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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테일러

내가 50-60년대 세계 최고의 미녀라 불리었던 리즈 테일러를 만난때는1965년인가 중학생때 단체로 관람했던 영화<클레오파트라>에서였다 테일러_freebd1124061.jpg 그때의 내 느낌은 차라리 김지미씨가 더 예쁘다라는 생각이었다 미에 대한 분별력이 모자란 중학생때였지만 생각해보면 아무리 불세출의 미녀라지만 40을 넘긴 중년의 여인과 20대의 한창 나이와 비교하는 자체가 공정함이 기운 것이었을 테지만 허나 그러한 내 생각을 깬 영화가 있었으니 영화<아이반호> 소설로도 아주 재미가 있었다고 느꼈고 백이면 백, 영화는 소설의 무한한 상상력과 영화로 표현할 수 있는 한계성때문에 원작의 어림도 없는 감동을 준 게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들이었지만 그녀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있었기에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느꼈던 영화가 <아이반호>였다 때의 리즈의 나이 20세 꽃다운 나이였다 레베카역으로 나온 그녀의 청순한 아름다움 터질듯 도드라져 나온 가슴 한줌밖에 안되는 꽉 안으면 그냥 끊어질 것 같은 허리 이루지 못할 사랑에 가슴앓이 하는 그녀의 서늘하게 젖은 눈매는 아! 아름다운 여인은 저런 모습이구나하고 호! 하는 한숨이 새어나오도록 기막히게 고혹적인 모습이었다 지금 이 사진은 그 보다 더 어린 나이 유니버시티고등학교를 졸업하기 1년전 그녀 나이17세의 모습 지금이야 성형한 가슴들이 난무하는 세태이지만 저 모습은 타고난 가슴,너무 커서 징그럽지도 않고 체형에 알맞게 도드라진 저 가슴 그러기에 저 모습에 당대의 내노라하는 스타들이 그녀에게 연모의 정을 보내고 그녀와의 상사로 몽고메리 크리프트는 일찍 세상을 떴다는 이야기도 있고 당대 최고스타들과 80년대에 벌써 여섯번을 결혼하여 스캔들 메이커의 면모를 보여주질 않았던가? 영화배우로서도 그녀의 미모에 걸맞게 1960년도에 <버터필드>로 1966년도에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라>로 두번에 걸친 오스카상을 수상하였다 한다 이제 그녀 나이 74세 세월은 미녀도 장사도 모두 속절없게 만드는 것 50세를 넘긴 날로부터 그녀의 모습을 본 이들은 뚱뚱하고 뭔가 젊은 날의 그녀 모습을 상상하기엔 어려울 정도의 몸매관리로 그녀의 팬들의 실망을 주었지만 금년 74세 그간 8번의 배우로서도 좀 버거운 결혼 말년에도 많은이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은 오드리 햅번이나 섹시한 배우를 떠올리라면 누구나 언듯 떠올릴 마르린 몬로 우아함의 대명사 그레이스 켈리처럼 시들지 않은 미모와 우아한 모습으로 한시대를 풍미하고 일찍 우리의 곁을 떠나 영원한 심벌로 남은 여배우들과 오래 살아서 아름다운 모습을 잃어버려 삶도 모습도 안타까움으로 남아버린 리즈와 비교한다면 누가 멋진 한세상을 살았다고 할 것인가? (2006년 실용사랑방에서)

리즈 테이러 또는 엘리자베스 테일러...

클락크 케이블과 열연했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오드리 햅번..

티파니에서 아침을...

주옥같은 명화죠...ㅋㅋ

옛날 정일영씨 생각이 나는군요....

까만뿔테안경을 쓰시고

영화에대한 감상과 평을 말씀하시던...

요즘 그런분이 안계신 다는것이 섭섭할 따름입니다...^^
아~~~

그레이스 켈리..

하이눈...인가요..?

케리 쿠퍼와 열연 했던...ㅋㅋ
벌써 70이 넘었나요~~~~~~~~~~~~~~~~~

세월앞에 미녀 없다!
권형님!

학창시절에..

모자에 종이빵넣고..

중앙에 열십자 칼집내고..

창은 일자형에..

쓴듯안쓴듯 비스듬이 쓰고..

가방엔 공책 몇권 넣고..

팔짱끼듯이 가방들고..

단꼬 바지에..

하얀 BB농구화 신고..

껌 질겅질겅 씹으면서..

ㅋㅋㅋㅋㅋ...

우리과 같은 냄새가....^&^

혹시 골목어귀에 어슬렁 거리다가 지나가는 학생 던을 슈~~~킹..???

심증은 가나 물증이 엄서서 요기까지...ㅋㅋㅋ...농담이었습니다...
째즈님,붕어와춤을님,권형님 모두 반갑습니다
60-70년대 초반 어쩌면 골방 농장속에 갖혀있던 이야기를 풀어서인지
50후반의 나이로 그 시절을 경험한 분들이 참여를 해주시는 군요

하기사 나눌 추억이 없으면
비집고 들어올 틈도 좁고 양복에 갓쓴것 처럼 될터이지만
그래도 이런 자리나마 빌려서 옛추억을 나누고 더듬을 수 있다는 것에
차츰 소원해지는 불알친구나 옛동무들이 빈자리를 메꿀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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