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독백...세월이 무상하고 적응을 못하네

혼자만의 독백입니다. 개인적으로 어린시절 낚시를 하다가..초등학교시절..자전거에 낚시대 1대 싣고 돌아 다녔지요 그당시는 던지기만 하면 고기 잘잡혔는데... 중.고.대를 졸업하고 직장생활하다가 잊고 살다가 우연히 낚시를 다시 접하고 낚시에 미쳐서 2년간 저수지서 그냥 살던시절에 여기 월척을 알고 지내다가 10년전인가 사는것이 힘들어서 다시 낚시대 다 처분하고(못파는 짝짝이 낚시대랑 허접한것만 남음)낚시를 잊고 살다가 최근들어서 다시 낚시로 서서히 접어들었지만 섭다리 좌대등 장비는 최상으로...낚시는 더 대중화...월척은 원수나 글들이 10배이상 성장 10년전 감정으로 다시 낚시하니 사람들과 많이 부닥치네요 예전에는 낚시인이라면...서로 물건을 공짜로 주고...당연히 주고받지요...커피나 미끼는 그냥 주고 받은것중에는 그당시 비싸다는 군계일학찌를 세트로 거저 받고...필요없다고...안쓰는 낚시대도 그냥 주던 옛시절 저도 안쓰는것 있으면 그냥 주었지요...필요한 사람이 사용해야 한다라는 생각에 지금보다는 인심이나 정을 나누는 분들이 많았는데...무료분양 생각하면 됩니다.지금도 가끔 보이시네요 개인적으로 필요한 장비 여기저기서 사다보니...무언가(돈)에 집착하는 분위기...여러원인중에는 장비의 고급화 고가화도 일조하는듯 월척 중고장터는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예전에는 겨울철 중고장터는 장비가격이 엄청싸지고 매수자가 가격을 정해도 될정도였는데...도시어부 영향인가,..실직자 넘쳐나는 불경기탓..SNS인증샷열기...중고장비재생하여 되팔기덕분(몇몇분 실시간 검색으로 가성비 좋은 물건 싹쓸이.월척은 규제 안하는가.실수요가 방해를 받는데) 저수지서 보면...상대방 낚시장비보고 사람 등급 매기면서 우쭐거리는 것도 느껴지고...일부조행기는 자기가 구입한 장비 자랑할려고 조행기를 올리는건지 의심스럽고///장비고가면 자기 등급도 올라가는 월척인가..나도 대출 받아야...ㅎㅎㅎ 비싼 장비 근처가서 서 있으면서 조과 물어보면 도독놈 아닌가 사람부터 분석하고 취급하는 현재 저수지 분위기...저만 그런건가요 11년전 병원에서 말기암환자분 탈출해서 환자복으로 저수지서 마지막으로 일박을 보낼적에는 낚시대 한대로 밤을 새고 쓸쓸히 병원으로 돌아가던 그 낚시인이 생각합니다.죽기전에 마지막 낚시 하고싶었다고 낚시인으로 살기가 참말로 고달픈 현재 같습니다.제가 마음이 좀 여리기는 합니다. 그래도 무료분양이나 저수지 자발적으로 청소하시고 낚시인으로 서로간에ㅡ 정을 나누는 것을 보면 나만 외톨이가 아니라고 느껴지네요 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밤늦게 넋두리 해 봅니다....굿 럭

월척에 머문지 조금 되었습니다만,
제 기억이 맞다면 중고거래를 한번도? 안해 본 것 같습니다.

제가 쓰던 것 가격책정하여 판매한다는 것이
제법 간지럽게 느껴지더군요.

따스한 글 감사드립니다.
좋은밤 이루십시요~^^
심성이 모두 다 착한것은 맞습니다.
살다가 겪어온 여러가지랑 개개인들 가치관이
서로 달라서 그리 되는듯 하네요...
사람은 본디 다 착합니다.
저는 글쓴님 처럼 감성에 젖을때는
일이던 지인이던 착한사람들과 함께 합니다.
곧이어 제게 어떤 이득이 올 예정이라도
그냥, 버려버리면 거기서 해방이 되구
훨씬 더 큰 이득과 기회들을 마주할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써던 낚시물품
남이 써주는 것에
감사한 마음 들 때가 참 많습니다.
아침 자욱한 안개속에서 글을 읽고있는데
왠지 숙연해지네요.
낚놀이 뿐만 아니라 조그만 이해 관계도 비켜가지 못하는 심성들이 안타깝습니다

낚기 위함이면 조급할 것이고, 머물고자 함이면 여유롭겠지요
예전보다 각박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마음 맞는 사람들도 만납니다.
말기암 환자의 마지막 밤낚시ㅡㅡㅡ
왠지ㅡㅡㅡ쩝
어디 낚시장비뿐이겠습니까ㅡ
타는 차를보고 사람등급매기는
세태이니까요ㅡ
씁쓸하긴합니다ㅡ
변하는게 세상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작은 구석에 따듯함은 자리잡고 있는 세상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소통 부재일것 입니다.
사실 고가 낚시장비가 괴기를 잡아주는게 아닌데
장비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아지네요.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