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성숙해 집시다.
토요일 일찍 평소에 친한 거래처 사장님과 동출 옆자리에 각 각 낚싯대를 편성하고
밤낚시를 준비중,오후 늦게 도착한 조우회팀이 자리가 없다면서 불가 3m내외의
공간에 갈대를 베고 낚시자리를 닦는 다고 합니다.
간신히 말리고 나니까 옆에 빈 포인터에 수초제거기를 풍덩 풍덩 던집니다.
그리고 5.0대로 여러대 편성하고 낚시를 하더군요.
옆에서 낚시하던 거래처 사장님 밤새 1급 포인터에서 꽝 이였습니다.
물론 5.0대 여러대로 중무장한 분도 꽝이지요,
늦은 시간에 수초 제거는 대물낚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민폐만 끼치는데
왜 그러십니까?
한 두 분도 아니고 조우회서 정출 나온 것 같은데 말리는 사람도 없고 대부분 4~50대
중반은 된 것 같은데 나이 값 좀 하고 삽시다.
고기 잡아 팔자 고칩니까?
상류 포인터에서 낚시하신분 아침에 그게 뭡니까?
똥피리급 32.5cm 월척가지고 남의 망태기 위에 덮어 담굽니까?
다른곳엔 물이 없던가요, 아니면 자랑 할라꼬?
기본이 안된 사람과 다툼이 싫어서 참았는데 쓰레기는 왜 두고 갑니까?
앞으론 쓰레기 좀 가지고 가시오.
다른 것은 웃을 수 있지만 이건 좀 심했습니다.
고기 잡는 것은 어부의 몫이고 낚시는 내 마음을 낚는 것입니다.
물론 쓰레기도 낚아야지요.
내 행동이 타인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면 자재를 부탁드립니다.
조우회 분들이니까 월척에도 눈팅 하리라 생각해서 올리는 글입니다.
이 글에 다소 심기가 불편했다면 사과 드립니다.
내 뜻은 낚시터에선 항상 즐거웠으면 하는 바램 때문이지요.
대창 길옆 저수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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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시켜서 되는것이 아니지요.
하면 안하는 우리 문화가 아니던가요
낚수를 하다 보면 부지기수 느끼는 점입니다.
너거로운 마음으로 용서 하세요.
팔공산님 항상 건강하시고 안출 하시기를....
그래도 대단 하십니다
저같으면 한소리 했지 싶은데...
잘 참으셨습니다
어딜가나 한번씩 접하는 모습인데요
하루빨리 낚시인들의 성숙한 선진 낚시인이 될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팔공산님 화푸시고
즐낚하시길 바랍니다
팔공산님! 안녕 하세요.
속이 참 많이 상하셨겠습니다.
그냥 느거럽게 생각 하십시요. 살다보면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도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하는데....
참 안타깝네요.
언제나 "아름다운낚시" 문화가 정착이 될까요?
속상한 마음 홀가분하게 훌훌 털어 버리십시요.
이젠 밤 기온이 쌀쌀합니다. 늘 건강 유의하십시요.
이렇게 글쓰고 나서 저만치 가 있으면 언젠가 그분들도 쓰레기 줍는 아름다운
모습과 더불어 함께 낚싯대 드리우며 즐거운 담소 나눌 수 있을 것으로 생각
합니다.
대물사냥꾼님, 대물킬러님, 해병붕어님, 골드존님, 늘 건강하시고
혹여 낚시터에서 만나면 커피한잔 드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