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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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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을 하다 보니

사람과 대화 하는게 잦습니다

 

이지역에서 꽤 오랜 시간 민물 낚시를 하다보니

낚시로 아는 지인들도 꽤 많습니다

 

헌데

대화를 하다 보면

1...예?   예?  하고

두번씩 말하게 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습관적으로 ...

 

2... 본인의얘기를 하는 중간 중간에

꼭,

내말이 맞죠~ 하고 확인을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요런 대화는 달갑지 않더군요

 

제가 삐뚤어진 성격인가요?

 


있어요...
대답하지 마세요
1. 예? 하고 되묻는 경우

상대가 나를 신뢰하지 않는다.

2. 중간에 동의를 구한다.

상대가 믿어 주기를 바란다.


대부분 같은 사람일 겁니다.

의심이 많고 스스로에게 자존감이 없는 타입입니다.

나를 믿어 줄까? 라는 의심과

저 사람을 믿어도 될까? 하는 의심이

공존 하는 것이죠.


거꾸로 생각해보면

내 말에 신뢰도가 없던지...

내가 경청하지 않는 표정이던지....
저랑 똑같네요..같은말 두번 하게 하면 전 말 딱 자릅니다..

당연히 못들을수도 있는데 습관적으로 그러면 그때 부터 말 안해요.그거 아주 나쁜 습관 입니다.

원래 그런다고 하는데 원래 그런게 어딨나요.고치던지 해야지 참..
저도 하는 일이 사람을 많이 만나는 일이라 공감합니다.
솔직히 처음이나 한두번은 이해하고 다시 얘기 합니다.
그게 넘어서면 속에서 짜증이 끓어 오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상대방 입장에서 잘 못알아 들어서 그럴수 있겠다 하고 참는 편입니다.

그런거 싫어서 상대 안할수도 있지만...일이 그러니 어쩔 수 없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주말에 낚시 가서 아무 생각 안고 낚시에 집중하다보면 잊고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는거죠~~~ㅎㅎ
아마 낚시 안하면 어떻게 되었을지...ㅎㅎ
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이

사람
상대하는 거랍니다

흘러 가야지
가두어 두면


생기네요
예? ㅎㅎ

저도 가끔은 그럽니다.

어릴때 귓방맹이 맞아 고막이 살짝 맛가서요.

낮은 소리로 말하면 잘 안들려요. 그래서 ~~~ㅠㅠ
잘 지내시쥬?ㅎ

금년엔 늑대소년 안하구 진짜루 시간되면

ㄱㄹ가서 뵐께유.

쐬주사주셔유.ㅎ

더운디 안출하시구유.
해유님, 봅시당 ~ㅎ
붕춤님, 고정돈 ....
조아님, 마저요 ~
꽝조사님, 저는 대놓구 얘길허는데도 또 그러는데....
거친님, 그쵸 ~? 원래 고렁게 어딨어요 ~ 고쳐야죠
수초사랑님, 대답 안하믄 삐져요 ~
상대의 말은 귀담아 듣지 않고
본인의 말은 잘 들어주기를 바라는 사람 스타일

자기하고 싶은말만하고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듣는 사람 조금 피곤하죠

대화를 할줄 모르는 사람이죠
친한 형님이 계십니다

낚시도 거의 같이 다니십니다

50대 중반..

"형님~뭐하세요 입질 오는데"

"어? 뭐라고?"

"뭐하세요 입질 오는데"

"어?"

"입질 온다구요?"

"어?"

"입질 온..."

"어?"

"입..."

"어?"(배시시시~^^)

"형님 저보다 일찍 태어나셔서 참 운 좋으셨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루피야 저녁 먹으러 가자~"

"네?"

"저녁 먹자고~"

"네?"

"저녁..."

"네?"

"야 대써 굶어!!"

"네?"

"재미없어 그만해~"

"네?"

"한번만 더해라 아주..."

"네? ㅋㅋㅋㅋ 저녁먹으러 가시죠~"




갑자기 저희 레파토리가 생각나서요 ㅎㅎ

해보세요 재밌습니다

만날 때 마다 이러구 노는데 방심하면 당합니다~^^
진짜 못듣는게 아니고 습관이던데요....
그거 제자리에 둬라...
네?,....

이럴땐 그냥 눈만 쳐다보면 .... 네 알겠습니다. 라고 다시 말하더라구요...

그냥 습관처럼....경상도 쪽 말투중에 말 중간 중간에....아 맞나? 되물어보는게 있더라구요...실제로 되묻는말이 아니라고 합니다. ㅎㅎ
대화상대가 화두가 공통인지를 먼저 파악하는것이 먼저 아닐까요..?
상대가 관심이없는지있는지를 먼저 파악하심이,...
글 쓴분은 상대방하고 이야기하면은 엉청 힘들겠네요 세상사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있습니다 먼저 자기는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먼저 생각을 하시면
그런것은 아무것도 아니네요 저는 이런데 글을 올린면서 남의 이야기하는것이 더 안좋아 보이네요
말씀 중,
두번째,
내말이 맞죠?
또는 이해되죠?

습관적으로 내뱉는 분들 있습니다.
내색은 안하지만 살짝 짜증이 납니다~~
세상에는 별별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내 기준으로 보게되면 결국은 내가 힘들어 집니다
저는 말 많은 사람 싫턴데요 -,.-;)

영업직 종사자 분들은 집에 가시면 한마디도 안하시겠죠?
잘보고갑니다
조은하루되시길~~^^*
저히 부서도 그런 후배 하나 있습니다
말하는도중에 예~맞지요~예~~
이렇게 꼭 확인하는넘 ㅎㅎ
대답 안하면 할때까지 그러네요 ㅎㅎ
루피님~
추천~

신고를 ㅡㅡ;









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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