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퇴근해서 집에 도착하니
마눌이 작은상자 하나를 꺼내 보여주네요!!
뭐냐고 물으니 머리카락이라 하네요
딸아이가 초등학교때 부터 길러온
머리카락을 자른거라 하네요
에지 중지 길러온 머리카락 인데
한참을 들고 멍하니 봐라봤네요
정말 아끼고 관리 잘한걸 누구보다 더
옆에서 지켜 봐왔으니까요
뭉클하더군요!!
미용싷에서 곱게 펴고 다듬고
할때 마음이 어떠했을까
그리고 싹둑 자를때 어떠했을지
여리고 여린 중3 이 어느덧 다큰거 같네요!!
마침 내일이 딸아이 생일이라
선물을 준비해야 겠네요!!
작은 감동을 주네요


~~~ 용돈 ~~~
부럽습니다.
랩아줌씨 말씀대로
용돈이나 두둑히. .
울딸 23살 230.000원 생일날
내생일때 510.000원 ㅋ ㅋ 돌아옴
아들은 주면안됨 돌아오는것은
말로만 생신축하 ㅠㅠ
머리카락을 자른
다른 이유가 있습니까?
필요하다면
제 머리카락도--
아니 아예 머리통을 드릴 수도
있습니다만.
딸이 아빠를 안 닮아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합천서 봣던 아저씨가 다음에 보면 용돈 준다고 전해 주세요....ㅎㅎ
기증한답니다!!
머리카락1 번때 썼던글처럼!!
아빠랑은 전혀 딴 판이군요.
고운 마음
오래오래 간직하기 바랍니다.
다음에 만나면 맛난 거 해준다 전해 주십시오.
용돈 듬뿍주시고
남으면 저도 좀ㅡ.ㅡ;;
얼마전 기사에서
백혈병등 어린아이들, 항암치료 하는 환우들을
위한 가발소재를 기증하는 여학생들에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정말 참한 학생입니다
엄지 척!
아, 저도 깎았습니다, 털.
얼마나 뭉클하든지 눈물이 나더라구요.
바지 지퍼에 낑겼거등요. ㅡ,.ㅡ"
축하드립니다.
그런 딸 두신걸.
마음 씀씀이는 심청이 같구만요 이참에
우리 사돈 맺을까여..... 늦둥이 시도 함 해보겠심더
옥체를 보존하소서 !
세상은 참으로 공평한가 봅니다.
어찌 그리 숭악한 모습에 참한 딸내미라니 ?
용돈 얼마나 주는지 볼겨 !
목마와숙녀님께서 평소에 착하신일을 많이하셨나봅니다.
그런데요 숙녀님 몸무게사 얼마인데 하루종일목마를태우고 다니셔요?
용돈도 많이 주시구요 형님 닮아서 (얼굴말구)
심성이 너무도 착하네요 ^^#
아버지와 딸 ^^ 최고입니다 ♡♡♡♡♡♡♡♡♡
어디보자 군입대할때 내 머리카락이 어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