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팽팽허든 긴장무드가 드디어 폭팔시점에 다다른거 같어요.
오늘 오후 전화선을 타고 전해오는 묵직한 분위기톤의 음성
5치부대 부대장님(권형님)으로 부터 전화가 걸려 온것이어유.
처음엔 분위가 좋았어유.
이번주 전투에서 좋은성과를 올리길 바란다는 상호간의 격려와
앞으로 좋은 인연을 맺어보자는 좋은야기 들이 오고 갔지요.
그러다가 그만 꺼내지 말어야 할말을 하고 말었어유.
추석 지나고 충청도쯤으로 출조지를 정해 두부대간 동출을 한번 하는 것이 좋것다고 말씀드린거여요
잠깐의 침묵
"부대원들허고 상의해 보고 일정을 조율해 보겠다"는 답변 뒤에
온몸을 휘감는 싸늘한 살기가 느껴지는 거여유.
세기의 대전이 벌어질것 같은 불길한 느낌,
월님들 추석 끝나고 충청도 출조는 피하셔야 될거 같어요
출조허시더라도 유탄이나 파편조심 허셔야 될거 같구요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할거 같은디,
이번 전쟁을 피허잖이 패배를 인정한 것이 될거 같구,
붙자니 아군측 피해도 만만치 않을거 같구,
월님들 생각엔 어느 부대가 승리할거 같어요?
드디어 일이 터졌시유
붕어우리 / / Hit : 3086 본문+댓글추천 : 0
이기는편 우리편입니더 ~ ^^
눕어있어 부대에 지원병 필요하시면 ~ 언제든지 연락 주셔요 ~
허리에 복대 둘르고 지원 갈게유 ~ ㅎㅎ
남도팀이 조금 유리할것 같습니다 ~
두 부대간의 전투로 인하여 '누버이써'부대는 좋은귀경하고 앉아서 코푸는격이군요.
전투없이 부상자 포섭만하면되니.. 이건.. 필시..
음모입니다.
권형님과 우리님의 접선까지 계산하고 배후에서 조작한 누버이써 간부급의 계략입니다..
누구실까..
붕어우리님 피아구분을 못허고 있슈
비밀 협약 진행중인걸 모르고 있슈
같이 만나 한미합동 독수리훈련 하자는 얘기를 잘못알고 있는거유
이해 허셔유
이눔의 전투부대는 군복 비슷헌것만 봐도
적군으로 알고 전투태세 돌입허니께유 죄송해유~
우리님
부대장님께 합미연합사줄 몰렀다구 사과허세요
보급품 챙겨 회식이나허시게유~~~
일반사병도 아닌 소주병이 무슨죄가 있다고..
보스들은 같이 술한잔 하믄서 화기애애하게 분위기 연출허고,
행동대들은 피터지게 싸우드만
진우아범님 그말씀이시쥬.
소주병
막걸리병
독일서 파병온 맥주병
미국서 파병온 양주병
프랑스서 파병온 와인병
위에서오실분들은
어떤병사를 파병허실라나
중국서 파병한 빼갈병?.......
우리님 일을 너무키웠어유~
유엔연합사 태평양 맘모스훈련!
오늘유, 유격훈련인가 뭔 거창한 훈련 나갔는데, 신병은 출조두 안했구유... 거기 분대장두 외박나가 귀대 안해서 그냥 간부들끼리 병하나 데리고 출조랍시구 했는가 본데유...
경기도 모처 노지에 출조 나갔다가 자리두 못잡구 서성대다가
근처 유료터에서 새비 끼워서 던져놓고 입질두 없는데 하염없이 찌만 바라보고 있을 거유.
그러다가 아마 지금시간 쯤이면 동태찌개 시켜서 국물 남은데다가 라면 끓이구
12시쯤 전원 취침 들어갈 거유...
나중에 확인해 보셔유. 내말이 거짓말인가...
글구 만에 하나 성사가 되도 걱정할 일 없슈.
뭘 잡어야 낚시지, 못잡는데 뭔 낚시유? 그리구 5치부대는 년간 어획량을 이미 지난주 까지 초과 달성이라
아마 이제부텀 눈내릴때까지 거의 꽝만 할거유...
걱정할거 하나두 없시유...
누버있어봐 부대원과 자동빵 전문조사도
합동군사 훈련해서리 진정한 승부를 가려야 합니다
그래봐야 산골은 못가겠지만 ..공정한 게임으로
승부를 가려야해요..승부조작하믄 월척에서 퇴출이유
몽조리 5치부대특수화학전부대원인 제가 감당이.....됩니다...ㅎㅎ
2명씩 부탁 드려유....
좋은 만남이 있을것 같은데....
좋은 추억과 멋진 사나이들의 만남이길 빕니다.
만남의 증거물(?)은 조행기로 보여주실거죠...
재미 있는 표현과 맛갈스런 말들.
참말로 좋내요..
거제도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