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조!

그리고  납회 

움직이지  않는   찌를  바라보며

주문을  외워본다

바람대로  이루워   지면

좋으련만  늘  그랬던  것처럼

언제나  이시기에는  입질이  없다

날씨가  좋아서  일까

물안개가  아지랑이  처럼  피워오른다

아무도  없는  혼자  자리한  자리

그림이  좋다

언제나  처럼   오늘도  전투낚시다

춥냐고  물어보면  

낭만이  있어  춥지않다

낭만이  모든것을  지배한다

하늘엔  달빛 과   별빛이  

나만  비쳐주는것  같다

꺼져가는  난로를  바라보며 

그래  너도  쉬고  싶겠지

하지만  어쩌것냐

이밤  나를  지켜주는  너를

빨갛게  피워오르게  

까스를  교환해야지

자   다시  집중하자

올  한해  수고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깊어가는  밤   물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