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릴낚시를 배워 볼까요, 대물낚시를 배워 볼까요?

/ / Hit : 7070 본문+댓글추천 : 0

존경하는 고수 조사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대명동ㅇ에 사는 3학년 초보 조사임니다. 저번주에 가족과 함께 경산인지 영천인지 쪼매한 못에 낚시를 갓는데요. 아 글씨 온 못가로 무슨 낚싯대를 그렇게 많이 펴 놓앗는지 무척 놀랏슴니다. 처음에는 저는 릴치는 사람인줄 알앗는 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울 할배가 하던 낚시는 저게 아닌데 하며 곰검히 생각해 밧지요. 아 이게 아니데 이게 아닌데... 무슨 사냥꾼 같더군요. 앉아 잇는 폼은 무지 나던데.. 그래도 좀 심항거 같더군요. 그 래서 이 월척 사이트를 무지 탐색 한 결과 도 온통 그런 이야기 뿐이더군요 . 한편으론 실망도 대고,낙시를 차라리 하지 말까 라는 생각도 해 보앗슴니다. 옛날에 울 할배는 대나무 바구니에,지렁이 통도 나무 곽으로 댕거 갖고,낙시대도 달랑 한대가지고 다녓는데... 것두 대나무로 댕거 로 요즘 치수로 보면 한 3칸대 정도 돼는 걸로 말임니다. 아뭏든 존경하는 선배 조사님 들. 대답 좀 해 주십시요. 릴낙시를 배울까요 대물 낙시를 배울까요 아니면 하지 말까요. 13대 편 사람도 잇도군요. 대물 잡으려면 차라리 못 물 다 퍼뿌묜 돼잔아요. 울 할배는 작은게 맛잇다던대... 글구 릴도 더 큰거 잡을 수 잇잔아요 안 그런가요? 그라고 이 월척에 정말로 조선 같은 부니기 물씬한 고수 사부님 한 분 모셔보고 싶슴니다.

좌충우돌님!
옛날에는 거의 그런씩으로 낚시를 했지요.
간데라에 찌에 야광테프 붙치고......
그러나 지금은 6대-10대 심지어는 13,4대씩 펴는 사람도 있지요.
요는 대물낚시 즉, 새우.콩....을 미끼로 사용하는 낚시지요.
이 낚시의 특성상 입질이 그다지 많지를 않아서 다대편성을 하여
낚시를 하지요.
아직 낚시에 경험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시간이 흐르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릴 낚시보다는 일반낚시를 배워보세요.
좋은 낚시하시고 쓰레기는 항상 되 주어옵시다.
좌충우돌님~! 반가워요.
대물꾼님의 말씀 맞고요. 대물의 포획을 위해서는 다대의 편성을 합니다.
하루밤에 입질을 두세번 받는 경우가 많지요. 어부가 아니고 한마리의
워리를 잡기위한 방법이지요. 릴낚시 도 재미 있지만 들낚시 또한 매력을
느끼지요.보통 대물 붕어는 들낚시에 잡히는 경우가 많답니다.
낚시의 시작도 들낚시요. 낚시의 끝 도 들낚시란 말이 있지요.
떡밥 낚시의 경우에는 상황이 다르지요. 한두대의 낭창한 대 로서
귀여운 붕어들을 낚아내지요. 다대의 편성은 엄두를 못낸답니다.
낚시를 해보면 모든 것이 이해가 갑니다. 늘 건강하고 재미있는
낚시 배우세요.
좌충우돌님
어떤낚시을하던 언젠가는 대물낚시로 돌아옵니다
나이 덜면 릴이 무거워서 바다낚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해서
허나 대물낚시는 되면대로 안되면 안되는대로
저는 그렇습니다 욕심을 버리고 자연을 벗 삼는 그 자체가
행복합니다



2024 Mobile Wolchuck