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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백만원을 빌리러 온 남편 친구

어지간하면 왔겠냐며 좀 빌려주지..라는 생각을 했는데ㅎㅎ

 

돈 백만원을 빌리러 온 남편 친구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진정한 친구네요.
행복하시겠습니다.ㅎㅎ
100빌려주고

축하금 따로

줬어야 한다.


거절 당하고

놀림 받은

기분이 들 수도 있슴.
돈은 빌려주기는 주는데
받기는 쉬지는 않죠
오십은 8개월 쯤
좀 아쉬운 소리해서 받았고
2500은 아직도 감감무소식입니다
나참
낚수 갈 돈도 없는디
찡하네요 아직은 살만한 세상입니다
오죽하면 100만원 빌리러 왔을까 , 짠합니다 .

30년 전에 어려워 50만원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준 친구가 우리집 경사 때 축의금으로 100만원 보내온 적이 있었지요

그 친구 형편이 나아져 모임에도 나오고 하니 좋았습니다

좋은 일 하셨으니 100만원 받은 친구 형편 풀려 200만원으로 축의금 보내줄 겁니다
5년전 친구가 어렵다고 해서 마누라 모르게 200 빌려줬는데, 돌려받는건 고사하고 연락두절 입니다.
돈보다 친구를 잃었다는게 슬픔니다..
가까울수록 돈거래는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멋진 부부네요.^^
별별 사람다있기에
상대하기가 쉽진 않죠
찡하네요 아직은 세상 살만 합니다 홧팅!
현찰 100만원을 갖고 있었다는 얘기네요. 부럽습니다.
정말 멋진 남편을 둔 저 아내분.

행복하게 오래오래~~~
이런 친구 얼마나 있을까요? 감동입니다
남편분도 멋지지만 그 상황에서 남편이 멋지다고하는 아내분도 그 이상 멋집니다.
가까울수록 머니거래는 안하는게 넉넉하시믄 걍 도와주는게 답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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