 소변볼때만 꼭 하더군요...^^*

아침 7시30분경엔 지렁이 미끼에 한 놈을 받아놓고 4.5호 케브라 목줄이 터지는 불상사가 일어납니다. 합사줄이 사용을 많이해서 삭은 것 같더군요. 이래가 낚수 한다고 캐샀고 있으니ㅋㅋㅋ.

초저녁 라면 끓여먹을때 첫입질에 고마 광분해가 끓여놓은 라면을 다 쏟을때부터 조짐이 이상타 했더만... 당분간 정신 좀 차리가 낚시 해야 될 것 같심더^^*

자연사랑 혼자만 살살 다니민서 재미보믄 되는교?? 하이튼 워리 축하합니다. 아~~ 난 올 월척은 언제나 해보나.. 헛총이 내보고 잔챙이조사라고 자꾸 놀리대는디....... [2004/04/05] 별지기 고마 전 거둗고 내따라 가자 안 캅디까^^ 근데 잔챙이도 몬잡는 사람도 있던데요 뭘, 헛님이라고 알랑가 ㅋㅋㅋ 그래도 헛님은 집사람을 위해 잉어 잡았으니 얼매나 좋심니꺼. 용왕님 선물이니 잘 고아서 잡수라 카이소... ^^* [2004/04/05] 세치붕어 우ㅓ리를 아이 ~~~~~~고 아까버라 [2004/04/05] 뚜~~ 손맛보셨다니 축하드립니다. 그 워리 하실때 저두 쫌 껴주시기로 해놓으시곤 ^^ 좋은데 있음 저도 좀 불러주세용 ^^ [2004/04/05] 월 인 오렌만의 붕어 그림 잘 보았 습니다., 월.....눈 튀어 나올라 캅니다.그림 잘 보았 습니다. 수고 하셨 습니다. [2004/04/05] kimjosa 별지기님!! 존경스럽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비우니 월척이 자태를 허락하는 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방생 입니다. 별지기님 화이팅!!!!! [2004/04/05] 부들45 이젠 별지기님은 월도 잔챙이로 보이는구나! 이젠 입신의 경지에 도달 하였구나! 도시 근교라도 그림이 좋군여 [2004/04/05] 무장공비 카~아 역시 진정한 꾼의 묘미를 보여주네요...저넘 나한테 잡혔으면 바로 술안주감인뎅......정말 운좋네. [2004/04/05] 물안개 조용히 가시드니만 워리잡으러 가셨구나!!!워리손맛 축하합니다.................. [2004/04/05] 어신 누구는 밤낚 세번에 월하고 누구는 죽어라 다녀도 붕애 한마리도 몬잡고,,참 세상 불공평타..정말이지 워리를 잔챙이 다루듯 하다니 존경스럽심다..암튼 추카추카.. [2004/04/05] 반딧불 수고하셨습니다. 4짜 되어서 다시 만나자고 고향 앞으로 보냈군요.아무튼 월 축하드립니다. [2004/04/05] 월사랑 같이 못 다닐 조사이구만..ㅋㅋㅋ.....이몸은 몸이 허하여 20 이상이면 무조건 냉동실로 ....액기스 해묵을라꼬...그래도 맨 처음 잡은 놈은 방생이 원칙 이지만....누가 어제 따라 가라 카던데...허어... [2004/04/05] 산따라물따.. 하이고 아까버라. ㅎㅎㅎㅎ 좋은 시간이었을것 같습니다. 기쁨이 두배 즐거움이 세배. [2004/04/05] 물찬제비 사진 좋습니다. 어딘지 대충 알것 같습니다. ㅎㅎ [2004/04/05] 먹붕이 고마 이집저집 다니지 말고 이곳으로 와 보시라니까요....아! 허탈하다...고생만 바가지로 하고 붕어는 귀경도 못하고 그카는데 ....누군 나가며 잡네.....아! 성질난다....성질나.....이건 무효야 무효!!!!!!!! [2004/04/06] 환상붕 아니 밤에 집에서 실시간 중계한닥 하드만 언제 가서 월!!을 축하허여 기카구 놓아주는 심성에 한표 더 꾹!!!!! [2004/04/06] 안동어뱅이 올해 첫 월척을 했으니 탄력을 붙혀서 계속 고~~~!!! 하시기 바랍니다. [2004/04/06] 망태기 월척은 언제보아도 기분이 좋습니다. 놓아주는 미덕이 더 기분이 좋심다. 추카추카 [2004/04/06] 돌붕어 허~참 고놈의 저수지 이쁘기도 하네...괴기도 이뿌고...놓아주는 마음씨는 더더욱 이쁘구려~~~~~~~~~축하 합니다............ [2004/04/06] 만물사랑 다시 축하드립니다. 떨군거는 4짜였지요? [2004/04/06] 붕대물 아~! 별지기는 역쉬 별만 지키고 워~리는 방생을 하는구나. 정말 존경 스럽십니데이..님의 오디메서 그런 방대함이 있는지..?? 부디 밤낚체력을 위한 건강 하시고 즐낚 하셔요....(^^) 과연 나는 언제쯤 워리를 방생하고 돌아올 수 있을까...참 궁금 하네여..!! 좋은글 참한사진 잘 보았습니다...별지키는 사나이님. [2004/04/08] 별지기 다들 과찬이 십니다... 고기를 놓아준건 제가 필요로 하지 않았기에 쓸데없는 살생을 자제하자는 이유 때문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맛있게 먹어 주는 것도 고기를 사랑하는 마음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