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년 전부터 거창엘 자주 갑니다.
한달여 전에도 거창엘 갔었습니다.
어무이...잘 지내셨지요?
"응...또왔나...자넨 거창붕어하고 머 감정있나.."
어무이...국수...점심엔 국수가 사람몸에 그리 좋다고 테레비에서...
잠시후 멸치육수에 몸을담근 국수가 눈앞에 나타납니다.
아이고...어무이...더운데 뭘 이렇게...
"쳐묵고 배나 팍 터져뿌라.."
배꼽이 돌출될때꺼정 흡입을 하고나니 눈꺼풀이 무겁습니다.
"자네...요즘 많이 피곤한가"
"내 쫌 따라와봐라"
뒷쪽 창고로 어무이를 쭐래쭐래 따라갑니다.
"이거 쳐묵고 아들하나 맹글어 보시게..,"
"잘생긴 얼굴은 이런걸 쳐묵어줘야 한데이..."
여주와 꾸지뽕나무 뿌리 입니다.
어무이....요즘 농사일 한다고 풍 얼굴이 반쪽이던데...풍이나 먹이시지요?
창고지붕이 날아가도록 한숨을 쉬십니다.
"반쪽된 얼굴이 그만하믄...그전엔 그기 얼굴이가..."
어무이...혹...야관문 꼬불쳐 놓으신건...
한숨을 쉬시다 갑자기 창고를 두리번 거리십니다.
어무이...뭘 찾으시는지...
"야구빠따가 워디 있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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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여러 조우님들과 동출을 했습니다.
한고뿌 도라지술을 앞에놓고 무용담에 침을 튀겨봅니다.
예전...월남에서 애무16으로 붕어 삼백마리 때려잡던 구라를 듣고있던 붕춤선배가 조용히 얘기합니다.
"내 쫌 따라온나"
평소 사람좋던 냥반이...손에 뭔지모를 시꺼먼 물체꺼정 들고서..
잔뜩 긴장을 하고 텐트뒤로 끌려 갔습니다.
"낚시 쫌 갈쳐줘라.."
저기...제가...요즘 쫌 바뻐가꼬....
"그라믄 이거믄 안되겄나..."
"아까 산에가서 쎄빠지게 따온건데..."
시꺼먼 봉투에 들어있던 자연산 영지 입니다.
"이거 쳐묵고 낚시 꼭 갈챠줘..."
눼....근디 월남 붕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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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간을 푹 끓였습니다.
토종닭 한마리는...후라이드 치킨으로 대신 했습니다.
몸에서 이상한 기운이....
별로 친하게 지내지않는, 여편내가 갑자기 보고 싶어집니다.
아그들은...도서관으로 공부하러 보내야 할랑가 봅니다.



그동안 어떻게 참으셨는지 몰러,,,,,,,
사람 배꼽잡게 하시구만요 ㅎㅎ
여주는 나도 쌔비왔는데
주믄 머하노,,,,,,,,, 내입에 안들어 오는데,,,,,,,,
이번주에 영지 목욕한 물 맛좀 봅시다
전 봉출선배님 께서
영지버섯 따다가 말려서
끄려먹기좋게 잘라서 주시던디요
ㅎ ㅎ
효과도없을뿐더러 방출하기가 어려울겁니다.
그러니 반틈은 저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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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거래 고거 좋은겁니~꽈~~^^?
붕춤 그양반 몹쓸 사람이네
뻥치지 마십시요
자동빵의대가 붕춤선배님
찌맛만 보신다는 풍문입니다~~~
그럼 우린 쎔쎔 이유.......ㅎㅎ
적폐는 청산 해야 합니닷~~!!!
좋은거 많이 얻으셨네요^^
뭐라도 자시고 건강하시소....
찬바람 불기전에 함뵈야 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