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업무가 많아 퇴근시간이 조금 늦어집니다.
마무리 하고 월척지 로그아웃 전 자게방 새로운 글을 확인해 봅니다.
반가운 남도정가 소식에 댓글을 달고 있는데
딸아이의 전화가 옵니다.
"아빠, 뭐 해" "응 아직 회사, 왜"
"아빠 너무 힘들어......"
더 이상 말을 잊지못합니다.
방학 때면 조금이라도 학비 보태려고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 했는데,
보수가 적다며 이번에는 공장에 들어 갔습니다.
주야 2교대, 이번 주는 처음 맞는 야간 작업이라 견디기 힘든가 봅니다.
'힘들면 그만 두어..."
"그래도 해야 하잖아"
하면서 이내 복받쳐 오르는 울음을 터뜨립니다.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습니다.
퇴근하면서 아들에게 전화하니 딸아이는 일하러 갔다고 하더군요.
이 못난 애비 떄문에......
도저히 잠 못들 것 같아 소주 한잔 했습니다만,
잠이 오지를 않습니다.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
딸아이를 위하여,
저의 딸아이에게
힘이 돼주는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딸아이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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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려움은 유한한 일 아니겟습니까?
지금이야 힘들고 그렇겠지만, 얼마간 지내고 나시면 다 허허 웃으실 추억이 되리라 생각해 봅니다.
반값등록금이 빨리 되어야 할텐데... 우리나라 경제력이면 잘만 배분하면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요.
생각해 보면 이 모든 원인은 대학이 못난 탓이 대부분입니다.
지나치게 비산 등록금과 학벌만능사회, 80% 넘는 진학률. 이런 환경을 그대로 두는 국가는 뭐하자는 겁니까?
장학제도도 변변치 못한 이나라에 그게 어찌 아버지의 탓을 수만 있겠습니까?
딴은 2014년 이후로는 학생수가 급감하여 지금과 같은 대학만능도 변할거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무사히 졸업하기를 소원합니다.
그래도 희망을 걸어보고 싶네요
우리 이쁜딸
마니마니
사랑한단다
힘내세여
그나마 가슴 찢어질듯한 아픔을 느끼시는 아버지가 계시다고하면 조금이라도 따님에게 위안이 될까요...
10대중반부터 붕어빵장사부터...포장마차,막노동,공장을 전전한 아들을 이십년이 지났지만 어머님은 마음 아파하시더군요...
전 이미 다 커서 가정도 꾸리고 딸도 있는데 말이죠...
그때의 힘겨움이 오늘 하루를 버틸수 있게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하지만 따님이라시니 어찌 그 무게가 힘겹지 않을수가 있겠습니까...
언젠가 따님도 가정을 꾸리고 손주들 데려와서 옛날 이야기하면서 쓴웃음 한번으로 지날수 있는날이 있을꺼라 믿습니다.
힘내십시요...
아버지는 누구보다 강해야한다고...절대 약해지면 안된다고...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 생각인 따님 미래가 밝아보입니다.. 훌륭한 딸아이 두셨습니다.
강한 아버지 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하시고요.. 따님도 화이팅입니다.
아빠 최고!! 딸 최고!!
생각하다가....
글을 적지 못하고 아침 출근시간에 다시
봐도 어떤 글을 적을지....
가정에 행운이 항상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착하고 든든한 따님 두셨으니
웃으며 그시절 이야기할 날이 곧 올것입니다
따님은 곁에있는걸로도 행복할겁니다!
요즘에 따님처럼 깊은 생각을 갖고 생활하는 젊은이 흔치 않습니다,,
고생은 잠시입니다,,
그 따님 누가 데려갈지 큰 복덩어리입니다,,,ㅎㅎㅎ
힘 내십시요,,,
따님은 돈주고 못사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 알바가 끝나면 세상을 조금더 알테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것으로 생각됩니다
힘내세요~^^
앞으로 세상사는데 어려운일도 잘 헤쳐나갈수 있을겁니다.
힘내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십시오~
되고자 생각하는것 보니
잘키우신것같습니다!!
앞으로 딸에게 행복한일만 있기을
바라며 아버지와 함께님도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힘내십시요
저두 아직 어리지만 두딸 아빠로써 애들
걱정이 많이 됩니다
다른분들 생각처럼 나중에 추억거리가
될것입니다
홧팅요
저의 생각에는 물질적 충족보다 더중요한것이 든든하고 믿음직한 나무무그늘(아빠)입니다.
저는 고1때부터 아버지없이 살면서 어른들에 대한 예의범절을 잃어가기 시작 했고 혼돈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자식들은 아마도 물질적 충족보다는 항상 강직한 마음자세로 흐트러짐없는 아버지의 모습을 더욱더 원하실겁니다.
너무 낙천적인것도 좋지 않지만, 항상 밝고 긍정적인 생각이 미래를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고생을 얼마나 했느냐의 기준을 둘때
이사를 얼마나 다녔느냐, 직업이 몇가지이냐,에 기준을 두는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호적등본에 나타난 이사 횟수가 35회를 넘으며 기재되지 않은사항까지 50회를 초과 할것이며,
직업은 30여가지가 되고 관여분야까지 합치면 40여종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부러운것이 양부모님 아래 이사없이 한집에서 크고 직업도 부모님과 상의해서 한가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바로 그 평범함입니다.
"젊은이여 !
항상 꿈을꾸며 절대 포기하지말라"
나에게 꿈만 있다면 힘들게 도달하더라도, 늦게 도달하더라도...
보람은 그이상의 것을 찾을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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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짜어록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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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깊은물님
두개의달님
어린대물꾼님
삶의멜로디님
영준아빠님
쌍마님
참붕어대물님
세워도님
갈채님
월송님
케미품은달님
칼잇스마님
비맞은대나무2님
소박사님
따뜻하고 귀중한 말씀,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큰 힘이 됩니다.
딸아이에게 님들의 말씀 전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마음으로 힘 주신 여러분께도 고마움을 표합니다.
저를 부끄럽게 만드시네요.
주신 말씀 깊이 새기겠습니다.
뼈 있는 말씀 진정 고맙습니다.
저는 오히려, 강하게 키우지 못하고 있음을 자책하고 있습니다. ㅠ.ㅠ
따님이 정말 효녀시네요.
많은 것을 느끼고 저도 우리 애들 강하게 키워야 되겠네요.
그리 슬퍼하실일 아닙니다. 돈의 소중함도 가르치조 인생의 경험을 남들보다 빨리 알수 있어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부모 입장 다 같겠지요. 특히 우리 아버지들~~~~~
효녀 따님을 두신 아버지와함께님.
가내 좋은일만 즐거운 일만 있을 겁니다.
아버지로서 아침 퇴근하는 따님 한번 안아 주십시오
"지금 이 세상은 정상이 아니야, 어떻게 '한국영상원'에서 보조원 1명을 뽑는데
180명이나 몰리고,이번 KBS 면접때 학점과 토익, Apple 국제공인자격증 말고도
대학4년간 아르바이트를 어디서 했는지 보더니 .....'산다고 열심히 애 쓴 흔적이 보인다'며
그 아르바이트때문에 됐다'라는 이야길 듣는 순간~엊저녁까지도 몰랐던 방학때마다의
아르바이트 일들에 대해 가슴 한켠이 무너지더군요....따님 한번 따뜻하게 꼬옥 안아 주시고,
지금 흘린 땀과 눈물이 절대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충전시켜 주시기 바라며.......
착한 따님의 앞길에 늘 응원 드리겠습니다!!
무척이나 안타가움에 한숨이요~
우짜겠습니까.
효녀에 따님을 꼭"한번 안아주세요.
찹찹한 아부지와함께님에 위로를 드립니다.
그래도 열심히 살아가봅시다~
붕어우리0님
붕어와춤을님
정원님
빼빼로님
고마움을 어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모든 분께 마음의 빚을 집니다.
그리고, 딸아이를 꼬옥 안고
'사랑한다'고 말해 주겠습니다.
자식입장에서는 제가 힘들어도 부모님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음 하는 맘입니다..
아마 따님도 같은 생각이 아닐까 싶네요..
다들 힘들어 하는 시기이니만큼 가족의 사랑이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바른 생각을 가진 부모에게서 자란아이들은 심성도 곱습니더......
이쁜딸 힘내세요...멀리서나마 응원드립니다.......^^
저는 무남독녀 외동딸을 두고 있습니다.
죽어서도 가슴에 지녀갈 사랑하는 딸입니다. 그런 딸이 프랑스 유학을 떠났을 때
생활비를 제때에 보내주지 못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가슴이 무너지는 듯 하여 잠못 이루는 밤이 지속되었습니다.
결국 하고자 하는 공부를 마저 하지 못하고 딸은 귀국했습니다.부족한 애비.애미를 많이 원망했을 것입니다.그러나 공항에서
만난 딸은 세상의 누구보다도 행복한 얼굴이었습니다
외려 그 밝은 얼굴을 보기가 민망해서
공항 흡연구역으로 가, 혼자 꺾꺽 소리내 부끄러움도 잊은 채 많이 울기도 했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 어머니들이
자식에게 내어주고 비워줄 것이 있다면 무언들 아끼겠습니까. 하지만
노력하는 애쓰는 자식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면
물질적으로 해줄 수 있는 아무 것도 없다면
어쩌겠습니까.
사랑하는 간절한 마음만이나마 건네십시오. 그것만으로도 따님에게 할만큼은 하신거라고 보여집니다.
아부지와함께님. 무척 속이 상하고 마음 아프시겠지만
따님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시면 안됩니다.
속상한다고 술에 취한 모습을 보이신다면
따님은 더 힘들어 할것이고 자칫,
스스로를 궁지로 몰아갈지도 모릅니다.(물론 착하고 어른스런 따님이라는 것을 보지 않고도
알 것 같습니다만...)
슬프거나, 기쁘거나, 어렵거나한 모든 일들이, 때가 되면
지나간다는 사실입니다.
참고 견디시면, 따님에게나 아부지와함께님 모두 활짝 웃으시는 날이 찾아올 겁니다.
응원 드립니다.
언제,가족과의 여행이 필요하시다면
저희 집에 예쁜 따님과 함께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무료 초청입니다.
펜션 주소는 제 정보란에 링크되어 있습니다.
응원드립니다.
특히, 예쁜 따님에게.....
까까요님
36세손님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오늘 자게방의 룬훈한 정에 흠뻑 취했습니다.
왜 우십니까?
소중한 효녀같은 딸이 있는데...
자!! 제손 잡으세요.
곁에 항상 우리들이 있습니다.
이땅에 "지천명"들이여!!
화~이~~팅!!
어찌 맘이 아프지 않겠습니까 만,
조금이라도 넉넉했더라면 시키지도 못할 단련이라 생각하십시요.
두들길 수록 강해지는 무쇠 처럼
머지않아 따님도 울지않게 될 것입니다.
아버지와 소통 할줄아는 따님이 전 고맙네요.^^*
잘 키워습니다.
지금의 작은 고통이 앞날의 미래를 더 밝게 해 줄겁니다.
사랑한다고 꼭 한번 안아주십시요.^^*
그것으로 따님은 아버지의 마음을 알것입니다.^^*
헤아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월척하나님 추억의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좋은 말씀 새기겠습니다.
송애님 관심에 밝은 하루가 되네요.
출퇴근 시간이 엇갈려 안아주지 못했지만
'사랑한다'얘기 했습니다.
서로 격려하고 믿어주는 만큼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지리라 기대합니다.
힘 내세요.
힘내십시요.. 건강하시구요..
먼 세월이 지난후
그때 한번 더 생각해보면
그때의
알바하든 딸이 더 든든하지요,,
애타하는 부정(아버지 사랑)이 있어
자식이 더 크게 자랍니다,,
simeon80님
허사장님
율포리님
감사합니다.
참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과
가슴 뭉클한 격려의 말씀을 주심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참 좋은 월척지 자유게시판을 위해
저 또한 조그만 힘을 보태 노력하겠습니다.
이녀석 하는 말이....
일주일도 안되어 이렇게 힘이 드는데...
엄마는 정말 대단하세요...한달에 하루만 쉬시고 수년을
어찌 그리 일을 하시는지.... 새삼 다시한번 고개가 숙여
진다 며....하이 파이브를 하고 나가는 녀석이 신 나하는 것은
다음주 "경주"로 촬영 오더가 내려 졌다 며 몸은 피곤해도
정신과 마음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지금에 따님이
가족의 사랑과 믿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여 일궐낼 흐믓한
앞날을, 반짝이며 빛을 낼 그 날에 소식을 그려 봅니다!!!
연배가 저하고 비슷하거나 조금 많으신 것으로 추측됩니다만,
정원님 쓰신 글에서 저의 누님과 같은 자애로움을 느꼈습니다.
저하고 띠동갑인데 어릴적부터 누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렇듯 따듯한 관심을 가져주심에
어린 동생을 사랑하는 누나의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더없는 고마움을 전해 드리며,
정원님의 가정에 행복만이 깃드시길 소원합니다.
아빠가 저를 얼마나 사랑하는줄 압니다
그저 마음속으로만 힘내라고 소리쳐드리는것만 할수있네요!
힘내세요!!!!!!!!!!!!!!!!!!
란말이 어쩔땐 정말 힘이 빠지더군요.위로를 받고 싶었지만..
상대방이 무슨말을 백여마디한들 당사자가 아니고서야.. 그 심정을 어찌 알겟습니다.
그저 같은부모.. 같은형편.. 공감할뿐이겟죠.!
하지만 힘내세요! 아버지로써 안타깝고 찢어지는맘.. 위로드립니다...!!
따님께서 전화해서 하소연은.. 참 효녀 같아 보입니다.
이렇다 저렇다 원망을 아버지 목소리를 듣고 눈물로 말하니깐요..
눈물로 말하고 용서하고 이해하는 따님이 세상사는 이치를 조금씩 깨닫는다고 생각하시고 힘내십시요..!
본인도 어쩔수 없어 지금 고생한다는걸 알면 나중에 보란듯이 성공하여 효도 할것입니다..
산야초님
민희아빠님
고맙습니다.
딸아이 이번 주는 주간 근무라 아침 일찍
밝은 모습으로 일터로 갔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를 등에 업고 씩씩하게 가더군요.
출퇴근 시간이 서로 엇갈려 어제 겨우 얼굴 보았네요.
여러분께서 말씀하신대로
'꼬옥' 안아 주었습니다.
그냥....화이팅!!!!!입니다....
고맙습니다.
이세상 모든 딸과 아들들 힘내자!!!
힘이 들때나 우울해질 때,
여러분들의 응원소리를 듣습니다.
월척지를 떠날 때까지,
아니 내 숨을 거둘 때까지,
고마운 말씀 아로 새기겠습니다.
그리고 조금씩이나마
그 은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